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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학교, 환경을 보호하는 학생! 환경 교육, 이제는 어렵지 않아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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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학교, 환경을 보호하는 학생! 환경 교육, 이제는 어렵지 않아요!

대한민국 교육부 2021. 7. 26. 15:00

 

매년 예년보다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느껴지시나요? 실제로 기상청에서는 평년보다 8월 기온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여러분들은 여름철 온도가 점점 높아지는 이유를 알고 계시나요?

 

바로 지구온난화 때문입니다. 지구온난화란 지구의 기온이 높아지는 현상인데요. 지구온난화와 같이 계속되는 이상 기후 현상으로 환경 교육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환경 교육이란 환경에 관한 문제를 바르게 인식하고 환경 보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교육을 말합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환경 교육을 한 번씩은 받아보셨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분리수거 제대로 하기’, ‘음식 남기지 않기’ 등 환경을 지킬 방법을 배우는 것도 환경 교육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죠!

 

환경 교육은 사람들이 환경 보전을 위해 필요한 지식과 태도 등을 갖추게 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특히 청소년이 미래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청소년기 환경 교육은 필수적입니다.

 

해외에서도 환경 교육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어요.

 

환경생태 교육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핀란드에서는 7세부터 환경 교육을 시작하는데요. 이 시기 핀란드 어린이들은 자연에 대한 존중, 자연 현상, 생물종, 비판적 사고와 같은 환경 교육을 경험한다고 해요. 이외에도 자연 속에서 환경 문제를 찾아내고, 프로젝트 발표를 하면서 스스로 환경 문제 중요성에 대한 사고력을 키운다고 합니다.

 

또 다른 예시로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지역에 위치한 에코 스테이션을 말할 수 있어요. 에코 스테이션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계기로 환경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설립된 센터입니다. 유기농 정원, 태양에너지 활용한 건물 등의 생태 건축으로 설계하였으며 고유동물 보호를 위한 노력부터 환경, 자연보호, 지역 경제, 문화 체험 등 통합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우리나라의 환경 교육 사례를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그전에 환경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인 탄소 중립부터 알아보아요!

 

 

 

탄소 중립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입니다.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이기 때문에 현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조절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와 탄소 중립 중점학교를 선정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먼저, 교육부에서는 탄소 중립 중점학교로 5개교를 선정하여 탄소 중립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1) 목포혜인여자고등학교

가장 먼저 소개할 탄소 중립 중점학교는 바로 목포혜인여자고등학교입니다. 목포혜인여자고등학교에서는 교과 수업에 환경 교육 내용을 반영했는데요, 국어 과목에서는 환경 추천 도서 읽고 글쓰기, 수학 과목에서는 자동차 탄소 배출량 구하기, 음악 과목에서는 환경 캠페인 노래 만들기, 미술 과목에는 에너지 절약 관련 표어와 포스터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온실가스 배출 진단표를 활용하여 체험활동 중심의 친환경 녹색 생활 실천 활동을 진행하고, 지역 환경단체 등과 연계하여 영산강 수질 개선 및 보존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2) 송내고등학교

두 번째 탄소 중립 중점학교는 송내고등학교입니다. 송내고등학교는 학생의 희망에 따라 21개 프로젝트를 공통 혹은 선택으로 이수하여 지구적 관점에서 행동하는 민주시민 육성을 위한 2NE1 교육과정을 운영했어요. 이외에도 사회적 협동조합 동아리와 연계한 학교 내 중고마켓 설치하고,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고, 설계하는 환경 교육 공간을 조성하기도 했답니다!

 

3) 연무여자중학교

세 번째 학교는 연무여자중학교입니다. 연무여중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 선택교과를 환경으로 변경하여 업사이클링, 플로깅, 교실 숲을 조성했습니다. 환경 사랑 나눔 장터, 문예 대회 등 가정, 지역과 연계한 탄소 중립 문화를 만들며 기후위기 대응교육인 ’슬기로운 친환경 생활 실천 다짐’을 생활화하고 있어요.

 

4) 신성중학교

네 번째로 소개할 학교는 바로 신성중학교입니다. 신성중학교는 수리산과 안양천의 자기환경화 프로젝트를 운영했는데요. 사회, 과학, 기술/가정 등 교과를 활용하여 환경 교육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기도 했어요. 자유학기제 주제 선택 ’과학‘ 교과 수업에는 탄소 중립 운영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학생, 학부모 대상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 농민 어려움 깨닫기 체험활동을 시행하기도 했답니다.

 

5) 옥서초등학교

마지막으로 옥서초등학교가 있는데요, 옥서초등학교는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탄소 중립 중점학교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옥서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생태 프로젝트 수업을 시행하고, 지역 환경 교육센터와 협업하는 등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 환경교육센터와 MOU를 체결하여 지역과 함께하는 탄소 zero를 시행하고, 탄소 중립 사회, 기후 위기 대응 등 교원 생태 시민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옥서초등학교의 ‘세계 환경의 날’ 모습을 담은 사진이에요. 옥서초등학교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아침 조회 시간에 ‘학교장과 함께하는 세계 환경의 날 이야기’를 진행하고, 1교시에 ‘대한민국 환경 1교시’를 시청한 후 ‘독서 어린이 선언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는데요! 급식 시간에는 ‘지구환경 지킴이 채식의 날’로 채식 식단인 야채 비빔밥을 먹으며 지구의 미래를 위해 지구인으로서 공동 책임 의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탄소 중립은 탄소 중립 중점 학교에서만 배울 수 있는 개념이 아니에요. 학생, 학부모 누구나 상관없이 환경교육포털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탄소 중립 교육 자료를 통해 학습할 수 있고,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답니다.

 

 

👇🏻 환경교육포털 바로 가기 👇🏻

 

환경보전협회

국가환경교육사업 운영 및 탄소중립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교육 콘텐츠, 교육프로그램, 사업·제도지원, 환경현안 정책·소식 제공 등

keep.go.kr

 

 

다음으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대해 알아봅시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란 쉽게 말하면 학습과 쉼, 놀이가 공존하는 창의적 학교인데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한국판 뉴딜사업의 10대 과제 중 하나로, 기존 학교 시설과 달리 학생과 교원 등 학교의 사용자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건축전문가, 교육과정 전문가가 학생과 교원 등의 의견을 모아 이를 실제로 학교 공간 기획과 설계에 반영하여 실제 사용자들이 진정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구현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여러 사례 중에서도 그린 학교의 우수 사례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서울 공항고등학교

서울 공항고등학교는 옥상과 벽면을 활용하여 태양광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트리움의 온도 차이를 이용하여 자연 환기를 계획하기도 하며 아트리움 천장을 활용해 자연채광으로 조명 에너지를 절감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 부산 신정초등학교

부산 신정초등학교에서는 공기정화 식물의 CO2 정화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생태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3) 경남 용남중학교

경남 용남중학교에는 학교 도서관과 야외 공원 사이에 폴딩도어가 있고, 이를 열어젖히면 내부와 외부가 모두 무대가 되는 열린 공간이 생깁니다.

 

4) 세종 해밀초등학교

마지막으로 세종 해밀초등학교는 2~3층의 낮은 건물 여러 개로 구성되어 있고, 옥상에는 옥상정원이 존재합니다. 학생들에게도 개방된 공간이기에 하늘과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이외에도 전국적으로 미활용되고 있는 폐교를 활용하여 환경테마관, 생태놀이터 등 종합환경교육시설(Eco-school)을 조성하여 다양한 교육·체험 공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생학습계좌제와 연동하여 개인이 온라인상에 개인별 ‘평생학습이력부’를 개설하고 환경관련 교육이력을 관리하는 시스템인 ‘환경학습계좌제’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환경 교육에 관해 알아보았는데요, 환경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실천”입니다. 학교에서 배운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해결 방법 등을 일상에 활용해보면 좋겠죠? 교육 현장에서도 환경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이들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도록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니 미래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더 그린(GREEN)한 대한민국 교육을 응원해주세요!

 

 

 

 

 

※ 위 기사는 2021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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