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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 되는 해방의 기쁨 광복절

대한민국 교육부 2021. 8. 13. 16:00

8월 15일이 무슨 날인지 다들 알고 계시죠? 바로 광복절입니다. 광복절에는 2가지 중요한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는데요. 먼저, 1945년 8월 15일은 일본이 세계 제2차 대전에서 항복을 선언하고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국권을 회복한 날입니다. 한국사의 중요한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8월 15일을 광복절로 지정하고 기념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저와 함께 광복절을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첫 번째 방법 : 우리 모두 태극기를 달아요!

 

 

예전에 스위스 친구가 광복절에 한국에 온 적이 있었는데, 주변 곳곳에 태극기가 있는 풍경에 놀란 적이 있습니다. 광복절에는 왜 태극기를 다는 걸까요? 대한민국국기법 제 8조 중 「국경일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국경일 즉, 광복절을 포함한 3·1절, 제헌절 등 주요 국경일과 현충일에 국기를 게양하도록 정하고 있는데요. 많은 가정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태극기를 달고 있지요.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각 가정에서 7시부터 18시까지 태극기를 달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심한 비와 바람이 부는 경우와 같이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수 있는 경우는 태극기를 달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다만, 일시적인 악천후라면 날씨가 갠 후 다시 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태극기는 어디서 구입할 수 있을까요? 개별 주민센터와 같은 자치단체 민원실과 인터넷우체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태극기가 오염되거나 훼손되었다면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수 있기에 달지 않는 것을 권장하며, 해당 국기는 민원실이나 주민센터에 설치된 국기 수거함에 넣어주면 된다고 하네요.

 

태극기를 게양하는 경우 어디에 다는 것이 좋을까요? 밖에서 바라볼 때 대문 또는 난간의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해야 합니다. 다만 주택구조 상 부득이한 경우에는 태극기다는 위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 태극기를 달기 전 꼭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 바로 안전사고입니다. 바람으로 인해 태극기가 떨어지거나 자녀와 함께 달다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두 번째 방법 : 광복을 기념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은 어때요?

 

 

다음으로 광복절을 기념하여 선조들의 독립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화성 3.1운동 만세길입니다. 3.1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경기도 화성지역 역시 3.1운동이 격렬하였다고 합니다. 화성의 독립운동가들이 독립운동을 하며 걸었을 그 길을 60% 이상 복원하여 31km 조성된 곳이 바로 이 화성 3.1운동 만세길입니다. 3.1 운동 만세길은 총 15곳의 중요 장소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래된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화장실, 스탬프함 등 다양한 설비를 갖추고 있는 만세길 방문자센터부터 3.1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개죽산 횃불 시위터, 일제의 탄압에도 만세운동을 지속하였던 수촌리 주민들의 한이 담겨있는 수촌교회 등 화성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방역지침이 격상됨에 따라, 운영시간이 일부 축소되고 해설투어도 중지되었지만, 매 시간마다 5명 이하의 입장을 원칙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계속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문 3일 전에 홈페이지 및 전화 예약을 통해 운영 상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전국 3대 실력 항쟁지(무력으로 맞서 싸운 곳)로 유명한 안성 3.1운동 기념관입니다. 이곳은 안성 지역의 독립 정신을 엿볼 수 있는데요. 안성 지역의 만세운동과 관련된 유물과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관뿐만 아니라, 독립운동가의 넋을 위로하고 기리는 사당인 광복사 및 만세고개 기념비 등 다양한 장소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3.1 운동 기념관 뒤편으로는 2.2 km의 백련봉 등산로가 있어서 기념관을 둘러보고 가볍게 산행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시관은 방역지침에 따라 안성시청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시 해설 또한 안성시청 통합예약에서 예약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세 번째 방법 : 한국사 공부를 독립정신을 기념해요!

 

 

마지막으로 순국선열분들의 독립 정신과 자취를 기억할 수 있는 자료를 온라인으로 접해보는 건 어떠신가요? 먼저,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만나볼 수 있는 공훈전자사료관입니다.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에서 지난 1992년부터 매달 1명 이상의 독립운동가를 지정하고, 추모 행사와 전시회 등의 기념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등 독립운동에 기여한 인원을 모두 추모하고 있다고 합니다. 곧 다가올 9월에 선정된 인물은 “로버트 그리어슨”, “스탠리 해빌랜드 마틴”, “올리버 알 애비슨”으로 모두 캐나다 국적의 인물입니다. 이들은 3.1 만세운동의 희생자를 치료하고 총독부를 비판하는 등 적극적인 공적을 인정받아서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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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훈전자사료관

 

e-gonghun.mpva.go.kr

 

다음으로, 교과서 속 우리 역사를 보다 친숙하게 만나볼 수 있는 우리역사넷이 있습니다. 한국사 공부를 하다 용어가 어려워서 백과사전을 찾아봐도 더 어려운 말들이 있어서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웠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지요? 우리역사넷에서는 시대별, 유형별로 한국사 교과서의 용어에 대한 해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사가 담긴 클립 영상과 관련 문화 예술 자료 등 다양한 자료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특히 교과서 외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교양 우리 역사 코너 속 한국문화사를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데요. 고대부터 근현대라는 역사의 흐름 속에 보다 다양하면서도 중요한 문화 주제를 조명한 내용이 웹북 형식으로 담아있어 가볍게 읽기 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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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역사넷

사료로 본 한국사 한국사 이해에 토대가 되는 주요 사료를 원문, 번역문, 해설, 참고자료와 함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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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광복절을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하루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셨던 소중한 분들을 기억하며 태극기를 게양해보면 어떨까요?

 

 

 

 

 

※ 위 기사는 2021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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