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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유아, 직업계고, 취약계층은 주목! 맞춤지원 무엇이 있을까?

대한민국 교육부 2021. 10. 14. 09:00

 

코로나19 이후, 우리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는 하나의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기도 했지요. 이에 따라 교육 격차가 심화되었고, 아이를 돌보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가정에서는 돌봄 위기에 빠지게 되었어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는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7월 29일 발표했는데요. 여기서 교육회복 종합방안이란, 코로나19로 인해서 학습뿐만 아니라, 심리·정서, 사회성 등의 결손이 확인되어, 이에 대한 종합적·적극적 지원을 해주는 정책을 말합니다. 어떤 정책이 있는지 알고 싶다고요?! 오늘은 이 중에서도 유아·직업계고·취약계층 맞춤 지원을 자세히 살펴볼 거예요! 함께 보러 갈까요?

 

1. 유아 맞춤형 지원

 

 

유아 맞춤형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발달 초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을 말해요.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유아·학부모의 심리·정서 상담을 지원한답니다. 유아의 심리·정서 상담 사례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에서 공·사립 유치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아 정서와 행동 관찰과 아이들의 양육방식에 관한 상담을 진행한 ‘반짝이는 세종 아이들, 학부모 상담 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원을 받아 확대되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지역의 유아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이랍니다.

 

 

두 번째로, 유아의 언어, 정서, 신체 발달 지원을 위한 방과후 과정 모델을 운영하며, 충분한 놀이를 위한 환경을 조성해 신체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한답니다. 관련된 사례로, 김천동신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을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곳에서는 2020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에는 도서관이었던 공간을 아이들이 중심이 되어 놀이활동을 할 수 있는 책놀이터 공간으로 바꾸었다고 해요. 책놀이터는 책 읽는 공간, 실내 놀이 공간, 쉼의 공간이 함께 있는 복합공간으로 구성됐으며 미끄럼틀, 그네, 암벽 오르기, 놀이집 등 유아가 직접 자유롭게 놀이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렇게 아이들의 충분한 신체 활동을 위한 다양한 공간들을 만들어나갈 계획을 하고 있답니다.

 

세 번째로, 수업, 방역, 돌봄 등 업무 과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서 지원을 위해 힘씁니다. 「코로나19 유치원·어린이집 대응체계 점검 및 현황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긴급돌봄의 이용 증가와 팬데믹 현상으로 우울감이 증가하였다는 응답에 유치원장은 86.7%, 교사는 82.2%를 기록했다고 해요. 그만큼 유아뿐만 아니라 교원들에게도 심리,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현재 초, 중, 고 교원 대상으로 각 지역의 교원치유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교원 심리·정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랍니다.

 

마지막으로, 노트북 등과 같은 기기 제공 및 무선망 구축을 지원하여 개선된 교육 환경을 조성합니다. 유치원 원격수업 관련 설문조사 결과 ‘교사의 원격수업 운영 형태 중’ 놀이꾸러미 + 콘텐츠 제작·활용하는 것이 1위를 기록했으며, 전체의 23%가 원격수업 관련 ‘기기·환경 개선’을 요구했다고 해요. 현재 노후 기기를 보유한 교원들에게 최신 기종 노트북, PC 등 25만 대를 올해 3월까지 교체, 보급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는 유치원 교사들에게도 개선된 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의 스트레스와 부담이 조금은 감소되기를 바라봅니다.

 

이러한 방안들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유아의 신체, 언어, 정서, 사회성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 직업계고 취업 지원 강화

 

 

직업계고 맞춤 지원은 코로나19로 현장실습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한답니다.

 

첫 번째, 원격 수업을 지원합니다. 학생들에게 활용도가 높은 실습요소를 선별해 원격수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콘텐츠를 500종 개발하여 학생들이 수월하게 원격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답니다.

 

두 번째,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 지원과 실습수업 보조강사를 지원합니다. 자격증의 경우, 기능사 자격시험(18개) 추가 검정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육부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3학년 등 24,000명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에 소요되는 비용을 1인당 50만 원씩 지원하여 부담감을 줄이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미취업 졸업생을 실습수업 보조강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도와줌과 동시에 졸업생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합니다.

 

세 번째, 직업계고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답니다. 채용 연계형 직무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사전 직무 교육 및 취업 후 기업 적용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그리고 혁신지구를 확대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예를 들어, 지역 우수 기업에 취업한다면 근속 후학습을 지원하는 방식이랍니다. 이렇게 된다면 채용 연계형 직무 교육과정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취업 준비를 할 때 훨씬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

 

그동안 현장실습 기회가 코로나19 상황으로 부족했는데 앞으로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이 강화되고, 채용연계 지원이 확대될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을 알아볼까요?

 

3.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은 크게 다문화학생, 탈북학생, 장애학생, 저소득층, 지역사회 연계지원으로 나누어볼 수 있답니다.

 

먼저, 다문화 학생을 위해서는 배움·채움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크게 한국어교육 등 초기에 지원하는 진입형, 교과학습 지원,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적응형, 이중언어 및 진로지도를 지원하는 성장형 등 학생별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답니다.

 

두 번째로, 탈북학생에게는 탈북학생 1:1 멘토링을 확대하여 다문화·탈북학생 교육을 돕는데요, 정착지학교 학생을 멘토링하고, 장기 멘토링 및 잠재역량강화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요. 다문화 및 탈북학생 맞춤형 지원의 한 사례를 살펴보자면,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다문화학생과 탈북학생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학습 멘토링인 ‘다가치 토요멘토링 프로그램’과 탈북학생 학교별 맞춤형 멘토링을 2021년 5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총 20회 멘티 학생이 재학하는 학교에서 운영한다고 합니다.

 

다문화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사례

 

1) 다가치 토요 멘토링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다문화학생 멘티 한 명당 대학생 멘토와 교사 멘토가 각각 1명씩 매칭돼 맞춤형 학습지도 및 상담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며,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학생의 경우에는 학생의 희망 언어를 고려해 대학생 멘토를 선정하고 다문화학생들의 학습과 학교생활 적응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하네요.

 

2) 탈북학생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무엇인가요?

탈북학생 학교별 맞춤형 멘토링은 탈북학생의 기초학력 증진·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200여 팀이 연결되고 있는 활성화된 프로그램이랍니다. 참가 대상은 서울 초·중·고 탈북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의 담임교사 혹은 교과 교사와 1:1로 매칭합니다. 이후 학교별 계획에 따라 정서적 유대관계 형성 및 기초학습, 문화체험 등의 활동을 한다고 해요.

 

2021년 5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운영하고 학교별 자체 계획에 따라 상시 운영하며 신청기한 내에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전·편입학 등 탈북학생 신규 발생 시 예산 규모 내에서 상시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니, 신청기한을 놓치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죠?

 

 

세 번째, 장애 학생은 크게 3가지로 맞춤형 지원을 합니다. 장애로 인한 어려움이 교육의 제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진단평가를 내실화하고 학생 맞춤형 집중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운영합니다. 그리고 고교 장애학생에게는 사전에 대학생활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원할 계획인데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해서 적응은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장애학생들의 직업실기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취득 과정 운영 및 자격증 취득 비용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또한, 장애학생뿐만 아니라 해당 가족의 맞춤형 지원도 확대될 예정인데요. 학부모 단체와 대학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부모 상담, 가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중 대구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가정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다정다감 패밀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2021년 7월 17일까지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가족지원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가족상담 ‘다정다감 패밀리’를 운영했습니다.

 

특수교육대상 맞춤 프로그램 사례

 

Q. 다정다감 패밀리가 궁금해요!

남부교육지원청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활동과 연계를 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가족에게 맞춤형 상담 지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인권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실시했는데요, 10차시 동안 학생프로그램으로는 ‘안전하고 건강한 위생습관’, ‘내 몸은 소중해요’, ‘경제생활 첫걸음’, ‘쾌적한 우리 집’ 등 가정 내에서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생활 및 기능 중심 인권교육을 실시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비 및 장학금을 지원합니다. 저소득층의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교육급여를 2021년에는 평균 24% 인상에 이어, 2022년에는 평균 20% 인상을 추진하는 등 교육비 지원을 확대한답니다. 잠재력 있는 중고교 학생들을 선발하여 대학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해주고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교육비와 멘토링을 통해 성장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지원들을 지역사회와 함께 돌봄, 학습, 상담 등 취약계층 대상에 맞추어 지원할 예정이랍니다.

 

정리하자면, 다문화, 탈북,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장애 학생 가족을 통합적으로 지원해주는 것이에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교육비와 멘토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교육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하도록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코로나19로 인해서 학습뿐만 아니라, 심리‧정서, 사회성 등의 결손이 확인되었고, 이에 대한 종합적·적극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어요.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부는 여러 결손을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발표했고, 오늘은 그중에서도 유아·직업계고·취약계층 맞춤지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는데요, 이를 통해 우리의 미래교육이 교육 격차와 결손을 극복하고, 더 나은 교육을 도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종합적으로 교육 회복을 위해 다양한 대책들과 정책들을 지원하는 것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위 기사는 2021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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