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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소식

농산어촌 영어교육에 새로운 희망을 쏘다, TaLK 영어 봉사 장학생

비회원 2011. 8. 29. 07:00

“학생들을 가르쳤던 추억을 꼭 간직할 거예요. 학생들도 어른이 되면 미국을 방문해서 꼭 저를 찾아줬으면 좋겠어요.”
 
지난 7월 말로 계약이 만료된 TaLK 원어민 장학생 Nathan Ray Curtis-Walker의 말입니다. 그는 경상북도 청리초등학교에서 3월부터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습니다. 이곳에서 지냈던 5개월 간의 시간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하며 언젠가 학생들이 미국을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TaLK란 무엇일까요?

* TaLK 오리엔테이션 모습




 

 TaLK 프로그램, 어떤 제도일까?
 
 
TaLK는 Teach and Learn in Korea의 약자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진행하는 정부 초청 해외영어봉사장학생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재외 동포 대학생 또는 원어민 대학생을 초청해 농·어촌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영어강사로 활동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는 자칫 영어교육에서 소외당할 수 있는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추가적인 영어교육을 제공해 도시 지역 학생들과의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이러한 TaLK 장학생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해외에서 초청된 원어민 장학생과 이들을 보조하는 국내 장학생입니다. 그럼 먼저 해외 장학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TaLK 사전연수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해외 장학생들



 

 TaLK 해외 장학생
 
 
TaLK 해외 장학생은 해외 한국 대사관 등의 기관에서 장학생 공고를 보고 신청해 서류심사, 인터뷰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올해 9월부터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영어봉사활동을 시작할 제7기 장학생 중 198명은 1학기에 이어 계속 활동하는 장학생들이며, 322명은 신규로 선발됐다고 합니다. TaLK 프로그램은 이번 해로 시행 4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새로이 해외 장학생으로 뽑힌 인원의 상당수가 이미 봉사활동을 경험했던 지인의 권유로 지원하게 된 장학생이 많다고 합니다. 여기에 한류열풍으로 우리나라의 대중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학생들은 TaLK 장학생 활동과 함께 문화체험도 하고 싶어 한답니다.
 
지난 8월 8일 사전연수 개회식을 마친 신규 TaLK 장학생들은 8월 25일까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3주간의 연수를 받게 됩니다. 이 연수에서 영어 봉사 장학생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필요한 영어교수법과 함께 한국 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과정을 배운다고 합니다.
 

* 수업 중인 TaLK 해외 장학생과 국내 장학생

 
 


 TaLK 국내 장학생
 

다음은 국내 장학생 제도에 대해 알아볼까요?
 
TaLK 국내 장학생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대학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정한 수준의 공인영어 성적(토익 600점, 텝스 478점, 토플 177/503(CBT/IBT)점 이상)이 필요하지만 경험자의 말에 따르면 회화능력의 경우는 완벽한 실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자기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정도면 되고 더 중요한 것은 TaLK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어떻게 표현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국내 장학생 제도를 만든 이유 중 하나가 원어민과의 1:1 대화 기회를 확대해 영어사용능력을 증진시킨다는 것이기 때문이겠죠.
 
선발된 장학생들은 학기 중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에서 영어수업 보조교사로 일하게 됩니다. 일일 3시간씩 주 3일을 일하며 시간당 14,000원의 장학금을 받습니다. 또한 이들은 여가시간을 활용해 원어민 장학생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담당 학교의 교내 각종 영어교육활동 또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특별활동 지원 등을 하게 됩니다.
 

* 수업 중인 TaLK 해외 장학생



 

 TaLK의 기대효과
 

그렇다면 TaLK 프로그램으로 어떤 효과가 기대될까요?
 
첫 번째는 교육을 받는 초등학생들이 영어에 재미를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은 영어를 접할 기회가 도시지역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영어에 두려움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들에게 이국적인 모습의 해외 장학생들은 신선한 충격이겠지요. 초등학생들은 해외 장학생들과의 학교생활을 통해 점차 영어가 재미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교사들의 영어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TaLK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몇몇 학교에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선생님들에게 TaLK 원어민 선생님과 자율적인 영어학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업무가 바빠 영어공부를 소홀히 할 수밖에 없었던 분들이나 늦은 나이에 영어공부를 시작하기가 부담스러운 분들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세 번째는 국내 장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TaLK 국내 장학생들은 해외 장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영어실력은 물론이고 해외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간접 체험하게 됩니다. 또한 영어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도 SNS등을 통해 지속적인 상호교류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한국 홍보대사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해외 장학생들은 수업과 더불어 다양한 한국의 문화와 한국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들은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면 지인들에게 TaLK프로그램에 대해 말할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한국 문화를 세계에 홍보하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강화되지 않을까요? 따로 홍보대사를 육성하는데 돈을 투자할 필요 없이 TaLK프로그램 같은 제도를 확대하는 것만으로도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 TaLK 국내·해외 장학생들의 모습


영어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TaLK 국내·해외 장학생들! 그들의 봉사가 우리나라 영어교육에 폭발적인 추진력을 불어넣으리라 기대해봅니다.


3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log.naver.com/happyday345 하눌타리 2011.08.29 10:12 아.. 이 프로그램 저도 정말 지원해보고 싶었는데 당시에 대상학교가 너무 멀어서 아쉽게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해요~^^
  • 프로필사진 뉴스맨 2011.08.29 12:19 하눌타리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빡빡한 수업시간에 자동차도 없는 관계로 저번에 신청을 못했어요. 정말 아쉬워요. 다음에는 꼭 해보세요^^
  • 프로필사진 애독자 2011.09.05 08:51 말로만 듣던 TaLK, 상세한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TaLK에 참여한 외국인 또는 교포와 1:1 인터뷰를 통해 실제로 참가자가 뭘 느끼고, 수업준비는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한 정보도 있으면 기사가 더 풍성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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