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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감사해요” 일상회복으로 학교마다 울려 퍼진 사랑과 존경의 하모니 본문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지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스승의 날에는 학생들의 노랫소리 대신 적막함이 가득했는데요. 학교 정문에는 졸업생들의 방문을 금지하는 안내문을 붙이고, 다음에 만나자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올해 스승의 날을 앞두고, 한 조사기관에서 시행한 전국 초·중·고·대학 교원 8천431명 대상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교직 만족도’와 ‘교원 사기’가 30%를 하회할 정도로 크게 저하되었다고 합니다.
선생님들의 자긍심을 북돋고 학생들의 존경과 감사를 표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날이 바로 ‘스승의 날’입니다. 올해는 일상회복으로 2년 만에 학교마다 학생들이 정성껏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준비하고 전달하는 행사들이 개최되었는데요. 이 중 몇몇 학교의 행사를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꽃보다 아름다운 너희들, ‘학생 카네이션’과 함께 한 스승의 날 등교 맞이 행사!
학생 카네이션이 선생님과 따뜻한 인사를 나눕니다. 교문에 들어서는 선생님마다 카네이션으로 변신한 학생들이 큰 박수로 선생님들을 맞이합니다. 학교정원에서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스승의 은혜’가 울려 퍼집니다. 중앙현관에서는 감사편지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신도중학교는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5월 13일 금요일 아침 ‘선생님 감사합니다’ 행사를 개최했는데요. 이날 행사는 선생님의 가르침과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신도중 학생자치회’에서 직접 주관하여, 학생회와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등굣길에 선생님을 맞이하는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노래로 가득 찬 교정을 바라보니, 이제야 학교답다는 기분이 듭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고,
그동안 감염병 위험으로 합창단이나 오케스트라 운영이 어려웠는데,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고 사회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보람찼습니다.
-김나영 신도중 음악교사-
온택트로 전하는 감동과 사랑! 서울 월곡중합창단이 부르는 스승의 은혜!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라면 좋겠네! 그댄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월곡중학교 스승의 날 언택트 합창단(2022.05.13.) [자료제공 : 김찬미 음악교사]
화면마다 마스크를 벗고 환하게 웃는 학생들이 위로와 감동의 하모니를 전합니다. 서울 월곡중학교 합창단은 지난해에 이어 ‘온택트(On-tact)합창’으로 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이 학교 합창단은 전통처럼, 콜라주 영상을 제작하고 있어서 이웃 학교에도 큰 호응을 받고 있는데요. 올해는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영화 파바로티 OST)'을 준비하였다고 합니다. 선생님들의 '답가'도 이어졌습니다. 이 특별한 합창단을 지도해 온 김찬미 선생님은 이번 행사에 대한 특별한 소감을 밝혔는데요.
일상회복 속에서도, 비대면 콘텐츠는 더 많은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생활동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학생들이 전하는 따뜻한 노래를 학부모님, 지역사회,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죠.
또 올해는 선생님들의 답사를 영상 중간에 넣어서 제자들에게 뜻깊은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김찬미 월곡중 음악교사-
서울 당산서중에서도 일상회복을 맞아 ‘스승의 날 감사콘서트’를 개최하였는데요. 행사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음악으로 전할 수 있어서 뿌듯했고, 친구들의 등굣길을 맞아줄 수 있어서 기뻤어요.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습니다.
교육부에서도 스승의 날 특별한 ‘랜선공연’을 준비하였는데요. 한민고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교실라이브 시즌2’를 통해 전국의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음악선물을 선사하였는데요. ‘엄마가 딸에게’를 개사한 ‘선생님이 학생에게’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스승의 날 캠페인 (2022.04.25. ~ 2022.05.17.)’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모두 행복한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승의 날 캠페인 바로가기▼
특별히 올해 스승의 날, 몇 년 만에 일상회복으로 ‘대면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어, 많은 교육 가족들의 기대감이 큽니다. 선생님과 제자들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사진을 찍고, 스승과 제자가 마음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하고 감사한 5월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 위 기사는 2022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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