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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완성은 가정에서! 학부모 교육, 학부모 On누리 본문
어느덧 가정의 달 5월인데요. 여러분은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시는가요? 5월은 좋은 날씨 탓인지, 완연한 봄기운 탓인지 그 어느 달보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가족과 관련된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시작에 앞서, 여러분께 퀴즈 하나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위 카드뉴스에 언급된 식사 교육, 예절 교육, 언어 교육, 인성 교육, 기술 교육, 직업 교육, 이 모든 교육이 진행되는 곳이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정말 놀랍다고요? 그런 곳이 있다면 당장 우리 아이를 보내고 싶으시다고요? 저 모든 교육이 한 번에 진행되는 곳은 정말 최고의 교육 기관일 텐데요. 힌트는 카드뉴스를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어딘가 익숙한 지붕 모양, 혹시 눈치채셨을까요?
정답은, 바로 우리 ‘가정’입니다. ‘가정은 최초의 학교이자, 부모는 최초의 교사다’라는 말처럼, 우리는 삶의 대부분을 가정에서 보냅니다. 게다가 우리의 첫 배움은 학교나 교육 기관이 아닌 가족 구성원, 부모와 함께 이루어지는데요. 그 때문에 교육에 있어 가정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학부모 교육이 꼭 필요한가요? 교육은 대부분 학교에서 하는 것이고, 집에서 아이를 교육하는데 학부모 교육까지 받아야 하나요?’라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학부모 교육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시는 학부모께서 많이 계실 수 있습니다. 이는 시간이 흐르고 사회가 변화하며 과거와 최근의 ‘교육’의 의미가 변화했기 때문인데요. 일방적 교육에서 평생 교육의 시대를 맞이한 요즘, 학부모 역시 교육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앞서 말씀드렸듯, 가정은 아이의 첫 배움이 이루어지고 일생 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에 학부모 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외의 학부모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학부모 교육이 이렇게나 중요해졌기 때문에, 많은 해외 선진국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학부모 교육 활성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두 나라를 예시로 가져왔습니다.
먼저 프랑스의 사례입니다. 프랑스 교육부는, 교육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누리집 ‘Eduscol’에 ‘학부모 권리행사에 대한 안내서’를 발간했는데요. 이 안내서에는 ‘학부모 권리에 대한 이해, 학부모 대표 선출방법, 학교와 소통하는 방법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크레테유(Creteli) 지역에서는 조금 더 적극적인 교육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바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자녀 학습지도 방법 교육‘인데요. 학교와 학부모 간의 관계를 어떻게 긍정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지, 학교 폭력을 줄이기 위해 어떻게 자녀와 효과적인 소통을 할 수 있을지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미국의 사례입니다.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드 공립학군을 비롯한 많은 공립학군에서는, ’학부모 대학‘이라는 온라인 학부모 교육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부모 대학에서는, 부모 역량 강화 프로그램, 특수 아동 학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자녀의 학교생활과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데요.
이처럼, 프랑스와 미국에서도 학부모와 학생, 학부모와 학교 간의 올바른 소통 방법을 함께 만들어가려고 시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학부모 교육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중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곳은 ‘학부모On누리’라는 학부모 교육 누리집인데요. ‘학부모On누리’는, 교육부 산하 학부모 지원 전문기관 전국학부모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곳으로, 학부모 교육 참여와 자녀 교육 정보를 무료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시청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부모On누리 누리집 바로가기▼
누리집에 들어가 보시면, 네 가지 마당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알림마당에서는 교육정책과 진로진학 뉴스 등 학부모에게 도움 되는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학습마당은 9개 카테고리, 89개 강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 번째, 자료마당에서는 센터에서 발간하는 자료(웹진, 연구 간행물, 진로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영상마당에서는 학습마당에 포함되지 않는 다채로운 교육 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총 9개 카테고리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저는 이 카테고리들이 굉장히 잘 짜여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를 어떻게 하면 잘 교육할 수 있을지를 넘어, 어떤 학교에 보내야 할지,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지,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지, 학교와는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어떤 좋은 정책이 있는지, 평소 궁금했던 점, 알고 싶었던 점을 ‘학부모On누리’의 다채로운 강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강의는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님의 ‘화내지 않고 아이 잘 키우기’라는 강의였는데요. 저는 아직 부모는 아니지만, 어린 시절 부모님께 가졌던 마음을 생각하며 강의를 들었습니다. 왜 부모님께서 화를 내셨는지 모르고, 그저 억울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은영 박사님의 강의는 양쪽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데요. 부모님께서 모르셨던 어린 시절 제 마음, 그리고 내가 몰랐던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저도 아이가 생긴다면, 절대 화내지 말아야지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유익한 강의였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꼭 강의를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깊은 고민을 하게 되거든요!
마지막으로 교육을 마치면 이수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이수증은, 평생학습계좌제에 담아둘 수 있습니다. 평생학습계좌제는, 교육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책 중 하나입니다. 학부모On누리에서 들은 강의 기록과 같은 다양한 학습 경험을 개인별 학습 계좌에 넣어 관리할 수 있는데요. 이 계좌 안에 넣어 둔 나만의 학습 경험들을 학력, 자격증과 같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과 각국의 학부모 교육정책, 그리고 학부모On누리의 강의를 간단하게나마 살펴보았는데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우리 가족을 위해, 우리 교육을 위해 학부모On누리에서 다채로운 학부모 교육을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 위 기사는 2022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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