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교육 기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한 아이를 온전히 양육하기 위해서는 가정을 포함해 지역사회 등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미인데요.

오늘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아이들을 위해 사회공헌을 할 수 있는 방법, 교육기부를 소개하겠습니다.

교육기부는 기업·대학·공공기관·개인 등 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유·초·중등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이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길을 알려주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교육기부 수혜 신청방법

 

 

그럼, 교육기부는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바로, 교육기부 포털(www.teachforkorea.go.kr) 에서 프로그램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을 진행해 ‘교육기부 받기’ 메뉴에서 프로그램을 조회하고 신청하시면 됩니다. 신청 이후 기부자가 승인 후 서로(신청자-기부자) 협의를 통해 활동이 진행되며, 관심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교육기부 제공 신청방법

 

그럼, 교육기부는 어떻게 신청 할까요? 먼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통합회원 가입 후 교육기부 매칭시스템에서 기부자 권한을 획득해야 합니다. 기업·기관이라면 상시등록이 가능하고 개인기부자 및 대학생 동아리 기부자는 모집 및 선발 기간이 따로 정해져 있으니, 교육기부 포털 공지사항에서 확인 바랍니다.

 

교육기부 권한을 획득한 후 교육기부 매칭시스템에서 기부자 정보를 입력하고 승인요청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후 재단의 승인 기준에 따른 승인 절차가 이루어지며(2~3일 정도 소요) 승인이 이루어진 기부자는 교육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교육기부 동아리 ‘After School(앱스) 인터뷰

 

그렇다면 교육기부를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2023 상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덕성여자대학교 사회봉사단 ‘After School’의 담당자분들과 이야기 나눠 봤는데요. 함께 살펴볼까요?

 

After School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After School은 덕성여자대학교 사회봉사단 소속 교육봉사 동아리로, 단원들이 직접 주1회 우이초등학교와 신도봉중학교에 방문하여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어떤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셨나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만들기 활동을 통한 정서 지원과 중학생의 요구에 따라 수학, 영어, 과학 등의 과목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기부를 알게 된 계기와 시행 동기가 궁금합니다.

 

친구들이 제 수학 문제 풀이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껴 또래 멘토링을 먼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더 많은 학생의 학업 및 정서적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대학교 입학 후 교육봉사팀에서 활동하며 교육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기부 중 힘들거나 어려웠던 부분은 없었나요?

 

사회화 과정에 있는 어린 학생들이기 때문에 해결하기 힘든 상황이 있는데요. 학생의 태도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면 지도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 어려움이 현장에서 몸소 다가와 아동 지도 방법에 대한 수업을 수강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교육기부에서 가장 중요한 태도나 자세는 무엇인가요?

 

‘교육’기부인 만큼 가르치는 일에 한정하여 생각하기 쉽지만,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기에 본인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주려 노력하고 말과 행동, 태도에 주의를 기울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학생에게 공감해주는 태도가 중요한데요.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의 경우에는 정서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는 나이입니다. 이때 겪는 정서적 혹은 학업적 어려움을 공감해주면서 그 어려움에 대한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기부에 있어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 교육동아리 팀장으로서 이번 학기 동아리 활동을 계획대로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팀장이 아닌 교육기부자의 위치에서 제 목표는 멘티를 더 잘 파악하고 각 멘티의 특성에 맞게 지도하는 능숙한 멘토가 되는 것입니다.

 

- 저는 교육봉사를 고등학교 때부터 해왔는데요. 앞으로도 꾸준히 교육봉사를 해서 학업적, 정서적인 부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오늘 ‘교육기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교육기부자의 말씀처럼 교육기부는 아이들에게 지식과 사랑을 전달하면서 나 또한 성장할 수 있는 보람찬 일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교육기부자로 등록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의 참여가 미래세대인 아이들을 성장시킵니다. 함께해요, 교육기부!

 

 

※ 위 기사는 2023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