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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육부 이야기/신기한 과학세계

브레인 브레이크! 당신의 뇌는 건강하십니까?

비회원 2011. 12. 28. 09:43



최근 KBS에서 '브레인'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습니다. '브레인'은 뇌질환 전문 신경외과 의사 이강훈이 출세를 위해 의술을 행하다가 김상철 교수라는 진정한 멘토를 만나면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뇌질환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국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질병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뇌질환! 환자의 수가 해마다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제 주변에도 뇌질환을 앓고 계신 분이 꽤 있어서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뇌질환에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그 증상과 원인, 예방책은 무엇일까요? 뇌질환의 대표적인 세 가지 경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적인 세 가지 뇌질환  
 

 Case 1. 뇌경색



우리가 보통 말하는 뇌졸중은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뇌경색이 뇌졸중 환자의 80%를, 뇌출혈이 나머지 20%를 차지합니다.
 
먼저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질병입니다. 우리의 뇌가 활동하기 위해서는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해줄 필요가 있는데요. 혈액이 이 역할을 담당합니다. 하지만 뇌혈관이 막히면 혈액을 뇌까지 운반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뇌경색의 원인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뇌혈전증으로 뇌혈관에서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혈관이 좁아지다가 혈관이 막히는 겁니다. 다른 하나는 뇌색전증인데요, 질환이 있는 심장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다 뇌의 혈관을 막아 뇌사를 일으키는 경우를 말합니다.
 
뇌경색이 발생하면 대부분의 경우 반신마비가 와서 좌우 중 한쪽의 팔다리를 사용하기 힘들게 됩니다. 또한 입술이 한쪽으로 돌아가며 말이 어눌해져서 원하는 대로 의사를 전달할 수 없습니다. 마비된 쪽 볼이 축 늘어지고 침을 질질 흘리기도 합니다.  때로는 눈이 갑자기 안 보이는 증상을 보일 때도 있습니다.
 

 Case 2. 뇌출혈



뇌출혈은 뇌 심부의 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장시간 고혈압이 조절되지 않으면 뇌 심부의 혈액공급을 담당하는 혈관이 탄력성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 때 혈압이 올라가면서 혈관이 파열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뇌출혈은 환자의 75% 이상이 고혈압 때문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간혹 가다 백혈병 등의 혈액질환과 종양, 매독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뇌출혈 역시 뇌경색과 비슷하게 반신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뇌경색은 보통 자고 일어난 후 증상이 이미 생겨있으며 증상이 심해도 머리는 별로 아프지 않거나 의식이 멀쩡할 수 있습니다. 반면, 뇌출혈은 머리가 갑자기 아프며 토하고 점차 의식이 흐려지게 됩니다. 환자는 엄청난 고통 때문에 견디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CT또는 MRI 같은 검사를 하기 전에는 정확히 구분이 안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Case 3. 치매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하던 사람이 후천적인 뇌기능 장애로 인해 지적 능력을 상실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에 태어날 때부터 뇌에 이상이 있어 발달이 더딘 경우는 치매라고 하지 않습니다. 치매의 50%는 기억이 서서히 사라지는 알츠 하이머병으로 인해 생기며 20~30%는 뇌졸중의 후유증으로 뇌세포가 파괴돼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 밖에는 머리에 큰 충격을 받았을 때나 일산화탄소 중독 후유증 등이 원인이 됩니다.
 
치매에 걸리면 단기기억 또는 장기기억 장애가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해놓고도 금방 잊어버려 다시 하거나 지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하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실어증의 증상을 보이거나 사람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주의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뇌질환에 대처하기-발생 3시간 이내 병원으로  
 


이상으로 세 가지 뇌질환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만약 주변 사람들에게 뇌질환의 증상이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바로 의심해보고 병원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특히 뇌경색과 뇌출혈 같은 뇌졸중의 경우 3시간 이내에 의료기관으로 운송하는 것이 좋습니다. 3시간이 뇌졸중의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시간을 넘기면 환자는 발병 이전의 상태로 완전히 회복하기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이 때, 한의원이 아닌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뇌경색 증상이 발생했는데 대수롭게 생각치 않아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3시간을 넘겨 말이 어눌해지고 반신이 마비돼 회복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뇌질환을 예방하려면  

 
그런데 뇌질환이 발생하고 난 후 대처하는 것보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이 더 중요할텐데요. 예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뇌경색 & 뇌출혈의 경우

 
첫째,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 상태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IMF 이후 노동자들은 고용불안 등으로 과로와 업무상 스트레스 등에 많이 시달리게 됐습니다. 연장근로 또한 많아졌는데요. 이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면 고혈압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잠을 충분히 자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합니다.
 
둘째, 식습관을 개선해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체중조절에 신경써야 합니다. 과체중은 동맥경화증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이 되는데요. 체내에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쌓이기 시작하면 혈관이 막힐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특히 고지혈증과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기름진 음식 등의 섭취를 줄여야 할 것입니다.
 
셋째, 금연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흡연은 일산화탄소의 공급으로 저산소 상태를 만들어 적혈구를 증가를 유발하고 혈액 점도를 증가시킵니다. 이것은 혈관 내에서 혈전(피떡)의 생성을 촉진하게 돼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치매의 경우

 
첫째,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합니다. 치매는 노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에서도 그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운동은 모든 연령층의 치매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뇌에서 새로운 세포가 성장하는 것을 도우며 세포조직 치유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둘째, 혈압을 정상화시켜야 합니다. 고혈압은 뇌손상으로 일으켜 치매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혈압 관리를 철저히 하여 정상인의 혈압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름지거나 짠 음식을 멀리하고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혈압 문제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셋째, 두뇌 트레이닝과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뇌를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집중적인 두뇌 트레이닝은 문제해결과 합리적 사고에 도움을 줘서 뇌를 단련시켜주는데요. 트레이닝이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로세로퍼즐 등의 간단한 퍼즐나 고스톱, 카드놀이 등도 꾸준히 하면 좋은 뇌훈련이 됩니다. 또한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일하는 것 역시 뇌를 활성화합니다.
 
이상으로 뇌질환의 종류와 대처방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뇌질환이 발생하면 3시간 이내에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뇌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꾸준히 운동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사항을 제대로 알아두면 만약 주변에서 뇌질환 환자가 발생해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교과부 기자단의 뉴스맨 권해모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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