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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음악, 그 놀라운 힘!

대한민국 교육부 2013. 2. 27. 13:00

얼마 전 '학교의 눈물'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생각했던 학교생활과 너무 달라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은 친구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그 때문에 상처받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이런 학교 폭력 때문에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삶을 포기하는 아이들의 변화를 바라면서 음악을 이용하여 상처 난 마음을 어루만져줄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음악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 


소리는 정말로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소리 중에 우리의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소리가 있습니다. 엄마의 음성을 떠올려 보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힘이 솟아나게 합니다. 이런 엄마의 음성 같은 음악을 찾아내고 그 소리를 자주 듣는다면 우리 마음의 상처도 치유되지 않을까요?

 음악 치료가 가능한 이유는?


미국의 생리학자 클리치리와 핸드슨은 음악과 뇌의 신경학적인 연구를 했습니다. 음악은 청각을 통해서 뇌를 제어함으로써, 우리 몸의 항상성 유지(homeostaisis)를 가능하게 합니다. 즉, 호르몬의 분배를 제대로 해서 음악이 우리의 마음 치유의 재료로 적합합니다. 


콜로라도 대학에서 연구한 결과, 뇌졸중 환자에게 매일 30분 3주간 율동적인 청각자극을 주었더니 환자의 걸음걸이나 발놀림이 향상되었고 미국 캐롤라이나 대학에서 관상동맥환자대상으로 바흐나 비발디 음악을 들려줬더니 동맥혈압이 감소하고 환자의 통증이나 불안이 한결 감소한 걸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정신적으로 우울하고, 급하고 쉽게 노하며, 두통에 가슴이 답답하고, 불면증과 건망증이 있을 때는 즐겁고 명쾌한 음악을 사용하여 치료 효과를 거두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어떤 음악이 도움될까요?


이렇게 실제로 몸에 병이 있는 경우와 마음에 병이 있는 경우 다 치료가 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마음이 점점 굳어가는 우리 아이들에겐 어떤 음악을 들려주었을 때 효과가 있을까요? '음악과 성격의 관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보면 클래식의 장점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 사실 클래식은 태교 음악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태교 할 때 필수로 준비하는 품목이기도 합니다. 

클래식의 효과는 여러 실험을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Dorothy Retallack 연구원은 두 가지 종류의 식물에 한쪽엔 시끄러운 락노래를, 다른 한쪽엔 클래식음악을 틀어준 후 4주도 안 되어서 락노래를 들었던 식물은 다 죽고 말았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들은 식물은 오히려 일반 식물보다 2배나 빠르게 성장한다고 합니다. 


동물인 쥐에게도 같은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왈츠 클래식음악을 들은 쥐는 미로를 잘 찾았지만, 아프리카의 북 두드리는 음악을 들은 쥐는 두뇌 세포구조가 비정상적인 양을 가지며, 세포가 다른 세포와 연결되지 않고 아무 방향으로 자라고 있었다 합니다.

 

클래식이 인간에게 영향을 준다는 결정적인 기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01년 7월에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시 신문(AFP 연합)에 실린 기사입니다.

아직은 가치관도 정확히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기는 정서적으로 불안과 고민 그리고 남을 의식하는 열등감과 무력감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잘못 표출되어 다른 친구를 괴롭히기도 하고 자신을 학대하기도 하는 것, 즉 가출, 폭력, 자살, 약물 복용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범죄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실제적인 예에서 보듯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조절하는 능력이 클래식에 있다는 걸 믿어봅니다. 클래식을 자주 들으면 청소년들의 마음에 좋은 치료 약이 될 수 있습니다.

 

 healing = music, 실천합시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과 친해지는 게 중요하겠죠? 저는 아이와 집에서 자주 음악을 듣습니다. 동요, 가요, 클래식 등 가리지 않고 그때에 맞춰 아이와 음악을 들으며 즐기고 있습니다. 아기였을 때는 정말 수많은 음악을 제가 외워서 불러주고 언제 어디서나 아이가 제 눈을 맞출 때 아이의 전용 라디오가 되어서 들려줬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요즘엔 매일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음악가 한 분을 정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그분의 삶을 돌아보며 그분이 작곡한 음악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미리 음악가에 대한 정보를 공부하면 더욱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악기 만들기(쉐이커나 공기의 양에 의한 피아노) 등을 통해 음악 때문에 삶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어렸을 때부터 접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피아노 같은 악기를 접할 기회를 주시고 자유롭게 연주해보는 기회를 주세요.


학교에서도 아이들이 웃고 떠드는 쉬는 시간 활용하여 여러 음악을 방송함으로써 더욱 활기차고 기분 좋은 학교생활을 이끌어주세요. 그리고 실제로 음악 시간에도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유명한 교향곡이나 협주곡 등을 감상하고, 감상 곡의 주제 가락과 관련된 동작 활동이나 그림 활동을 직접 해보게 하므로 자연스러운 치유와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 시간으로 만들면 좋겠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의 음악 클럽 등을 조성하여 여러 악기를 다루며 친구들과 교감하고 직접 연주함으로써 주도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세요. 청소년은 이 시기에 권위에 대한 저항과 자기만의 세계추구가 있기 때문에 대중음악도 공유함으로 서로 通의 의미를 나누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런 작은 노력으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치유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천하는 방법이 어렵지 않으니까 함께 하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가정과 학교에서 음악치료에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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