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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중요한 놀이시간!

대한민국 교육부 2013. 3. 31. 09:00

아이들에게 놀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우리 반 아이들은 즐겁고 재미있게 노는 것’ 또는 친구를 사귀는 것’이라고 답합니다. 놀이를 통해 즐겁게 웃고 서로의 우정을 키워가는 거죠. 그렇다면 교사에게 놀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아이들에겐 즐겁지만, 교사에게는 힘든 것’이란 한 교사의 말이 재미있으면서도 놀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운동장에서 노는 아이들>

* 아이들은 즐겁지만, 교사에게는 힘든 놀이 *

 

즐겁게 노는 아이들도 놀이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이 맞지 않아 말싸움이나 몸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또 놀이에 끼지 못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런 아이는 늘 교사의 마음 한구석을 아프게 합니다.

 

기본적인 공중도덕부터 다양한 사회적 가치들을 가르치는 교사는 아이들의 놀고 싶은 욕구를 누르며 생활지도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도 큰 소리를 내지 못하고 자유롭게 뛰지 못하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놀이는 하지 못합니다.

 

* 아이에게 놀이는 중요하다 *

 

아이에게 있어 놀이는 본능입니다. 철학자도 인간을 놀이하는 존재로 정의하니까요. 그래서 셀리그만아이에게 놀이란 만족해야 한다 말합니다. 만족스러운 놀이로 아이는 나쁜 마음과 스트레스를 없애는 효과도 얻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는 새로운 힘을 얻고 다양한 능력을 익혀 갑니다.

 <우정테스트 놀이>  <포테토칩 놀이>

피아제아이가 놀이를 통하여 인지발달을 한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베개를 가지고 말타기를 하는 경우, 베개는 아이의 상상력에 의해 말로 변형됩니다. 이렇게 아이의 인지구조에 의해 환경의 의미가 변화되는 것이죠.

 

그 반대로 환경에 맞춰 아이의 인지 구조를 변화시키는 예도 있습니다. 아이가 개의 흉내를 낼 경우, 개의 소리와 모양에 맞춰 자신의 표정과 목소리를 변화시킵니다. 이런 놀이를 통해 아이는 놀이하는 대상에 몰두하고 놀면서 스스로 학습하며 인지발달을 합니다.

 

비고츠키놀이가 아이의 창의력과 사회성을 발달시킨다고 했습니다. 아이가 혼자 놀건 다른 아이와의 놀건 놀이를 통하여 의사소통의 기술을 직간접적으로 발달시킵니다. 또한, 아이는 또래와 놀면서 또래 집단 형성에 필요한 협동, 규칙, 질서, 양보 등 사회성을 배웁니다.

 

그리고 아이는 놀이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놀이에서 그들이 바라는 것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상상의 날개를 마음껏 펴며 창의력을 발달시킵니다. 이렇게 아이에게 놀이는 중요합니다.

<운동장에서 공놀이하는 아이들> 

* 아이와 함께 노는 선생님을 꿈꾸며 *

 

지금은 아이들이 학원 때문에 많은 아이와 함께 놀 수 없고 컴퓨터게임이나 스마트폰이 친구와의 놀이를 대신해주고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저는 학교에서만큼은 친구들과 어울려 즐겁게 놀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쉬는 시간에 할 수 있는 다양한 고누놀이오목 놀이를 알려주고 고누판과 오목판을 코팅하여 교실 한편에 놓았습니다. 또 공기놀이할 수 있도록 나눠주기도 하고 딱지치기, 실뜨기 같은 것도 함께합니다.

 

신체활동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가끔은 닭싸움과 돼지 씨름, 세 발 뛰기도 합니다. 사방 치기땅따먹기는 특별한 도구가 없어도 운동장에서 언제든지 할 수 있어 틈이 날 때 알려주고 해보도록 합니다.

 

동료 교사들도 아이들에게 드게임, 젠가블록쌓기 등 할 수 있도록 항상 구매해 놓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도 올해는 보드게임 몇 가지를 구매해볼까 합니다.

 <블록쌓기 놀이 중인 아이들>  <돼지 씨름 놀이 중인 아이들>

아이들에겐 놀이가 세상을 배우는 전부이자 모든 것입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를 통하여 즐거움을 찾는다면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입니다. 또 놀이가 준 순수한 미소와 웃음은 아이와 교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며 서로 맺어주는 큰 힘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가 정착되어서 모든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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