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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말랑말랑한 수학 자료 어디 없을까?

대한민국 교육부 2013. 7. 9. 13:00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자주 물어보는 질문 중의 하나가 "요즘 뭐 힘든 거 없어?" 입니다. 아이가 학교 학업은 잘하고 있는지 친구들과 관계는 좋은지 매번 궁금한 게 아빠의 마음이죠. 지난주 질문에서 아이의 대답은 '수학이 좀 어렵기도 재밌기도 해요.'이었습니다. 올해 1~2학년 수학 교과서가 바뀌면서, Storytelling이 도입되어 수학이 재미있고 즐거워 졌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었는데 바쁜 직장생활로 함께 풀어보지 못한 점이 아쉬워 이번 주말에 아이와 함께 수학 익힘책을 풀어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 달라도 너무 달라진 수학
예전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아빠의 어릴 적 초등학교 수학책은 이름도 '산수'였습니다. 단순 수식의 풀이에 초점을 맞췄던 시절이었죠. 그래서 그러한 수식의 풀이에 익숙한 세대이다 보니 우리 아이의 Storytelling 수학 익힘책을 보니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단순 수학풀이 정도로 여겼던 안이한 생각을 얼른 버리고 현재 아이가 배우는 단계에서 어떤 원리를 가르쳐야 하는지 교과서를 집필한 선생의 의도는 무엇인지 학부모를 위한 안내서가 없을까 하고 찾아보았습니다.


교육부 관련 다수 홈페이지에서 많은 자료가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한국과학창의 재단에서 제공하는 SCIENCE ALL(www.scienceall.com) 홈페이지를 추천합니다. 수학뿐만 아니라 과학교육 지도자료가 풍부하게 있어서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끼기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SCIENCE ALL의 수학 교과서 안내자료 메뉴를 보면 여러 가지 수학교과서에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 아이 학습에 맞춰서 수학 1학년 1학기 5단원 (50까지의 수) 안내서를 스마트패드에 내려받아서 먼저 읽어 보았습니다. PDF 자료로 되어 있어서 휴대전화에 넣어서 읽으니 편리하더군요. 지금 우리 아이가 배우고 있는 초등 1학년 1학기 5단원 "50까지의 수"를 주말에 함께 공부해야 하는데, 10 이상 50 이하의 두 자리 수를 다루는 법과 기수법 원리에 대한 초보적인 이해 또한 같은 숫자도 자리에 따라서 자릿값이 달라진다는 원리를 가르쳐야 한다는 걸 어떻게 졸업한 지 몇십 년 된 아빠가 알 수 있겠습니까.


교과서 안내자료를 통해서 이미 배운 내용은 무엇인지, 현 단원에서 배우는 것들은 무엇인지, 앞으로 배울 내용에 대해서 정리를 해놓아서 해당 단원에 대한 학습 사항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수세는 능력을 점검하고 몇 십을 10개씩 몇 묶음으로 나타내는 법과 짝수와 홀수를 공부하기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SCIENCE ALL에는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대부분 콘텐츠를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돋보입니다. Storytelling 초등수학교과서, 익힘책 풀이, 학부모 안내서 등의 관련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익힘책을 집필한 선생님의 재밌는 애니메이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새로웠습니다.

 

* 아빠는 땀 뻘뻘, 아이는 재밌는 수학 익힘책 풀기

SCIENCE ALL의 수학교과서 자료를 틈틈이 읽어보고 아이 몰래 수학 익힘책도 읽어보면서 학습 준비를 마치고서 주말에 아이와 수학 익힘책을 풀어 보았습니다. 아빠 머릿속으로는 기수법, 홀수와 짝수, 묶음, 기수법, 십진법 등등 온갖 단어들이 떠돌아다니면서 아이에게 여러 가지 설명을 해주었습니다만, 역시 아무리 좋은 교과서 안내자료와 지침을 읽어봐도 실전은 어렵기만 합니다. 단순 수학식의 풀이에 익숙한 아빠에게 다양한 물건과 자료들을 보고, 만지고, 놀고, 체험하면 공부하는 수학 공부는 어쩌면 새로운 학문이었습니다. 아이는 즐기면서 붙임 딱지를 붙이는데 아빠는 심각하게 뭔가를 풀어야만 할 것 같았거든요.


아이와 공부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초반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겠다는 마음은 과감히 접었습니다. 대신 아이가 문제를 관찰하고 추측하고 유추하는 과정을 응원하고 지켜봐 주기로 했습니다. 자기 주도적인 학습으로 아이의 수학적 사고력이 커가길 바라며 말이죠.


다음 사진들은 아이와 함께 수학 익힘책을 보면서 아빠로서 느낀 것 몇 가지입니다

수학 익힘책인지 그림책인지 모를 정도로 내용이 화려하고 다채로운 점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와~ 이게 수학책이니? 좋다~ "


각 단원의 학습 목표를 알기 쉽게 적어 놓았습니다.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각 단원의 시작에 "준비해 볼까요?"란 만화가 있는데, 실제로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어본다고 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어느 아동 서적보다 훨씬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지도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붙임 딱지도 그중 하나죠. 


난이도가 얼마나 어려운지 별표로 표시한 점도 눈에 띕니다.


이렇게 보면 꼭 동화책 같지 않나요? Storytelling 수학이라 그런지 이야기가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의 지문 이해력과 독서력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봅니다.


마지막으로 단원마다 공부를 잘 마쳤는지 재미있는 만화가 삽입되어 끝까지 흥미를 놓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학습하기로 정한 수학 익힘책 분량을 다 끝내고 아이들과 수학 학습에서 배운 십진법, 홀수, 짝수를 규칙을 정해서 놀이 카드에 변형해서 접목했더니 어렵고 지루한 수학이 아니라 재미있고 호기심 궁금한 수학으로 인식한 듯 보여 아빠로서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 다양한 체험으로 흥미로운 Storytelling 수학교과서 학습해봐요~

무언가 어려운 학습 지도법이 필요할 것만 같았던 Storytelling 수학 교과서. 사실은 다양한 퍼즐, 놀이구체적인 조작 활동 등이 다양하게 들어 있는 재미있는 수학 학습이라 생각됩니다. 엄마, 아빠의 아이에 관한 관심과 바뀐 Storytelling 수학 교과서에 대한 약간의 시간 할애만 한다면 생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로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수학 공부를 할 수 있고 수학에도 흥미를 붙여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오늘 저녁 아이의 수학 익힘책 한번 읽어 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의 학습에는 학부모의 관심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니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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