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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날, 꼭 확인해야 하는 세 가지

대한민국 교육부 2013. 8. 23. 11:00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 방학이 끝났습니다. 8월 말, 전국의 학교들이 개학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정학습을 하던 어린이들의 경우 2학기를 맞이하여 또 한 번의 적응기간을 거치게 됩니다. 

 

적응기간 동안 학생들은 느슨하게 풀어져 있던 생활에서 다시 긴장된 규칙생활로 돌아가야 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므로 불안에 휩싸이게 마련입니다. 대부분 학생은 이런 불안 심리를 잘 극복하고 원만한 학교생활에 곧바로 익숙해집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학생들도 더러 있습니다.

  

이에 개학을 맞이한 초등학생 아이들을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의 경우 의젓해 보여도 아직 부모님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부모님의 작은 관심이 자녀의 학교생활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첫째, 학생들의 건강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학생들은 이제 평일 점심 식사를 집이 아닌 학교에서 먹게 됩니다. 이 경우 먹는 음식이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주일 정도 오늘 학교에서 밥은 잘 먹었는지, 얼만큼 먹었는지, 먹고 난 뒤 배가 아프지는 않았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적기에 완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강 검진 후 변화가 있거나 추가 사항이 생긴다면 꼭 담임 선생님께 알려야 합니다.

 

개학 후 학생들을 중심으로 수두와 유행성 이하선염 등 호흡기를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쉬는 시간에는 수시로 손을 씻고, 손으로 코나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하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는 반드시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둘째, 아이들의 준비물을 함께 챙겨주세요.

많은 학교에서 방학이 시작되기 전, 학교에서 사용하던 준비물을 가정으로 보냈을 것입니다. 이 준비물은 대부분 2학기에도 필요합니다. 학교에서 대부분 준비물을 갖추고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연필, 지우개 등 개인적으로 준비하여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그러나 많은 학생이 준비물을 다시 챙겨가는 것을 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아이와 함께 개학 전에 챙겨온 준비물과 교과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학습준비물을 챙기고 정리하는 기본 생활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꾸준히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자녀와 함께 방학 동안 방치됐던 준비물, 교재 등은 개학 전 미리 점검합니다. 새로 사야 할 공책 연필 등 학용품이 없는지 아이와 함께 생각해 보는 것도 학습입니다. 자녀와 함께 매일 책가방에 가지고 다녀야 하는 것과 학교에 두고 다닐 수 있는 것을 구분하면 학생들의 책가방이 훨씬 가벼워질 것입니다.

 

덧붙이자면, 초등학생는 아직 자신의 물건을 챙길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혹시 일어날 수 있는 분실 사고를 막기 위해 모든 학용품과 준비물, 교과서에는 이름을 꼭 써주어야 합니다.

셋째, 아이들 안전을 지켜주세요.

아이들이 배나 머리가 아프다며 학교 가는 걸 거부한다면 개학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개학증후군이란 새 학기를 앞두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두통, 복통 등을 호소하거나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 경우 아이가 꾀병을 부린다고 혼내거나 강압적인 반응을 보이면 아이는 더욱 마음의 문을 닫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와 최대한 많이 대화하고 야외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고학년 학생이 학교에 가는 것을 거부한다면 학교 폭력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어휘 사용이 늘어나지 않았는지, 몸에 상처가 있지 않은지, 갑자기 휴대전화에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학교폭력이 의심된다면 아이를 다그치거나 자체적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담임 선생님과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굣길, 하굣길 안전을 위해서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수칙을 다시 일러주는 것도 잊으면 안 됩니다. 길을 건널 때는 반드시 건널목이나 육교, 지하도로 건너야 합니다. 길을 건널 때는 항상 운전자와 눈을 맞춥니다. 신호등이 있는 건널목에서 신호등이 빨간 불일 때는 길을 건너지 않습니다.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어도 잘 살피고 건너야 합니다.

아이들의 개학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작은 관심과 배려입니다. 이러한 관심은 알림장 확인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지난 학기에 자녀가 친구들과 어떻게 지냈는지, 힘든 점은 없었는지 물어봐 주세요. 반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거나 선생님에게 안부 편지를 쓰게 하는 것 도움이 됩니다. 작은 일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아이들에게 학교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세요.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예민하고 섬세합니다. 작은 변화도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개학 초기 부모님의 관심과 배려가 아이들의 한 학기를 더욱 즐겁게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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