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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넌 아주 특별해!' 본문

~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친구야, 넌 아주 특별해!'

대한민국 교육부 2013. 10. 2. 11:00

홍천교육지원청 상담지원센터에서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를 위한 심화연수를 시행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 사회정신건강연구소의 교육사업 중의 하나인 정체성 교육 프로그램, '난 아주 특별해' 라는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으로 출발합니다.

<교육장의 인사말씀>

이 연수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향상하고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질 높은 집단상담을 할 수 있게 하려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해마다 3월에 학교를 통해 상담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모집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상반기에 일정 시간 초급상담과정의 연수를 수료하면 위촉장을 수여함으로써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활동합니다. 자녀가 졸업을 하게 되면 교육청 소속으로 전환되어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학생상담자원봉사는 언제라도 가능합니다. 교육청에서는 일 년에 2번 심화연수를 통해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 70%는 상담 관련 일들을 하거나 직접 상담공부를 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건강한 자아는 어디에서 출발하는가?

자아존중감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대인관계의 시작점입니다. 자아존중감이 형성되는 과정은 중요한 타인들로부터 개인이 받는 존중과 수용 및 관심의 정도에 기인합니다. 자신에게 중요하고 가치 있다고 생각되는 주변인물을 모방하고 동일시하기도 하지요. 

 

자아존중감의 5가지 중심요소는 안전감, 자기 이해, 대인관계, 목적의식, 유능감입니다. 본 프로그램은 전반부에는 자기 이해, 후반부에는 대인관계와 목적의식, 유능감을 증진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아 자기 이해, 자기 수용, 자기 존중감을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오늘은 총 12회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직접 시연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됩니다.

 

콤플렉스 때려잡기의 활동을 소개합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피자' 그림판에 '장단점 토핑'을 올려 모둠별로 피자를 만들어 봅니다. 장점 빠르기 게임을 통해 단점을 장점으로 볼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합니다. 이 활동으로 자신의 긍정적인 모습을 발견하고 유능성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콤플렉스 때려잡기 활동 사진입니다.>

여섯 번째 활동시간에는 내 인생의 사과나무를 만들었습니다. '나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작성하면서 주변에 자신을 사랑하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음을 인식하고, 자신이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도록 합니다. 그중 한사람을 선택하여 사과 그림에 구체적인 내용을 적고, 모둠별로 '내 인생의 사과나무'를 완성하도록 합니다.

<'내 인생의 사과나무'를 어느 모둠이 가장 잘했을까요?>

이 활동으로 그동안 내게 의미 있고 깊은 사람은 누구인가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고마우신 분을 다시 떠올리게 되는 회상의 시간이 되었다는 **선생님의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습니다.

 

"자아존중감자신의 긍정적 혹은 부정적 평가와 관련된 것으로서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정도이다. 높은 자아존중감은 자기표현에 대한 능력, 자기 확신, 인내, 잠재적인 지도력, 재주, 지능과 숙련도, 좋은 인상을 주는 능력, 사회적인 기술, 실용적인 지식을 가진 특성을 보인다." (출처: '난 아주 특별해' 윤정혜 / 교육과학사 / 1992)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청소년의 문제행동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자아존중감이 높은 청소년보다 안성향도 강하고 대인관계가 좋지 않아 고립된 것으로 나타난다."(출처: '난 아주 특별해' 유한규 / 교육과학사 / 1997)

 

연수 후 자존감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자존심, 자존감, 자신감의 용어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기분 나쁠 때 자존심 상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자존심은 열등감으로 표현됩니다. 자신감은 무엇인가를 잘할 수 있는 능력으로 유능 감으로 생각합니다. 자존감은 나를 사랑하고 나를 가치 있게 생각하는 고급화된, 정돈된 언어로 표현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매사에 소극적이고 마음을 살피는 소심한 사람, 긍정적으로는 얌전한 사람으로 표현합니다.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격려받고 지지받아야만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자존감 향상이라는 새로운 교육을 접해봄으로써 학생들에게 준비된 마음으로 집단상담에 임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를 위한 연수전문성을 키우고 집단상담하는 학교 현장에서 실제적인 도움이 됩니다. 자존감을 키워주기 위해서 우리는 자녀에게 사랑을 듬뿍 주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지시하지 않고 바라보며, 응원하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비교하지 않고 판단하지 않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여, 자기를 사랑하는 가치 있는 인격체로 성장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당신 안에는 아주 멋진 인간의 씨앗이 숨어 있습니다.

당신 자신을 받아들이십시오.

씨앗이 활짝 꽃필 수 있도록.

 

- 롤프 메르클레, <자기를 믿지 못하는 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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