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식 블로그

미니북 만들기, 어디까지 해봤니? 본문

교육정보

미니북 만들기, 어디까지 해봤니?

대한민국 교육부 2013. 11. 8. 09:00

최근 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가지 학습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종이접기와 함께 북아트가 매우 인기입니다.

 

어린이 북아트는 집중력 향상, 상상력과 창의력 증진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인정받아 학교 현장에서도 다양한 북아트가 수업시간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북아트 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그 효과가 큰 미니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첫번째, 종이 한 장으로 만드는 미니북입니다. 


가장 간단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미니북입니다. 종이를 절반으로 접으면 앞면과 뒷면, 총 4면이 생깁니다. 각각의 면을 활용해서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써서 각 페이지를 채웁니다. 그 뒤 다시 반을 접으면 간단한 책이 됩니다. 4면이 쪽수가 적어 책의 느낌이 나지 않는 경우, 두 장을 포개어 종이찍개(스테플러)로 고정하면 8면이 됩니다. 풀이나 테이프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이 방법은 출력하여 활용하기 가장 쉬운 형태이기 때문에 학교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컴퓨터로 미니북의 내용을 입력한 후 모아찍기 기능을 이용하면 간단합니다.


두번째, 8쪽 미니북입니다.

 

아직 풀과 가위를 잘 다루지 못하는 학생들도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미니북입니다. 먼저, 종이를 가로, 세로로 접어 접은 자국이 나게 합니다. 그 뒤 긴 가로선의 절반만 잘라내어 접은 자국을 따라 접으면 간단한 책이 됩니다. 절반만 자르는 것이 어려운 학생들은 그 길이만큼 다시 반을 접은 뒤 접은 자국을 따라 자르면 쉽습니다.

 

총 8쪽이 나오게 되며 적을 내용에 따라 종이 크기를 달리해서 만들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반으로 접어 사용하기 때문에 위와 아래의 방향을 다르게 해서 접어야 각 쪽을 넘길 때 상하가 바뀌지 않습니다. 한 번만 함께 만들어 보면 저학년 친구들도 척척 만들 수 있습니다.


 

세번째, 계단 책 형태의 미니북입니다.

 

만들기 복잡하지만 여러 가지 색의 종이를 활용하면 완성작이 굉장히 멋집니다. 여러 가지 색깔의 종이를 포개어 놓고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배열합니다. 그 뒤 가운데를 중심으로 그대로 종이를 접어 내리면 그 간격 만큼 차이 나는 계단 책의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그 뒤 고정을 위해 종이찍개나 끈 등으로 안쪽과 바깥쪽을 연결해주면 간단하면서도 튼튼한 책이 완성됩니다.

 

계단 책은 특히 조사해 온 것을 정리할 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시각적으로도 그 효과가 크기 때문에 만들고 난 뒤 보람도 가장 큽니다.


이처럼 미니북은 그 종류가 다양하여 학습 목표에 맞는 것을 선정하기 쉽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손을 이용해서 만드는 조작활동이기 때문에 구체적 조작기에 있는 초등학생들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미니북은 그 목적에 따라 책에 나오는 내용을 그대로 따라 적을 수도 있고, 각 단원에서 공부한 것을 요약해서 적을 수도 있습니다. 학생들의 기호에 따라 예쁘게 꾸밀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한 권을 다 만들고 난 뒤 성취감이 크기 때문에 여러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는 활동입니다.

 

미니북 만들기. 어렵지 않습니다. 가정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본 뒤 간단한 미니북을 만들어 보세요. 같은 책이나 영화를 본 뒤 각각 감상이 다른 것에 관해 이야기해도 좋고 자신이 좋아하는 장면을 그린 뒤 함께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미니북의 활용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교육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과 과학의 만남  (0) 2013.11.13
국적없는 기념일, 초등학생의 데이문화  (0) 2013.11.10
남해 국제 탈 공연 예술촌  (0) 2013.11.07
요리사가 되어 보아요!  (0) 2013.11.06
새로운 평생교육의 장, 학교  (1) 2013.11.0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