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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아이들의 마음까지 밝혀주는 박물관!

대한민국 교육부 2013. 11. 12. 11:00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계절에 어둠을 밝혀주는 불빛의 소중함이 다시 생각나는 때입니다. 우리는 전기 덕분에 어두운 밤에도 환하게 생활할 수 있는데요. 전기가 발명되기 전엔 어떻게 살았을까요? 달빛이 아무리 밝다고 해도 빛이 필요했을 텐데요. 과거엔 등잔어둠을 밝혀주는 소중한 물건이었습니다. 이런 등잔에도 종류가 다양하고 모양도 가지각색이며 예쁘고 아름답기까지 했다는데 믿어지시나요? 등잔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등잔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생활 속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도구

제1전시실에는 '생활 속 등잔'의 주제로 과거의 안방, 사랑방, 찬방, 부엌의 공간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각 방에서 쓰이던 도구들과 함께 여러 등잔도 볼 수 있는데요, 방마다 모양과 쓰임새가 다른 여러 등잔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 때 불이 꺼지지 않도록 질그릇으로 만든 집 속에 등잔을 넣은 부엌 바닥 등이 있습니다. 불빛이 사방으로 퍼지는 것을 막고 필요한 곳만 선택적으로 밝게 회전할 수 있는 '은입사희자문무세 촛대'등잔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등경'을 보면서 다 똑같은 등잔이 아니라 각 방에 용도에 알맞은 등잔을 사용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거실, 안방, 화장실의 조명이 다 다르듯 과거에도 각 방의 등잔의 용도와 모양, 쓰임새가 다르다는 것을 보면서 선조의 지혜를 느낄 수 있던 순간이었습니다. 

<찬방의 등잔><안방의 등잔>

고려 시대의 등잔부터 세계의 등잔까지

다음 전시실에는 다양한 등잔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등잔의 경우 고려 시대, 삼국 시대, 조선 시대에 이르는 여러 등잔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시대에 따른 등잔을 보면서 등잔의 진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조선 시대의 등잔은 석유등잔, 철제등잔, 목제등잔까지 종류도 다양했고 미적 예술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극에서나 볼법한 등잔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신기하고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특히 세계의 등잔도 확인할 수 있는데 아시아의 국가 등잔과 유럽 국가의 등잔을 보면서 비교해볼 수 있고 많은 모양의 등잔을 보면서 저만의 등잔의 모양을 상상해보기도 하며 즐거운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조선후기의 등잔><세계 등잔의 모습>

등잔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예술품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등잔이 이렇게 다채롭고 모두 다른 모습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목적도 다양했고 재료도 다르며 거기에 미적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선조의 풍부한 감성 덕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것을 지승공예 등잔에서 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승공예란 한지를 잘게 찢어 노끈을 만들어 꼬아 엮어 만들고 옻칠로서 마감한 수공예품입니다. 찢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무늬를 만들 수 있고 한지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볍고 견고하며 방수, 항균 효과까지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원래의 용도와 외적 아름다움이 합쳐진 종합 예술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조선시대 각종 등잔><지승공예 등잔>

박물관 말고도 볼거리 가득한 농기구 전시장 & 야외 전시장

이곳 박물관의 외형은 평소 보던 박물관의 모습이 아닙니다. 수원 화성의 이미지를 따서 건축한 등잔박물관은 웅장하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로 박물관 옆에 야외 전시장이 있는데 연못, 정승, 정자, 솟대, 맷돌 등 과거의 한 마을을 옮겨놓은 것 같았습니다. 잠시 여기서 쉬어가며 여유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농기구 전시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여러 농기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에 온 느낌이 아니라 과거로 돌아가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교과서에서만 볼 법한 기구들이나 여러 장식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뜻깊고 기억에 남을 박물관이라 생각됩니다. 

<야외 전시장><야외 전시장2><농기구 전시장>

화촉만들기, 불피우기 등 교육 체험 프로그램은 덤

등잔박물관이 자랑하는 것 중 한 가지가 바로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현대엔 전기가 발명되어 불의 소중함을 자칫 잊고 살 수 있는데 직접 구석기시대 불피우기 체험을 해보며 불의 소중함을 느낄 기회를 제공합니다. 물론 불피우기가 만만치 않지만 직접 불을 피어보며 볼의 소중함을 깨닫고 박물관을 견학한다면 등잔의 의미가 남다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또 나만의 한지제등 만들기 프로그램 등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이 많습니다. 보기에만 아쉽더라면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교육 체험 프로그램 안내><한지제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박물관 제공)> 


◆한국등잔박물관(http://www.deungjan.or.kr/)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능원리 258-9
전화 : 031)334-0797
관람시간 : 동절기(10:00~17:00), 하절기(10:00~17:30)
입장요금 : 성인(4,000원) 어린이 및 학생(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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