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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중심! 창의력을 겨루는 수학대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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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중심! 창의력을 겨루는 수학대회

대한민국 교육부 2013. 12. 4. 09:00

수학이라고 하면 어떤 말이 먼저 떠오를까요?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수학이라면 머리가 지끈거린다는 표정이 먼저 떠오릅니다. 많은 사람이 수학이 실생활과 떨어져 있는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학은 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는 재미있는 과목입니다. 우리 학교 친구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게 수학 학습을 하며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체험중심 창의수학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체험중심 창의수학대회는 수학경시대회와 다릅니다. 어려운 연산을 요구하는 대부분의 수학 경시대회와 달리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됩니다. 

  

특히 아직 수 개념이 자리 잡지 못한 초등학교 학생들의 발단 단계를 고려하여 문제를 냅니다. 올해 1학년 수학대회길이 어림, 무게 어림수 감각에 관련된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물론 간단한 기초 연산 문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문제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에 초점을 맞추어 출제됩니다. 각 학년에 알맞은 수학 개념을 실생활과 연관 지어 문제를 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선생님들이 직접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내기 때문에 학생들은 이 대회를 따로 준비할 수 없습니다. 사교육에서도 이 수학 대회를 미리 대비할 수 없습니다. 어떤 문제가 어디에서 출제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 대회는 전 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1년에 1번 시행되고 있습니다. 전교생 모두가 참여를 희망하기 때문입니다. 평소 수학을 잘하는 친구든 못하는 친구든 모두가 자신 있게 대회에 출전합니다. 이 대회의 준비 방법은 단 하나입니다. 평소에 열심히 수학을 공부하는 것!

학부모님들께도 생소할 이 대회를 준비하기에 앞서 가정통신문이 발송됩니다. 대회의 취지와 계획은 물론 이해를 돕기 위한 예상문제마저 첨부합니다. 참 친절하죠?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수학적 시선으로 주위를 둘러보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가정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준비가 진행됩니다. 수학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별도로 예상문제를 푸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들이 평소처럼 열심히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 대회 준비의 전부입니다. 선생님대회가 이루어질 강당을 확인하고 문제를 확인합니다. 뒷자리 학생에게도 문제가 잘 보이는지, 화면 속 문제의 글자 수가 너무 많지 않은지 여러 가지를 확인합니다. 올해 수학 대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골든벨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축제 분위기로 흥겹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수입니다.

대회 당일, 결연한 표정을 지은 아이들이 줄을 맞춰 강당으로 향합니다. “선생님, 제가 꼭 골든벨을 울릴게요!” 말만 들어도 흐뭇해지는 우리 반 친구들의 포부가 대단합니다.

  

대회의 시작 전, 아이들은 대회 규칙을 함께 읽습니다. 그 뒤, 가벼운 화이트보드와 펜, 지우개를 받아듭니다. 모든 펜이 잘 나오는지 확인한 다음 대회의 막이 오릅니다.

  

첫 번째 문제부터 아이들의 눈에서 불똥이 튀기 시작합니다. 평소 학교의 수학 성적은 이 대회에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중요한 것은 수학 문제를 얼마나 많이 연습했는지가 아닙니다. 평소 수학적 사고로 생각해왔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탈락한 친구들은 저마다 뒤에서 문제를 풀거나 같은 반 친구를 응원합니다.

안타깝게도 체험중심 창의수학경시대회의 최종 우승자는 저희 반이 아닙니다. 하지만 모두 힘차게 손뼉을 칩니다. 중요한 것은 이기고 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문제를 풀었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생님, 수학이 너무 재미있어요! 다음 수학대회는 언제에요?”

  

기대로 반짝이는 눈망울이 부담스럽습니다. 내년이라고 말하면 울음을 터뜨릴 기세입니다. 휴. 약식으로나마 수학 대회를 개최하기 위하여 우리 반 학생들을 위한 창의수학 문제를 열심히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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