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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봉사 활동을 하는 학생에게~

대한민국 교육부 2014. 1. 23. 13:00

기다리고 기다리던 겨울방학이 왔습니다. 여러분은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저는 교육청에 근무하는데요, 교육청에 근무하다 보면 사범대 학생들의 교육봉사 관련 문의전화가 많이 들어오곤 합니다. 교육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대부분 대학교 1학년이나 2학년들이라 교육봉사활동이 무엇인지, 교육봉사활동에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직에 있는 교사로서 방학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봉사활동을 위해 써 주는 대학생들에게 교육봉사 활동에 대해서 알려주고, 현장의 여러 이야기와 아이들과 만날 때 주의하여야 할 사항들을 알려주는 것즐거운 일입니다. 그럼 제가 교육봉사활동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있는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겠어요?

<특수교육학과 1학년 이다은 학생>

<휠체어 학생에게 도움을 주는 1학년 임서현 학생>

2009학년도 입학자부터 사범대나 비 사범대의 교직을 이수하는 학생들은 교육봉사활동이라는 교과목을 반드시 이수하여야 교원 자격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과목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교육 실습이 가능한 학교 및 사회교육기관에서 60시간 이상의 교육 관련 봉사활동을 하여야 합니다. 보조교사, 멘토링 학생지도, 방과후학교 학생지도, 장애학생 지도 등을 통해 교육봉사 활동을 할 수 있고, 교육봉사가 끝난 후에는 교육봉사활동 확인서를 각 기관에 제출하면 됩니다. 그러면 교무팀에서 승인 여부가 결정되고 해당 학기 성적으로 인정됩니다.

<교육봉사활동 과목 이수 과정>

교육봉사활동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관을 구해야겠죠? 학생들이 교육봉사 활동을 하긴 해야 하는데 어디에서 해야 할지 모른다는 고민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무턱대고 모든 학교에 전화해서 교육봉사활동 학생을 구하느냐고 물어볼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네이버 해피빈의 자원봉사자 모집이나 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증관리 센터를 보시면 각 지역의 봉사자 모집 현황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장애학생에게는 많은 수의 봉사자가 필요하기에 각 지역의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방학 때마다 방학 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봉사 학생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봉사활동을 할 때에는 이것이 교육 관련 봉사인지를 확인하고, 각 기관에 교육봉사활동 확인서 발급이 가능한지를 알아보고 하여야 합니다. 또한, 각 대학에서 인정해주는 교육봉사 활동 관련 세부내용이 조금씩 다르기에 대학 측에도 문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교육봉사 활동 학생 모집 사이트>

 사이트 명

 사이트 주소

 해피빈의 자원봉사 모집

 http://happybean.naver.com/volunteer/VolunteerMain.nhn

 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증관리

 http://www.vms.or.kr/index.jsp

 서울 동행프로젝트

 https://donghaeng.seoul.kr/index.asp

 대구 교육봉사 활동 학생 모집

 http://www.dge.go.kr/board/list.do?manager_seq=27&menu_seq=100 


이렇게 교육봉사 활동 기관을 구한 후 봉사활동을 하게 되는데요, 봉사 활동을 시작하기 전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이 맡은 아동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파악하여야 합니다. 특히, 장애아동의 경우 이런 부분은 정말 중요합니다.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장애아동들의 체험행사에 참가하였는데요, 처음 본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 안아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앉아있는 아이를 안았는데, 옆에 있는 선생님이 정말 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아이는 바로 근육에 힘이 없어지는 근이영양증의 아동이었는데요, 근이영양증 아이의 경우 근육이 약해서 잘못 안거나 당길 경우 뼈가 부러지거나 쉽게 탈골될 수도 있는 아이였던 것입니다. 정말 큰일 날 뻔 한 일이었죠. 아동에 대한 사전 정보를 파악하지 않고 좋아하는 마음만 앞서 일어난 일이었기에, 봉사 활동가기 전에 공부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담당 선생님이 각 반 아동의 특성에 대해 설명해 주는 모습>

사전 공부나 교육이 끝난 후 시작하는 봉사활동, 봉사활동 시간을 지키는 건 필수입니다. 방학 중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꼭 아침에 지각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교사는 봉사활동 학생이 늦게 오면 애가 탑니다. 왜냐하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애아동들이 아침에 하나둘씩 모여들고 있고, 그러한 아이들을 돌보아 줄 봉사 학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지각이 계속되면 피해는 방학 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애아동들에게 돌아갑니다. 따라서 아침 시간은 자신이 돌보아야 할 아이들과의 약속이라 생각하고, 만약 자신이 늦는다면 혼자 방황하고 있을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시간을 지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일찍 와서 아동을 각 반 교실로 데려다 주는 봉사활동 학생의 모습>

그리고 바른 복장을 착용하고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교육봉사 활동을 하는 학생들은 지금 옆에 있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생님입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모습을 따라 하고, 선생님의 말투도 따라 하곤 합니다. 따라서 교육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학생들의 본보기가 된다고 생각하며 복장이나 말투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바른 언어를 사용하며 아동을 지도하고 있는 2학년 윤지현 학생>

봉사 활동 중에는 현직에 있는 여러 선생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간에 이론으로는 알 수 없는 현장에 궁금한 여러 가지 것들을 물어봐 주세요. 부끄럽다고 가만히 있으면 현장에 있는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무엇을 궁금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잘 모릅니다. 따라서 함께 하는 시간 동안 현장의 여러 이야기를 물어봐야 합니다. 저는 학생일 때, 현장의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아이들의 특성, 수업의 방법, 그리고 심지어 교사의 월급까지 궁금한 것을 물어보며 현장의 선생님을 귀찮게 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틈틈이 빈 시간에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교육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해 듣게 되고, 교수학습자료나 웹 기반의 학습지원과 같은 현장의 유용한 정보들을 알 수 있습니다.

<선생님 질문 있어요>

바쁘니까 청춘이죠? 요즘 대학생에게 방학은 아르바이트와 계절학기 그리고 영어공부와 자격증 공부등으로 매우 바쁜 시간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뒤로하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하러 온 대학생에게 교육봉사활동이라는 시간이 참 행복한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점수나 봉사 시간을 채우기 위한 봉사활동이 되기보다는 대학생 자신에게는 교사로서의 꿈을 그리고, 봉사활동을 받는 아이들에게는 미래의 교사가 될 언니, 오빠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교육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거나 앞으로 참여할 미래의 선생님들, 한 손에는 젊음의 열정을, 한 손에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잔뜩 들고 봉사 활동 기관을 방문한다면, 아이들은 여러분을 환한 미소로 맞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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