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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교육, 행복한 변화] 초등 방과후 돌봄서비스 확대 본문
초등 방과후 돌봄서비스에 6천여 억 투입… 지난해 두 배 규모
“초등돌봄교실에서 퇴근때까지 안전하게 돌봐줘요”
초등학교 3학년과 1학년 두 자녀를 둔 박귀영 씨는 요즘 직장생활이 더 즐겁습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엄마 퇴근시간까지 학원을 전전하던 아이가 올해부터는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받게 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까지는 학교의 돌봄교실 인원 제한으로 아이들을 여러 곳의 학원에 보내며 전전긍긍 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희망하는 학생 모두를 돌봄교실에서 퇴근 때까지 돌봐주기 때문입니다.
“제가 퇴근할 때까지 학교에서 안전하게 돌봐주는 것은 물론, 숙제도 하고, 종이접기, 줄넘기, 훌라후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미있게 보내더라고요. 저 역시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저녁 준비에 아이들 과제 확인까지, 정말 힘에 부칠 때가 많았는데, 돌봄교실에서 간식도 먹고, 숙제도 하고, 다양한 활동까지 계획에 따라 이루어지니 여간 반갑지 않습니다. 돌봄교실을 통해 사회안전망 안에서 우리 아이들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올해부터 초등 방과후 돌봄서비스가 대폭 확대되면서 맞벌이가정마다 큰 호응이 일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초등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기 위해 올해 국고 및 지방비 6,109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것은 지난해 대비 3,191억 원이 늘어난 규모입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운 예산을 새로 편성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학교 안전망 안으로 끌어안으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초등 방과후 돌봄서비스는 오후 5시까지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하던 방과후 돌봄프로그램을 올해부터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연차적으로 확대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올해는 1·2학년, ’15년에는 3·4학년, ’16년에는 5·6학년으로 연차적으로 확대됩니다. 추가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자녀에게는 오후 10시까지 급식 및 돌봄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교육부가 지난해 5월 자체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돌봄교실을 이용할 학생수는 오후돌봄 33만1,000명, 저녁돌봄 12만3,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지금까지 이용한 학생수보다 무려 2배 가까이 늘어난 숫자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 방과후 돌봄서비스 확대를 통해 교육비 경감은 물론,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과 동시에 학부모, 특히 여성의 취업기회 확대 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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