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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교육, 행복한 변화] 국가장학금(+근로장학금) 지원

대한민국 교육부 2014. 1. 21. 09:15

올해 국가장학금 3조4575억 지원… 내년 ‘반값등록금’ 실현

저소득층·다자녀 학생 

대학등록금 부담 대폭 줄어든다

 

올 2월 대학 졸업장을 받는 서지혜(23) 씨. 경희대 생체의공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지난 4년간의 대학 생활이 꿈만 같습니다. 연간 1천만 원이 넘는 대학등록금 걱정 없이 무사히 공부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그는 ‘국가장학금’‘근로장학금’ 덕을 톡톡히 봤다고 말합니다.


일용직 근로자인 아버지의 경제활동으로 어머니, 삼남매를 포함한 다섯 식구가 먹고 살면서 서 씨에게 생활비와 등록금은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근로장학금은 그의 든든한 ‘힘’이 돼 주었습니다. 수업이 없는 시간에 교내 부서에서 일을 하면서 그는 아르바이트할 때보다 학업에 더욱 열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 결과 학과 수석을 차지, 2학년 때는 해외전공 연수에 당당히 합격해 미국 연수도 다녀왔습니다. 여동생 대학 입학을 앞두고는 국가장학금 지원까지 받으며 등록금 전액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뇌공학을 전공할 예정인 그는 “국가장학금은 어려운 상황의 나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었으며, 미래를 그리게 해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서 씨와 같이 저소득층 학생이 대학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돕는 국가장학금이 대폭 확대됩니다. 올해 국가장학금은 소득연계 장학금(Ⅰ유형) 2조8,350억 원, 대학자체노력 연계 장학금(Ⅱ유형) 5,000억 원, 다자녀(셋째 이상) 국가장학금 1,225억 원(신규)총 3조4,575억 원으로 지난해의 2조7,750억 원 대비 6,825억 원이 늘었습니다. 여기에 2,000억 원 규모의 근로장학금, 100억 원 가량의 희망사다리 장학금 등을 포함하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장학금은 3조7,000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또 교내외장학금, 대학자체노력을 포함한 대학지원분 3조원 수준을 포함하면 올해 등록금 부담경감률은 48%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소득 최하위계층인 기초~2분위까지 100%를 지원하는 동시에 소득 6분위까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지원수준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올해 지원기준금액은 국공립대 평균 등록금 수준인 450만원 수준이며, 6분위까지 계층의 대학생은 지난해보다 22만5000원~180만원까지 국가장학금을 더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2분위는 최고 한도인 450만원(지난해 270만원), 3분위는 337만5000원(지난해 180만원), 4분위는 247만5000원(지난해 135만원), 5분위 157만5000원(지난해 112만5000원), 6분위 112만5000원(지난해 90만원)이 각각 지원됩니다. 7분위와 8분위는 67만5000원으로 지난해와 같고 가장 낮은 기초생활대상자와 1분위는 최고한도인 450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C학점 경고제’도 처음 도입됩니다. 국가장학금 성적기준을 80점(B학점) 이상으로 현행과 같이 유지하되 올해 2학기(반영 성적은 1학기)부터 기초~1분위 대학생은 1회에 한해 C학점을 취득해도 국가장학금을 지원토록 한 것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예산의 특징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하위 저소득층 학생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면서, 셋째아이 이상 신입생에 대하여 국가 책임지원을 시작한다는 점”이라며, “기초~8분위 이하 120만 명 이상의 대학생이 수혜를 받게 될 전망이다.”고 밝혔습니다. 내년에는 소득연계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으로 ‘반값등록금’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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