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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걱정 덜어주는 초등 돌봄~ 본문

~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맞벌이 부부 걱정 덜어주는 초등 돌봄~

대한민국 교육부 2014. 2. 10. 11:00

확대되는 초등 돌봄 서비스, 

올해 1~2학년부터 2016년 희망하는 초등학생 전체로


벌써 4~5년 전의 일이지만 예비 학부모라는 기대와 설렘으로 아이들을 초등학교에 보내면서 과연 아이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지 수업은 잘 따라갈지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릴지 걱정했던 기억이 납니다.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시킨다고는 하지만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도 운이 좋은 것이 부모님이 멀리 계셔서 고민했는데 다행히 큰아이의 경우는 처형이 방과 후에 맡아서 1학년 내내 봐주었고 둘째는 처제가 가까이에 이사 오는 바람에 2학년 때까지 돌봐줘서 어렵지 않게 초보 학부모로서 제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이러한 배려가 없었다면 어떻게든 방과 후에 아이들을 돌보긴 했겠지만, 마음 편히 직장생활 하면서 가끔은 저녁 늦게까지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었겠나 아득한 생각이 듭니다.

교육부에서 지난 27일 발표한 방과 후 돌봄 확대·연계 계획에 따르면 현재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정, 맞벌이 가정 자녀 등이 방과 후에 이용하던 돌봄교실3월부터는 초등학교 1~2학년 중 희망하는 학생이 모두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니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2015년에는 4학년까지 2016년에는 전체학년으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또한, 밤늦게까지 일하는 부모의 자녀 등 추가로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 한부모, 저소득층 학생저녁 돌봄교실을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추진되고 있는 초등 방과후 돌봄서비스는 학교 뿐만 아니라 지역돌봄기관(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과 연계하여 수요자 중심의 돌봄서비스 제공한다고 합니다.   

 

예비 학부모들 기대와 걱정이 교차, 

원활한 운영위해 사전준비 서둘러야

 

돌봄교실학교에서 오후 늦게까지 아이들을 돌보면서 간식도 주고 학교 숙제도 봐주는 엄마 같은 활동으로 맞벌이 부부의 지속적인 증가로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방과후에 집에서 돌봐줄 보호자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혹시라도 사고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아이들을 돌보고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을 둔 직장맘 오씨(38·전주 효자동)는 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때는 종일반이 있어서 거기에 맡겼었는데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방과 후에 아이를 보살필 일이 벌써부터 걱정이라며 돌봄교실에 대해서 이야기는 들었는데 돌봄교실을 이용해야 할지 기대 반 걱정 반이라며 옅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일부 학부모들은 저녁까지 운영하는 학원을 알아보는 이들도 있고 조부모 등에게 맡기려는 경우는 그래도 상황이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대개의 맞벌이 부부의 경우 오후 늦게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원에 보내기에는 학원비 부분도 부담이 됩니다.

돌봄교실을 확대한다니 예비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시절 고심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이 우리 아이들 저학년 때 이런 제도가 시행됐으면 좋았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에서 보면 돌봄교실을 이용해 본 학부모들은 학원이나 사교육보다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아이들을 돌봐주고 정부지원금이 있어 경제적인 부담도 줄고 학교생활이 처음인 아이들에게 학교 적응을 빠르게 하고 다른 반 친구들과도 가까워 질 수는 기회를 제공받으며 안전하게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돌봄교실을 이용해 보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학교가 개학하고 있는 이즈음 현재 1학년 학생들의 돌봄서비스 희망조사와 돌봄교실 및 인력 등이 확보되어야 하고 예비 학부모들에게도 관련 정보가 폭넓게 제공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돌봄교실 운영 프로그램을 양질화하고 가급적이면 3월 이전에 예비 학부모 등이 돌봄교실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해 봄직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각 시·도별 돌봄교실 이용대상, 이용시간, 장소 등의 정보를 교육부에서는 방과후 학교 포털시스템(https://www.afterschool.go.kr/)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방과후 학교 포털시스템은 돌봄교실 등 방과후학교, 강사, 프로그램, 민간참여사업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안내·홍보하는 공간입니다.

 

학생·학부모가 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검색 기능으로 각자의 여건에 적합한 좋은 프로그램을 찾아 볼 수 있으며 학교 수업이 끝나면 혼자 지내야 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하게 되는데 집근처 돌봄교실과 지역아동센터 위치정보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돌봄교실 확대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귀 기울여야

 

그러나 돌봄교실 확대에 따른 돌봄 서비스 인력 및 예산 등이 충분히 뒷받침 되지 않은 상태에서 돌봄 수요만 늘어날 경우 준비가 덜 되어 학생들이 만족할 만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어려워 돌봄의 질이 저하 될 수 있다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시설 확충, 인력 확보 등 사전 준비를 통해 3월부터 학교현장에서 돌봄교실 서비스가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해 주기를 바랍니다.

 

교육복지를 증진시키고 저소득층 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는 정책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와 현재까지 운영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부와 교육청, 학교에서 협력하여 돌봄교실이 정착되도록 힘을 모은다면 돌봄교실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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