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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요!

대한민국 교육부 2014. 3. 24. 13:00

컴퓨터가 고장나거나 스마트폰의 동작 이상으로 저장된 자료가 없어지면 어떻게 하나?
우리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요!
N드라이브 I 유클라우드 I 다음클라우드 I T클라우드 I 드롭박스 I 구글드라이브 I 아이클라우드

▣ 클라우드 서비스를 아시나요 ?

최근 많은 미디어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뭐야?” 라고 궁금해하는 학생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용어적인 개념이나 기술적인 접근보다도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미 이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의 콘텐츠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비에 위치시키는 것이 아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저장소)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접근하여 내려받거나 직접 실행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사진이나, 영화, 문서파일, 주소록 등 다양한 사용자 콘텐츠를 인터넷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저장 공간에 저장해 두었다가 시간이나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최근 대부분 포털사이트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명칭하에 개인저장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N드라이브, 유클라우드, 다음클라우드, T클라우드, 드롭박스, 구글드라이브 아이클라우드, 원드라이브 등 매우 다양합니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자료를 조사하거나 관련 내용을 문서파일로 만들어 제출하거나 수업시간 만든 자료를 통해 발표하게 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예전에는 대부분 USB에 자료를 저장해 오는 경우가 많았죠. 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파일이 잘못 저장되어 열리지 않거나, 또는 수업시간 직전 분실하거나 아예 깜박하고 안 가져와 당황해 하고 속상해하는 학생들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점을 깔끔히 해결해 주었습니다. 혹시 밤새 고생해서 만든 자료를 집에다 두고 나왔더라도 인터넷 저장공간에 저장해 두었다면 필요할 때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속해서 자료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우리 학생들에게 '평소에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나요?' 하고 질문하자 한 학생은 인터넷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프레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하며, 학교에서 시행되었던 창의성 캠프에서 자료를 만들어 발표할 기회가 있었는데 갑자기 자료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예전에 인터넷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어 두었던 것을 빠르게 접속하여 수정하였고, 발표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얘기하며,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났던 것 같았다며 웃으며 경험담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또다른 학생은 수업시간에 배운 클라우드 저장소 공유기능을 이용해 친척 집에 방문했을 때도 친구가 원했던 자료를 큰 어려움 없이 전달할 수 있었다고 얘기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법을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제공하는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PC에서는 유사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 접속합니다. (물론 회원 가입이 먼저 되어 있어야 합니다.)

② 접속 후 사용자 인증을 거친 후 해당 서비스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③ 이제 USB 메모리나 외장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듯 필요한 파일이나 콘텐츠를 선택해 클라우드 저장소로 저장하면 됩니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콘텐츠는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없어질 염려는 없겠죠. 즉 그동안 USB 등 저장장치의 분실이나 고장 등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클라우드에 저장된 콘텐츠는 고유한 웹주소를 생성시킬 수 있어서 자료를 같이 공유하고자 하는 친구들과 쉽게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켓이나 스토어에 접속 후 해당 서비스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고 로그인하면 PC와 같이 저장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포맷하거나 스마트폰의 동작 이상으로 초기화해서 사용할 때 많은 사람이 '저장된 자료가 없어지면 어떻게 하나?' 하는 고민을 합니다. 이럴 때도 클라우드 서비스는 그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문서와 그동안 사진을 통해 기록을 남겼던 수많은 추억을 클라우드 저장소로 옮기는 것이죠. 이때 주의할 점은 PC의 경우는 대부분 정액제 인터넷 회선을 통해 사용함으로써 비용에 대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으나 스마트폰의 경우 데이터 요금제 제한 때문에 요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에서 대용량의 데이터를 클라우드 저장소로 옮길 경우에는 와이파이를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입과 동시에 자동으로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이나 문서자료를 자동으로 백업하는 기능을 설정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만일 자동백업 기능을 사용한다면 가능한 와이파이 연결 시 저장되도록 하고, 그렇지 않다면 자동백업저장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필요시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편리한 서비스도 몇 가지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중요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저장소에 저장할 경우 데이터 유출 등 개인정보보호나 저작권보호 등에 관해서는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최근 불거지는 개인정보유출 등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늘 편리함에는 문제점이 따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편리함을 무조건 이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은 가능한 방지할 수 있도록 사용할 때 주의를 기울이는 사용자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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