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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에 책이 핀 홍천 릴레이!! 본문

~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무궁화에 책이 핀 홍천 릴레이!!

대한민국 교육부 2014. 4. 22. 13:00

마음을 흔드는 독서 릴레이
무궁화에 책이 핀 홍천 릴레이!!
독서의 힘 I 독서토론 I 한서 남궁억 I 홍천 독서 릴레이

강원도 홍천은 오지가 많은 고장이기도 하지만 무궁화의 고장입니다홍천읍에 위치한 무궁화 공원은 구한말 무궁화를 널리 보급하신 애국자 한서 남궁억 선생님의 업적을 기리는 공원입니다. 무궁화 공원 안에는 한서 선생님의 시비를 비롯하여 군민헌장 기념비, 충혼탑, 3.1 만세 탑 등이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홍천 문화관광(http://www.great.go.kr)을 참고하세요.

 

고장의 자긍심을 갖고 홍천을 알고자 하는 목적으로 홍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행복 홍천 독서 릴레이 운동" 준비했습니다. 홍천군 청소년수련관 신덕진 관장님은 독서 릴레이 운동을 통하여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책 읽기를 생활화하고 홍천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무궁화 책이 피었습니다"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홍천군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였습니다.

 

저는 SNS를 통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책에 대한 관심과 한서 남궁억 선생님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었습니다또 릴레이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책을 전해주면서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서로 나누고 싶은 마음에 지원을 하였습니다.

 

독서 릴레이 운동 선포식을 언제 하였나요?

지난 2월 22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프로그램에 대한 선포식이 있었습니다. 관장님을 비롯하여 각 기관의 관계자분과 청소년 독서 토론동아리인 '도담'과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인 '하늘빛'이 참석하였습니다. 우리의 책임을 다하자는 약속문을 낭독하고 도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궁화 나무 현수막에는 본인의 이름을 쓴 무궁화 꽃을 장식하면서 새롭게 결의하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내가 가지가 되어 읽은 도서를 인수자(꽃)에게 주는 것입니다. 1차 릴레이 독서기간은 2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이며, 총 20명과 책을 보는 활동입니다. 

1차 릴레이 도서'보리울의 달'한서 남궁억 선생님의 일대기에 관한 책을 청소년수련관 도서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하였답니다. 한서 남궁억 선생님이 홍천군 서면 모곡리에서 태어나셔서, 우리 고장 사람들에게 홍천지역과 관련된 도서를 읽게 함으로 지역을 사랑하고 자긍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한서 토론회로 가볼까요?

4월 5일은 독서 릴레이운동 1차를 종료하고 토론회를 개최하는 날입니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50여 권의 책이 지역어른과 청소년에게 전달되었습니다. 토론회는 독서 릴레이운동의 핵심인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진행되었습니다.  

네 개의 모둠으로 나누어서 토론하였습니다. 


토론은

1. 나라를 위해 투쟁할 것인가?, 개인의 안전을 지킬 것인가?

2. 지금이 일제 강점기라면 나라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

3. 내가 남궁억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

세 가지 내용을 모둠별로 이야기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홍천여자 고등학교 독서토론동아리 '도담'이 주체가 되어 일반인과 함께 협업하여 진행하는 이 시간이 모두에게 성장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내용만 아는 전달체계에서 확산적 사고로 전환하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발표기회를 통해 말하는 능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말로만 듣는 애국심이 아니라 진짜 내가 남궁억 선생이 되어보는 감정이입의 시간도 뜻깊게 다가왔습니다. 학교에서 읽고 배우는 교육이 아니라 직접 체험한 듯한 감정은 긴 시간 읽고 생각하면서 배어 나온 울림의 소리였습니다. 

일반인들도 '이렇게 훌륭하신 분이셨구나!!' 하면서 감탄의 소리와 이런 분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살 수 있는 거라고 다시 한번 뜨거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독서 릴레이 운동은 단순히 읽고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배경지식과 함께 깊은 통찰력의 독서 습관을 만드는 활동입니다. 올해 처음 준비한 프로그램이지만 4차 릴레이까지 준비 중이며 2차 독서 릴레이 운동은 5월에 시작하여 6월에 종료하며 도서는 현재 선정하는 중이랍니다.

 

어떻게 지원하는지 궁금하시죠??

홍천 관내 모든 아동, 청소년 지역주민이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서는 홍천군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SNS를 통해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접수는 방문접수, FAX, E-mail도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www.hcyc1388.tistory.com을 방문하시면 풍성한 자료를 보실 수 있답니다. 

독서토론동아리 학생들이 '보리울의 달'을 보이며 웃는 모습에 교육의 희망을 발견합니다홍천은 곳곳에서 무궁화 책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마음을 흔드는 독서 릴레이!! 후기로 가 보겠습니다. 

독서 릴레이 운동에 참여하면서 경험한 저의 이야기를 적어보았습니다. "무궁화 책이 피었습니다"의 저의 나무 명은 "꿈을 키워 가는 나무"로 정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책으로 꿈을 키워가기 위해서 지은 이름입니다. 이름만큼 저의 가지는 모두 학생이었습니다. 하나의 책으로 읽는 사람에 따라 생각의 깊이가 다르게 표현되는 독서 토론은 확산적 사고를 길러주는 것 같아요책의 이야기를 내용 질문에서 의미 질문으로 나중에는 적용 질문까지 점차 확장하는 토론은 생각하기 싫어하는 십 대들의 뇌 활동을 자극하는 촉진제가 되네요. 저 또한 아이들과 읽으면서 놓치는 부분을 다른 학생의 이야기에서 말로 듣는 생생한 이야기는 토론의 매력이 아닐까요?

 

자 지금부터 우리 미래의 꿈나무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기간 동안 10명의 청소년 아이들에게 책을 건넸는데, 조금씩 다른 자기만의 색을 드러내었습니다. 내가 홍천에 살고 있어서 자랑스럽다는 학생과 다른 독립운동가와 다르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아쉽다는 이야기, 선생님의 위대하신 애국심을 본받고 싶고 학교 안에서도 정의로운 학생으로 살아가겠다는 한 학생의 이야기는 학교폭력의 방관자가 아닌 피해자를 도와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한 권의 책이 멀리는 나라 사랑에 관한 이야기지만 가까이 주변을 보는 지혜를 발견하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타자중심의 삶도 본받고 싶다는 학생은 나만을 생각하지 말고 친구들도 생각하겠다는 자신을 표현했습니다. 선생님이 계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 고운 친구도 있었네요^^

 

독서의 힘을 느낍니다.

읽고 이야기하는 토론 독서 모두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어른이 책을 읽어야 아이도 읽습니다. 홍천군 청소년수련관 관장님은 이 활동으로 독서의 초석이 되어 든든한 울타리의 힘을 키우고 싶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이날 끝으로 식목일이라 무궁화 묘목을 전달하는 시간 속에서 나라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자녀와 함께 삶의 주체로 거듭나는 독서 성장의 길을 걸어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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