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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 SNS, 가정과 학교를 하나로!

대한민국 교육부 2014. 5. 8. 13:00

학생들 사이의 우정을 다지고 고운 말을 쓰게 하는 일등 공신
학급 SNS, 가정과 학교를 하나로!
학급SNS I 클래스팅 I 알림장 I 비밀상담
 I 가정과 학교의 연계 교육

뉴스만 틀면 나오는 무서운 단어, 학교 폭력. 텔레비전이나 신문에 등장하기만 해도 가슴 떨리는 단어입니다. 문제는 학교 폭력만이 아닙니다. 우리 아이가 밥은 잘 먹고 있을까.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잘 지낼까. 걱정은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이처럼 우리 아이의 학교생활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러한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가정과 연계한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최근 학급 SNS를 활용하시는 선생님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SNS를 학교생활에 적용하시는 선생님들은 대개 세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첫째, 카카오스토리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사랑하는 카카오톡에서 발생한 이 서비스는 사진 올리기에 편하고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사생활이 공개되기 쉽고 아이들이 별도의 공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둘째, 네이버 밴드입니다. 초대를 받아 가입하는 네이버 밴드는 우리 반 학생들과 학부모님을 연결하기 편리합니다. 또한, 일정을 공유하기 편리하고 대중적인 구성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급 외 다른 용도로 연락이 오는 경우가 많아 학부모님이 번거로워지실 수 있습니다. 

셋째, 클래스팅입니다. 클래스팅은 학급에서 사용할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림장 기능과 비밀상담 기능이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급 구성원들이 공유할 수 있으며 타 학급과 반팅 등의 의사소통을 선택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며 이를 생소하게 생각하시는 학부모님이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세 가지는 모두 학급 SNS로 활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뿐 아니라 PC를 이용해 접속할 수 있고 무료로 서비스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저희 반은 현재 클래스팅을 활용하고 있습니다작년 스마트 교육 연수에 다녀온 이후 학급 SNS의 필요성에 대해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여러 종류의 SNS를 비교해본 뒤 저희 반 학생에게 적합한 것으로 클래스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학기 초 학부모님께 클래스팅에 대해 안내하는 가정통신문을 송고하였습니다. 학급 SNS의 이해를 위해 학부모 총회 때 한 번 더 설명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반 학생들은 재량시간에 컴퓨터실을 찾아 함께 클래스팅에 가입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가입하는 대로 알림이 오기 때문에 승인 절차가 바로 이루어졌으며 비밀 코드를 알고 있다면 승인 절차 없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학급 SNS의 활용 방안은 각 학급의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저희 반은 알림장 안내 및 주요 행사 공지, 아이들의 사진 게시 등의 용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방과 후 질문을 받거나 학부모님의 문의 사항 해결, 비밀 상담 등으로 활용 중입니다.


저희 반의 클래스팅 이용 사례를 조금 더 자세히 소개할까 합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안내할 알림이 정말 많습니다. 중요한 내용의 경우 가정통신문으로 각 가정에 알려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가정통신문을 내보내기 적합하지 않은 종류의 안내는 알림장의 공지로 마무리됩니다.

 

알림장의 안내는 학생들이 일일이 손으로 적어야 해서 자세한 내용을 적어줄 수 없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저희 반은 이런 경우 알림장에 ‘클래스팅 확인’이라고 적습니다. 학생들뿐 아니라 어머님들 역시 클래스팅을 활용하여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첨부 파일을 함께 남길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이외에도 항상 알림장을 클래스팅에 올리기 때문에 늦게 퇴근하시는 어머님들께서 내용을 확인하시기에도 좋습니다.

 

이 밖에도 학생들의 수업 중 활동을 사진으로 찍어 올릴 수 있습니다. 컴퓨터로 옮기는 과정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 여러 장을 한 번에 올릴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댓글로 서로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학부모님 역시 자녀의 작품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처음에는 사진 찍는 것을 쑥스러워 했던 친구들도 우리 반 클래스팅에만 사진이 올라가고 다른 반 학생들이 사진을 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난 뒤로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증명사진처럼 뻣뻣하게 사진을 찍던 아이들이 점점 적극적인 자세로 변하는 것을 확인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처음에는 학급 SNS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학급 SNS로 또 다른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닐까. 아이들이 학급 SNS를 오남용 하지 않을까. 학부모님께서 학급 SNS의 도입 취지를 이해해 주실까.' 하지만 주변 선생님들의 추천이 있었고 저희 반 아이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현재 저희 반 학급 SNS가정과 학교의 연계 교육은 물론 학생들 사이의 우정을 다지고 고운 말을 쓰게 하는 일등 공신입니다. 글로 소통하는 학급 SNS가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바르고 고운 말을 맞춤법에 맞게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까지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작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물론 학급 SNS의 형태 및 진행은 각 학교와 학급의 실태에 맞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무작정 도입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반에 학급 SNS를 도입한다면? 한 번 상상해보세요. 학급 SNS의 장점이 더 많이 떠오른다면 지금 학급 SNS를 시작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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