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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체험센터에서 아이들의 꿈을 키워요!
유아들의 행복한 선물
유아교육체험센터 I 체험활동 I 진로체험 I 유아교육
“유치원에서 암벽타기도 하고, 스파이더맨이 되기도 했어요.”
재미있었는지 조카의 자랑은 재잘재잘 끝이 없네요. 요즘은 유치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다고 하더니 ‘옛날에 비하면 정말 좋아졌구나.’ 하는 생각도 잠시, 유치원에서 유아교육체험센터로 체험활동을 갔었다는 올케의 말이 이어졌습니다. 유치원에서 반별로 유아교육체험센터에 가서 활동을 간다고 하는데 한 번 갔다 오면 또 가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반응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김천교육지원청의 유아교육체험센터에서는 유아들에게 평소 접하지 못하는 여러 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기별로 구분하여 유치원별로 신청하게 되며 유치원 한 곳에서 연 2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체험비용은 무료라고 합니다.
김천 유아교육체험센터 안에는 환영 누리, 표현 누리, 탐구 누리로 나누어져 각각에 특성화된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환영 누리, 표현 누리, 탐구 누리의 체험활동을 보고 선택하여 신청하게 됩니다.
누리별로 어떤 선물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환영 누리: 맞이방, 지글보글 쿡쿡,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반짝반짝 찰칵찰칵
표현 누리: 시뮬레이션, 올록볼록 무늬찍기, 연지 찍고 곤지 찍고, 뛰뛰빵빵 정비 나라, 쿵작쿵작 소리 나라,
뚝딱뚝딱 목공 나라, 빛 팔레트
탐구 누리: 쉬어가요, 놀이터, 포개고, 오르락내리락, 데굴데굴 고개 넘는 공, 둥둥 작은공, 무지개다리,
도레미 음악여행, 터치 게임 등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환영 누리에서는 음식재료와 영양소 등을 배우고 탐색하면서 직접 요리를 해보는 활동을 하고 다 만들면 친구들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답니다. 여름에는 실내 물놀이를 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 문제해결력과 탐구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환영 누리에서 열심히 요리하고 있는데 무엇을 만드는 중일까요?
바로 떡 꼬마 김밥이랍니다. 단호박, 치즈 가루, 오징어먹물 등 천연색소로 예쁘게 색을 냈어요. 떡 꼬마 김밥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밥 대신 떡을 이용하여 김밥을 만들었답니다. 아이들은 직접 만든 떡 꼬마 김밥을 레스토랑에서 맛있게 먹고 깔끔하게 뒷정리도 합니다.
또 한 가지! 환영 누리에서 요리에 사용한 각 물품은 대여도 가능하답니다. 물품목록을 보고 활동에 필요한 것들을 대여할 수 있는데 직접 방문하신 후에 물품대여신청서 작성하고 대여해 가면 된다고 합니다. 요리에 사용한 물품 외에도 뒤에 소개될 표현 누리에서 사용하는 각종 악기와 역할놀이 시 사용하는 성교육인형세트도 대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의상들과 도서도 대여할 수 있다고 하니 잘 이용하면 정말 유용할 것 같네요.
이제 표현 누리를 볼까요? 표현 누리에서는 가상현실공간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 수도 있고, 직접 자동차 운전체험도 가능하답니다. 주방도구나 여러 악기로 재미있는 소리를 만들어볼 수 있고, 목공 나라에서는 목제 재료와 도구를 활용하여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쉽게 체험할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피아노 건반의 소리가 아이를 신 나게 뛰게 하네요. 또한, 주방 도구들을 두드리면 그 진동과 소리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길을 건널 때는 초록 불이 켜졌을 때 안전하게 건너야 합니다. 건널목에 서 있는 아이가 예쁜 미소를 짓고 있네요. 6살인 전태성 군은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볼 수 있어서 아주 좋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운전하고 있는 자동차를 보니 가속페달과 정지 페달이 있어서 실제로 운전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밟는 페달에 따라 자동차가 움직이고 멈추니 아이들은 진짜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처럼 즐거워했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이니 교통규칙은 잘 지켜야겠지요?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가 가상현실공간을 느낄 수 있는 바로 이곳인데요. 준비된 공주 의상으로 갈아입고 가상공간무대에 오르면 정면에 화면으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우주공간에 있는 것 같지요? 여름에도 겨울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죠? 함께 눈사람도 만들고, 눈밭에서 미끄러지기도 하고 가상현실공간에서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보고 또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저도 가상현실공간에 올라가 보았는데 여러 공간에서의 움직임이 재미있었답니다.
이번엔 탐구 누리로 가 볼까요? 탐구 누리에서는 암벽도 타고, 스파이더맨도 되어보고, 무지개다리도 넘어보고, 음악여행, 공굴리기 등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여러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암벽등반과 밧줄 오르기를 할 때는 안전용품을 꼭 착용해야 합니다. 신발, 모자, 장갑을 착용하고 한 발 한 발씩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7살 전영재 군은 암벽등반을 좋아하는데 암벽을 타고 올라가 맨 위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아주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역시나 남자아이들은 신체를 이용하는 활동적인 암벽등반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신발, 장갑, 모자를 착용하니 안전하고 암벽등반을 할 때에 미끄럽지 않아 잘 올라갈 수 있어서 좋다고 이야기하는 7살 이병화 군은 계속 도전하여 정상에 꼭 오르겠다고 합니다.
내가 작곡가가 되어 음악을 작곡해 보아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고 직접 작곡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감성 표현과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활동이네요.
어디에서 공을 굴려야 공이 레일 위를 잘 굴러갈까요? 높이가 다양한 레일 위에서 공을 굴려 오르내리는 과정을 관찰합니다. 과학 원리를 체험활동을 통하여 알 수 있게 한 점이 눈에 띄네요.
어린 시절 학교 운동장이나 바닷가에서 모래로 모래성을 쌓거나 두꺼비집을 만든 경험이 있으시지요?
델타샌드로 아이들이 놀이하고 있습니다. 델타샌드는 강과 호수의 나라인 스웨덴에서 개발한 실내놀이용 모래인데요. 만져보면 약간 쫀득한 느낌이 있고 잘 뭉쳐지기도 합니다. 일반모래의 경우는 잘 뭉쳐지지 않고 청소도 어려웠는데 델타샌드는 이런 단점을 보완한 모래로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도 훨씬 더 좋다고 하네요. 어떠한 모양이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 창작의 기쁨을 줍니다.
앗! 아이의 머리만 빼꼼 보이네요. 과연 아이의 몸은 어디로 갔을까요? 자신도 재미있는지 고개만 쏙~ 내밀기를 반복하네요. 김천 유아교육체험센터는 학기별로 프로그램을 달리한다고 하는데요, 유아 중심의 실내, 실외 누리 활동 영역을 설치하여 운영한다고 합니다.
유아들의 체험을 도와주는 손혜정, 홍명희 강사님과 하모니 자원봉사자들께서 유아들이 체험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보살펴 주십니다. 유아교육체험센터의 체험활동들은 유아들의 흥미와 발달 수준에 적합하게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 인성 및 창의성을 함양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유아들이 직접 이용하기에 수준이 적합하고 흥미 유발에도 모자람이 없는 것 같아 센터를 살펴보는 내내 이런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참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모니 자원봉사자분께서는 아이들이 직접 고사리 같은 손으로 요리할 때 요리조리 모양을 내고 만들고 하는 것을 보니 정말 귀엽다고 하시면서 아이들 모두가 내 손자 손녀 같다고 하십니다.
어릴 때부터 아이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활동을 많이 하게 해 주고 싶은 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이겠죠. 유아교육체험센터에 준비되어있는 체험활동으로 아이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유아교육체험센터가 많은 아이에게 행복한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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