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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이젠 그만!

대한민국 교육부 2014. 7. 24. 13:00

이제는 스스로 지켜야 하는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이젠 그만!
인터넷 중독 I 스마트폰 중독 I 게임 중독 I 예방교육

21세기는 정보화 시대, 편리함과 불편함 공존 

흔히 말해 21세기는 정보화 시대라고 말합니다. 수많은 매체가 생겼고, 이는 우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가장 큰 혁명은 2000년대 초반 인터넷 보급이었습니다. 공공기관 및 각 가정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생활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빛의 속도라고 일컫는 광랜에 인하여 인터넷 쇼핑, 금융 서비스 이용 등 많은 편리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제2차 혁명이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2000년대 후반부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마트폰의 보급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으며 수시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음과 동시에 여러 가지 앱을 통하여 자신의 이용 목적에 맞게끔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냥 편리함만 있었던 건 아니었겠죠? 새로운 매체에 대해 익히는 과정 중에 스트레스도 발생하고 인터넷 중독 및 게임 중독, 스마트폰 중독 등이 불편함의 하나인데, 문제는 게임 중독의 경우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구분하지 못하고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는 사건도 언론 매체를 통하여 알려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인터넷 중독 및 스마트폰 중독 문제들, 과연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할까요? 지금부터 태백의 한 학교에서 이루어졌던 사례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예방대책 알려요. 

우선 어른들부터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학기 초부터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시행하거나, 혹은 설명회 같은 자리를 마련하여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게임을 하게끔 만드는 원인이 무엇이고, 실제 사례로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영상으로 시청을 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학기 초 학부모님들과 함께 스마트폰 및 인터넷 게임 중독의 실제 사례를 영상으로 시청하였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학부모님들의 표정도 어두웠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심각성을 알려주는 내용이었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에 대한 예방 필요성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는데,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이 또 있죠.


바로 가정통신문 발송을 통한 안내입니다. 요즘 들어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에 자기 생각을 정화하지 않고 막 표현하는 친구들도 많은데 이에 여름 방학 전 반드시 안내가 필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사이버 폭력도 육체적으로 주는 폭력은 아니지만, 정신적으로 힘들게 아이와 부모를 힘들게 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이에 대한 안내를 자세히 적고, 모두가 가해자,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올바른 사용 예절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였답니다. 

 

학생들에게 고하다. 인터넷, 스마트폰 절제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반드시 필요하겠죠? 학급에서도 학생들과 이야기하는 것도 좋지만, 다목적실에서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학기 초에 가졌답니다. 학기 중에는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 중 정보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이야기하는 것도 좋지만 학기 초에 확실히 이와 관련하여 이야기하지 않으면 추후 같은 일이 생길 수 있기에 예방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 시기는 학년이 바뀌는 시간이 좋다고 여겨졌습니다. 

기자인 제가 직접 아이들과 함께 점점 더 저학년으로 내려오고 있는 스마트폰 중독의 사례와 심각성에 대해 영상과 PPT를 가지고 설명을 하였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은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혹은 댓글이 친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 있음을 알게 하였고, 또 이에 대한 우리들의 올바른 자세에 관해 이야기를 하였는데, 바른 언어 습관의 사용을 생활화하고, 스마트폰보다는 직접 만나서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오해가 있다면 사과도 하는 지혜로운 마음가짐을 가져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답니다.

 

찾아가는 인터넷 레몬 교실 운영

담임교사와 함께 혹은 업무 담당 교사를 통한 이야기 전달도 괜찮지만, 한국인터넷 진흥원 소속의 선생님과 함께하는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전문 선생님의 재치있는 입담과 다양한 자료를 통하여 학생들은 좀 더 정보통신 윤리교육에 대한 내용을 학습하게 되었는데, 이번 강의는 인터넷 중독과 스마트폰 중독의 정의와 위험성, 그리고 예방 대책을 체계적으로 다루게 되었답니다.


일단 인터넷 중독에 빠지게 되면 뇌의 기능이 조금씩 떨어지게 되며, 성격 또한 예민해지며, 신경질을 내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입니다. 거북목, 어깨 통증 등과 같은 질환도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따라서 규칙적인 사용 습관과 더불어 절제 의식이 꼭 필요한데, 이와 더불어 수시로 휴식을 취하면서 간단한 체조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찾아가는 게임 문화 교실을 통한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해소 

2014년 7월 4일 1교시~4교시를 이용하여 찾아가는 게임 문화 교실을 운영하였습니다. 운영 목적은 위에서 언급한 인터넷 게임 중독 및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 우리들의 지식을 한층 높여주고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익한 게임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전문 강사 선생님 두 분을 모시고, 학생들과 게임문화와 게임의 순기능 이해하기, 게임 예절을 익히고 올바른 이용습관 이해하기 활동, 게임의 순기능을 체득할 수 있는 게임 경험하기 등을 이야기하였습니다. 특히나 학생들이 시간에 지나감에 따라 선생님의 말씀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되는 시간을 가졌고, 카드 게임 같은 경우 서로의 약속을 정하여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라는 보이지 않는 부분도 학습하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스스로 지켜야 하는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 

지금까지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및 예방과 관련한 학교에서의 활동을 소개하였습니다. 기자로서 이번 주제를 가지고 기사를 쓰면서 느꼈던 점은 학교 폭력이라는 주제와 마찬가지로 한 번으로 끝나는 일회성 행사나 교육이 아니라 꾸준히 관심을 두고 끌어가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부모님들은 자녀와 지속적인 대화와 관심을 가지고 예방에 접근하여야 하며, 교사는 학급에서 수시로 기술적인 콘텐츠만 지도할 것이 아니라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의 심각성에 관해 이야기하며, 항시 개인별 상담 및 예방 교육을 실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더불어 사용 주체인 학생들 역시 스스로 사용 시간을 정하고 이를 지키고자 하는 노력을 세우며 절제하는 의식을 가져야 인터넷 중독 및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답니다.


기사 시작 제목에 언급했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정보화 시대에 현명한 사용자라면 편리함도 중요하지만 불편함에 대한 부분도 있으면 늘 인식하고 인터넷, 스마트 폰 사용을 자제할 줄 하는 사람이 진정 영리함을 꼭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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