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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정부 간 직업교육 프로그램 첫 시행

대한민국 교육부 2014. 8. 22. 09:02


한·독 정부 간 직업교육 프로그램 첫 시행

- 전문대 직업교육 글로벌 현장학습 실시 -

교육부(장관 황우여)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는 전문대 학생들에게 독일의 선진 직업교육 분야와 연계된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독일과의 첫 직업교육훈련 교류 프로그램으로 8월 24일 독일의 우수 직업교육분야인 ‘간호’ 분야에 전문대학생 9명을 파견하고, 학생들에게 독일의 간호ㆍ보건의료 기술을 체득할 수 있는 학습기회를 제공합니다. 


현장학습 기간은 약 4개월(8. 30. ~ 12. 20., 16주)이며, 독일 체류기간 중에는 50년 전에 독일 간호사로 파견되었던 재독간호협회 임원진들과의 간담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파견 학생들은 독일 출발 전 국내에서 총 18주간의 독일어 교육·문화 및 안전교육 등 사전교육(40시간)을 이수 완료하였습니다.


지난 3월 대통령의 독일 국빈 방문 시, 독일과의 직업교육훈련 분야 협력 및 인적교류 확대를 합의한 후,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독일 연방 교육연구부와 「직업교육훈련분야 협력에 관한 공동의향서(DOI)」를 체결(3.26)한 바 있습니다.


이번 학생 파견은 한-독 직업교육훈련 교류협력을 구체적으로 실행한 첫 번째 교류 프로그램이라는 데 의미가 큽니다.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을 주관한 한석수 대학지원실장은 “독일 간호 분야 직업교육훈련 파견은 한국-독일 정부 간 협약을 기반으로 성사된 것인 만큼, 다른 해외교류 교육프로그램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직업교육의 선진모델인 독일 함부르크지역의 직업교육훈련 시스템*과 연계한 현장학습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우수 산업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직업-일자리-교육이 연계된 기업 주도의 도제훈련과 직업학교 교육의 결합으로 독일의 높은 산업 경쟁력 및 우수한 고용성과의 주된 요인이라 평가받고 있음 


이번 글로벌 체험학습에 참여한 대구보건대 간호학과 학생들은 함부르크 소재 병원 현장 실습기간 중 병원 측으로부터 채용 건의를 받을 경우, 졸업 후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이번 파견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매년 간호학과 학생 20명씩 독일에 파견할 계획이며, 성과를 분석하여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간호 분야 외에도 산업 분야의 우수인력 양성을 위하여 공학(기계)분야 등 독일의 우수 직업교육 분야를 발굴·다양화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독일을 교두보로 삼아 유럽권역까지 교육 교류를 확대하여, 우수 고등직업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한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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