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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시, 뭉크 전을 다녀와서

대한민국 교육부 2014. 9. 9. 11:00

 

에드바르드 뭉크 전시 소개 

영혼의 시, 뭉크 전을 다녀와서
뭉크 I 예술의전당 I 영혼의 시 I 절규 | 뱀파이어의 키스 | 에드바르드

‘나 홀로 집에’ 와 ‘스크림’ 하면 생각나는 표정 있으신가요? 양손을 볼 옆에 가져다 놓고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는 모습이 떠오를 것 같은데요. 바로 뭉크의 <절규>에서 모티프를 따온 모습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의 유명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작가의 전시전이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영혼의 시, 뭉크]

 

[길게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어요]지금 예술의 전당에서는 ‘영혼의 시, 뭉크 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뭉크 전시회는 뭉크의 개인전으로는 국내 최초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대별로 뭉크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뭉크의 유명한 <절규>라는 작품도 볼 수 있다고 하여 예술의 전당에 다녀왔습니다. 전시회에 가실 분들에게 미리 알려드리는 관람 팁을 소개합니다.

 

뭉크의 삶 그리고 미술

[뭉크의 생애]노르웨이에서 태어난 뭉크는 불우한 유년기를 보낸 화가입니다. 다섯 살의 나이에 어머니를 결핵으로 잃고 누나도 같은 병으로 사망하게 되면서 뭉크는 어렸을 때부터 죽음에 대한 공포를 많이 느끼며 성장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미술적 재능이 우수했던 뭉크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화가의 길로 들어섭니다. 뭉크는 오슬로의 보헤미안들과 어울리며, 사회 개혁적이고 무정부주의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예술가들과 많이 접하며 그들의 영향을 받습니다. 불우한 유년기를 보낸 만큼 그의 작품은 죽음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뇌하고 있으며 특히 거친 붓 터치로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표현하는데 능한 화가입니다. 흑백의 대비가 뚜렷한 판화로뭉크는 판화 분야에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가 제작한 작품 중 대다수는 판화로 제작되었습니다. 뭉크는 특히 판화, 목판화, 석판화 등을 많이 제작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은 흑백의 대비가 뚜렷하여 어두운 느낌이 강하게 드는 작품이 많습니다. 또한, 그는 판을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각각 색을 입히고 판을 다듬으면서 다양한 색이 표현된 다색 판화도 많이 제작했습니다. 초기에 회화로 표현하였던 그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하여 판화로 복제하기도 했는데 그것은 복제품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줍니다.

[영혼의 시, 뭉크]<절규>뭉크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인 <절규>는 뭉크 자신의 내면적인 고통을 그린 작품이며 그의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입니다. 작품 아래에는 ‘나는 거대하고 끊임없는 절규가 자연을 관통하는 것을 느꼈다.’ 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절규>는 여러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1895년에 석판화로 제작된 흑백의 <절규> 가 전시되었습니다. 뭉크미술관이 소장한 2점의 ‘절규’ 회화 버전은 1994년과 2004년에 도난 사건을 겪은 뒤 해외 반출을 엄격히 규제하는 바람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흑백의 작품에서도 혼란과 공포, 괴기스러움이 모두 느껴졌습니다. 전시, 다섯 개의 이야기

[뱀파이어의 키스]

[마돈나]전시는 모두 5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뭉크 그 자신에 대하여’ ‘새로운 세상으로’ ‘삶’ ‘생명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뭉크 그 자신에 대하여’ 라는 부문에서는 그의 다양한 자화상을 볼 수 있으며 그가 그 자신을 우울하고 괴기스럽게 나타낸 여러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으로’ 부문에서는 고향을 떠나서 다양한 화가들의 영향을 받으면서 새로운 기법을 시도하면서 그의 변화된 예술 세계가 잘 드러납니다. 특히 ‘삶’이라는 주제는 그 아래에 상실, 불안, 에로스, 사랑과 고통, 욕망, 여자, 붉은 방이라는 소주제로 나뉘어 있으며 우리에게 특히 잘 알려진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절규> <마돈나> <키스> 등과 같은 대표작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네 번째 ‘생명력’ 부문에서는 삶에 대한 긍정적으로 가득한 또 다른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둡고 우울한 느낌의 작품만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생명력으로 꿈틀대는 작품들로 가득합니다. 마지막 ‘밤’에서는 죽음이 임박한 그의 불안이 드러나는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인상적인 작품으로는 <별이 빛나는 밤에> 라는 작품인데, 보는 순간 반 고흐의 작품이 떠오르면서도 괴기스러우면서도 우울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예쁜 상품들]

[뭉크 따라잡기]뭉크의 생애와 함께 잘 알려지지 않는 다양한 작품들도 많이 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초등학생들과 함께 보기에 작품이 어렵고 난해할 수 있어 충분한 설명이 필요한 작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도슨트와 함께 전시 관람이 가능하고,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하면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오디오 가이드가 아주 친절하고 설명이 상세해서 더욱 추천할 만합니다.  전시 준비가 꼼꼼하게 잘 이루어져 있으며 관람객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 전 소지품 검사를 마치 공항 검색대처럼 해서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전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기념품들도 매우 예쁘고 세련되게 디자인되어서 저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현대인이 느끼는 우울, 불안 등을 예술로 승화한 뭉크의 고뇌로 가득한 삶을 조금이나마 느껴보는 시간이 되세요. 

- 영혼의 시, 뭉크 전 -전시 기간 : 2014. 07. 03(목) ~ 10. 12(일),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 

관람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 오후 7시)

전시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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