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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줄넘기로 즐거운 7560+ 운동하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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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줄넘기로 즐거운 7560+ 운동하기

대한민국 교육부 2014. 10. 27. 11:00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줄넘기로 즐거운 7560+ 운동하기

 줄넘기운동 I 7560운동 | 줄넘기 | 체력단련 | 점검표 | 운동시간 | 대구시교육청 

리 반 학생들, 얼마나 운동을 많이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요즘은 중,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초등학교 교사인 저의 처지에서 보았을 때 초등학생의 운동 시간도 절대 많지 않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의 체력을 향상하기 위해서 7560+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5번 이상, 60분씩 운동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친구와 함께하면 즐거운 운동]

[내가 제일 높이 뛰어요]

이 캠페인의 목적으로 저희만 학생들과 함께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자율적으로 운동을 지도했지만, 학생들이 1시간이라는 시간을 내기가 쉽지도 않고 또 제대로 된 운동이 이루어지고 있지도 않은 것 같아 저와 함께 학교에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종목은 바로 가장 많은 학생이 손쉽게 할 수 있는 줄넘기입니다.

 

학생들의 체력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요?

[모둠발 뛰기는 가볍게]

[매일매일 점검표]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다 보니 줄넘기를 접해본 경험도 많고 평소에 친구들과 운동하기를 즐긴다고 하여서 나름대로 체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줄넘기 모둠발 뛰기를 100개도 채우지 못하고 숨을 헐떡이고 힘들어했습니다. 4학년 학생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줄넘기 100개를 쉬지 않고 한 적은 처음이라는 학생도 많았습니다. 

 

학생들도 스스로 100개 하기가 이렇게 힘들다는 생각에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하자는 데 동의를 했습니다.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듯’ 길게 바라보고 조금씩 체력을 단련해나가는 것이 저와 학생들의 목표였습니다.

 

왜 하필 줄넘기인가요?

[모둠발 뛰기 콩콩]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종목이 바로 줄넘기입니다. 저 역시 학생들이 할만한 운동이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이 줄넘기였고, 학생 대부분이 집에 줄넘기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적당한 공간과 푹신푹신한 운동화만 있으면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심폐지구력을 기르는 유산소운동이자 아직 미분화된 초등학생들에게 협응성을 길러 줄 수 있는 좋은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100개만 뛰어도 숨을 헐떡이던 우리 반 학생들이 한 달이 지나자 200개 정도는 거뜬히 하고도 친구들과 더 뛸 수 있다고 자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꾸준한 운동과 줄넘기의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학생들과 줄넘기를 하다 보면 서늘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땀이 송골송골 맺힙니다. 줄넘기는 손과 발이 잘 어우러지는 협응성이 길러져야 하는 운동입니다. 리듬에 맞추어 줄에 남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혼자 하는 줄넘기뿐 아니라 짝, 친구와 함께하는 효과도 기를 수 있고 더불어 인성적인 측면에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형식으로 줄넘기하거나 주어진 임무를 해결하면서 줄넘기하기도 학생들이 좋아합니다.

 

줄넘기를 무려 한 시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한 친구는 잠시 쉬어요]

줄넘기는 체력 여부와 상관없이 매우 흥미로운 운동은 아닙니다. 유산소 운동이 그렇듯이 크게 재미가 있는 운동이 아니고 최근 유행하고 있는 리듬 줄넘기를 학교에서 지도하고자 하니 교사의 수준과 줄넘기 준비 여부가 다릅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줄넘기를 활용해서 한 시간을 흥미롭게 운동하려고 하니 쉽지 않고 학생들의 수준이 높지 않아 지겨워하지 않게 하려고 최대한 많은 변화를 주도록 했습니다.

 

몸풀기부터 모둠발,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줄넘기까지 

[몸풀기부터 가볍게]

[다양한 방법으로 줄을 넘어요]

[숨이 차요 헉헉]

[친구와 함께 게임하면서 줄넘기 하기]

[꼬마야 꼬마야 땅을 짚어라]

[미션 후에는 점수 기록도 꼼꼼히]

먼저 몸풀기를 가볍게 합니다. 운동장을 가볍게 뛰어주고 발목, 손목 스트레칭을 먼저 해 줍니다. 운동장을 뛰면서 몸을 데워주고 발목, 손목 스트레칭을 통해서 다치지 않도록 합니다. 학교에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이지요. 그다음에는 학생들이 가장 가볍게 할 수 있는 모둠발 뛰기입니다. 콩콩 뛰면서 학생들이 가볍게 줄넘기를 시작합니다.

 

100개를 도전으로 하여 모둠발 뛰기를 하는데 걸리지 않고 뛰기란 줄넘기 초보 단계인 학생들에게는 무리이고 몇 번 걸린다 하더라도 100개까지 해보자고 독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하는 학생들은 비슷한 시간을 준다 하더라도 200개 혹은 300개씩 하는데 수준에 따라서 편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둠발 뛰기를 하고 나면 다양하게 줄넘기 뛰기를 합니다. 발 번갈아 뛰기, 한 발 뛰기, 엑스자 뛰기, 뒤로 뛰기 등을 하는데 학생들의 수준 차이도 크고 모둠발 뛰기를 잘하던 학생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뛰는 것은 처음 해 보는 경우도 많아 어려워합니다. 

[내 짝꿍은 얼마나 잘 뛰나]

20개 정도부터 단계를 서서히 높여나가는데 저희 반의 경우에는 하루에 한 가지씩 임무를 주고 뛰어보라고 하는데 학생들이 본인 수준에 맞는 것을 하라고 하는데 한 달 정도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 짝 줄넘기와 모둠 줄넘기가 있습니다. 
2명씩 짝을 지어서 힘을 모아 줄넘기를 하기인데 학생들의 협동심도 기를 수 있고 친구와 함께 호흡한다는 것이 인성 교육적 측면에도 도움이 되고 협응력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익숙해지면 3~4명씩 짝을 지어서 2명의 학생은 줄을 돌리고 다른 학생들은 줄 안에서 뛰는 ‘꼬마야’의 축소판이라 보면 됩니다. 학생들은 2명 이하는 짝 줄넘기보다 더 좋아하는데, 친구들과 함께 하면 시간도 잘 가고 체력 소모도 적당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위바위보 미션 줄넘기]

 

학생들의 생각은?

‘줄넘기하는 시간이 제일 기다려져요’, ‘체력이 튼튼해지는 것 같아요’부터 ‘친구들과 함께 노는 시간이 좋아요.’라는 솔직한 답변까지 이어집니다. 학생들이 신나게 팔짝팔짝 뛰는 모습을 보면 저 역시 기분이 좋아집니다. 짝이 맞지 않는 경우는 선생님과 짝이 되어서 활동을 하기도 하는데요, 저 역시 학생들과 어울려서 바람을 맞으면서 운동을 하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운동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체력 단련의 측면이나 건강 관리의 모습에서 봤을 때도 꾸준한 운동은 중요하지만 최근 학생들의 외모나 몸매에 대한 민감한 것을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이 학교에서의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1시간, 일주일에 5일이라는 시간이 바쁜 학생들에게 억지로 강요를 하기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혼자 1시간을 운동하려고 하면 학생들에게 부담스럽기도 흥미롭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것이 학교에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아침 시간, 점심시간, 교사의 재량에 따라 활용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줄넘기로 체력도 튼튼! 인성도 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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