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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생실습, 재외학교에서도 할 수 있어요!

대한민국 교육부 2014. 11. 19. 13:00

교생실습, 재외학교에서도 할 수 있어요!


재외한국학교 | 교생실습 | 하노이한국국제학교 | 교직원 | 교생실습 | 수업실습 

* 재외한국학교에서도 교생실습을 할 수 있나요?

재외한국학교에서도 교생실습이 이루어질까요? 대답은 “그렇다”입니다.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많은 재외한국학교에서도 교생실습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교생실습 모습을 소개하겠습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는 매년 중등 2회, 초등 1회 각 대학에서 교육실습생을 받아 재외교육기관의 교육 환경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한국의 여러 다양한 대학에서 신청을 받아 수업실습생을 받고 있으며, 초등의 경우엔 교육부의 지원을 받는 대구교육대학교 14명의 참관실습생이 올해부터 오고 있습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뿐만 아니라 여러 재외한국학교에서도 교육실습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지도교사 및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는 교육실습생들]

 

올해 1학기에는 고려대학교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4명, 성균관대 2명, 중앙대에서 3명 총 9명의 교육실습생이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의 4주 교육실습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2학기에는 대구교육대학교 14명이 1주 참관실습, 고려대학교 4명의 4주 교육실습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재외한국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생실습은 어떤가요?

글로벌 리더 및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교육 목표와 비전, 교육 활동을 소개하는 교장 선생님의 특강과 하노이 교민 사회에서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위상과 역할 등을 설명해주신 교감 선생님의 특강, 여러 선생님이 하시는 각 교과 및 학급 운영에 관한 특강들을 듣고, 교과 지도(수업) 및 담임 업무의 일부를 맡아 주어진 기간 동안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일원으로서 학생들 및 교사들과 함께 호흡하였습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교사는 교육 전문가, 부모의 마음으로 가르치는 교사, 글로벌 소양을 갖춘 교사라는 재외한국학교의 교육 구현 방향을 전달하기 위해 많은 지도 교사들이 노력한 교육실습이었습니다. 또한, 대구교육대학교 지도교수님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도 좋은 반응을 받았습니다. 연수 기회가 부족한 재외한국학교에서는 그런 특강이 가뭄의 단비처럼 느껴지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대구교육대학교 송언근 교수님의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사들을 위한 사회과 특강]

  

교육실습생들은 외국어의 날과 과학의 날 행사, 6학년 야영활동 등도 함께 진행하면서 본 우리학교 학생들의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모습, 한국의 또래 학생들에게서는 느끼기 힘든 순수하고 밝은 표정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베트남에 살면서 자극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있는 덕분에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학생들은 예의 바르고 순수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에 교육실습생들이 매번 많은 감동을 합니다.

[교육실습생의 수업실습 모습]

[지도 교사와 교육실습생의 수업 참관 모습]

 

* 재외한국학교에서도 교생실습으로 교사의 꿈을 키워 나가요.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들과 호흡한 마지막 날, 교육실습생들은 정든 학생들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떠나기 어려워했습니다. 학생들도 교생 선생님들과 마찬가지로 눈물의 작별을 하며 그동안 맺었던 인연을 쭉 이어가자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한국, 베트남 또는 그 어느 곳에서 만날 수 있을 거라 믿으며 겨우 이별하였습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직원과 교육실습생]

  

비록 재외한국학교에서 한 교육실습이었지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교육실습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더 넓은 세계를 보고 예비 교사로서의 마음가짐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교생실습생들은 전합니다. 처음에 좋은 교사가 될 자신이 없어서 다소 방황했다는 한 교육실습생은 이제 자신의 마음을 정했다고 상기된 얼굴로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좋은 교사가 되겠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이곳을 찾고 싶다고 말입니다.

 

한국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교사, 그런 교사가 되기 위해서 나아가는 예비교사인 교육실습생들 모두 교육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만나게 될 거라 믿습니다. 가을 교육실습이 또 시작되었습니다. 예비교사와 지도교사, 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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