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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플로어볼)

대한민국 교육부 2015. 1. 12. 11:00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플로어볼)


전국학교스포츠클럽 | 화명초등학교 | 부산 | 인천남동체육관 | 플로어볼 | 대표선수단 | 야간문화체험 |경기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란?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라고 들어 보셨나요? 선수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고, 주말에 신 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학교스포츠클럽입니다. 5월에서 8월까지 주말리그를 통해 선발된 지역교육청 대표가 9월경 시도대회를 거쳐 전국최고의 스포츠클럽을 선발하는 대회에 참여하게 됩니다.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넷볼, 농구, 배구, 배드민턴, 소프트볼, 야구, 족구, 줄넘기, 창작댄스, 축구, 탁구, 티볼, 풋살, 프리테니스, 플라잉디스크, 플로어볼, 피구, 핸드볼, 쇼트트랙 등 많은 종목 대회가 열립니다.


2014학년도 부산광역시 대표로 선발된 화명초등학교를 따라 플로어볼 대회를 찾아 나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 대회 모습]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요모조모 살펴보기

1. 대회준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다 보니 대회 출전뿐 아니라 대회준비를 위해서도 무척 많은 일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선 교육장배 대회에서 지역교육청 대표로 뽑혀야 합니다. 다음은 교육감배 대회에서 우승하여 시도 대표가 되어야 합니다. 2014학년도 부산광역시 대표로 선발된 화명초등학교의 경우도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전국 학교스포츠클럽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대표가 되고 나면 선수등록 및 조 추첨이 이루어집니다. 모든 종목은 비선수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사이트(http://school-club.sports.or.kr)를 통해 등록 및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각 종목 협회에서는 시합규정과 대진표를 구성해 지도자 협의회를 개최합니다. 전국단위대회다 보니 시합장소도 각 지역으로 흩어져 있습니다. 이번 플로어볼 대회는 2014아시안게임이 열렸던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선수단 선서를 통해 결과보다 과정에, 승리보다 값진 노력에 힘쓰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2. 대회내용

이번 플로어볼 대회에는 초등부 32개 팀(남녀 각 16개), 중등부 33개 팀(남 17팀, 여 16팀), 고등부 17팀(남 9팀, 여 8팀)으로 선수 1,278명이 참가하였습니다.


플로어볼의 경우 필드선수 5명, 골키퍼 1명으로 시합을 하는데 체력적 부담이 많아서 수시 선수교체를 통해 전후반 20분의 경기를 하게 됩니다. 화명초등학교 남 12명, 여 12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는데, 3월 부터 스포츠클럽에서 성실히 연습했습니다.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인천 남동체육관이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11월 22일 오전부터 시작된 예선전은 남초, 여초, 여중, 남중, 여고, 남고부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루었는데, 이번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의 목표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학생축제의 장"이기 때문에 승부보다 열정의 장이었습니다.

[화명초등학교 플로어볼 선수단이 경기를 위해 인사 나누고 있습니다]

["패배는 있어도 포기는 없다" 라는 정신으로 끝까지 싸우고 상대팀과 인사를 나누는 플로어볼 대표팀 선수단]


3. 함께 나누는 우정(문화체험)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 대회는 우승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이 준비되었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동안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문화체험이 이루어졌습니다. 자신의 체력을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고, 플로어볼 실력을 뽑내어 경품을 받아갈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또한 귀엽고 깜찍한 분장을 위해 페이스페인팅의 기회도 주어졌습니다.


멀리 인천까지 와서 밤에 잠만 잔다는 것은 정말 아쉬운 일입니다. 그래서 야간 문화체험의 기회도 학생들에게 주어졌습니다. 플로어볼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직접 학생숙소를 찾아와 플로어볼 기술과 팀워크에 대해 가르쳐주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운동을 통해 어학연수와 유학등의 진로진학에 대해 본인의 경험담을 들려주었습니다.

[경기를 쉬는 동안 페이스 페인팅을 통해 예쁘게 문화체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체력을 측정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

(불규칙 메트 위에서 얼마나 오래 균형을 잡는지 측정하기)

[캐논 슈터를 찾아라(자신의 슈팅 속도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야간 문화체험 활동으로 국가대표 플로어볼 선수와 함께하는 플로어볼 학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야간문화 체험을 마치고, 플로어볼 캐릭터와 즐거운 사진을 찍고 있는 

화명초등학교 남녀 플로어볼 대표팀 선수단]

 

참여한 학생들의 소감~

이번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윤유경(화명초6) -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부산시 대표로 선발되어 전국학교스포츠클럽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작년보다는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집으로 돌아가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고 멀리 나와 2박 3일간의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중학교에 가서도 학교 스포츠클럽에 참여해 계속해서 즐겁게 운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양훈(화명초6) - 잘하는 운동이 없는줄 알았는데, 선생님께서 잘 지도해 주셔서 이렇게 전국대회까지 나올 수 있었습니다. 남들보다 잘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화명초등학교 남자팀이 3패로 예선을 탈락했지만, 그래도 한 경기 한 경기 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장이 되어 동생들을 이끌면서 선배가 먼저 배려해야 좋은 팀이 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오늘은 좋은 경험이고 추억이 되었습니다.


[2015학년도를 기대하며 화이팅을 외치는 화명초등학교 플로어볼 대표팀]

 

화명초등학교 여학생들은 2승 1무의 성적으로, 남학생들은 3패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겨서 기뻐할 수 있다는 것도, 졌을 때 용기를 북돋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또한, 운동의 즐거움과 함께하는 협력정신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이 지워지지 않는 가슴 속 추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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