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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교육의 힘!! 학부모 연합회 정책을 말한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5. 1. 19. 11:00

강원 교육의 힘!! 학부모 연합회 정책을 말한다???


강원도 교육청 민병희 교육감은 관내 18시·군 지역교육청의 학부모지원센터와 학부모연합회의 주최로 정책 간담회를 하였습니다. 이번 정책 간담회는 학부모 활동가의 이야기를 듣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지역별로 특색있는 현안들을 준비하여 다양한 정책 마당이 펼쳐졌습니다.


평창은 국립 평창 청소년 수련원 2층 소회의실에서 교육감님을 만났습니다. 

Q: 자유학기제는 시험을 보지 않아서 아이들이 노는 시간이 많아질 텐데 걱정이 됩니다. 시험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A: 노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학교가 학생들의 놀이를 빼앗고 있습니다. 잘 놀 수 있도록 해주고 빼앗은 놀이를 돌려주려고 합니다.

Q: 입시를 앞둔 부모인데 입시가 취업에 맞추어져 있어서 자유학기제는 불안합니다. 중학교에서 진로를 못 정해 인문고를 지원할 때는 막막합니다.

A: 초등학교는 상시평가, 수시평가를 합니다. 평가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성적과 석차를 내지 않을 뿐이지요. 학생들의 부담은 적어졌지만, 교사는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평가는 정상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로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속초에 강원진로교육원을 전국 최초로 설립하고 있습니다. 진로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진로교육은 진학지도도 포함되지요. 

 

정책간담회에 참여한 학부모 중에는 평창 중·고 평창 다문화 어머니 모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다문화 가정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인정할 수 있어서 아이들 인성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어느 학부모는 인성교육을 의무화하고 더 확대했으면 좋겠다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민 교육감은 학교생활이 성적 위주이다 보니 문제가 심각하긴 합니다. 이제는 성적 위주의 시대가 아니라 적성의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를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존중해 주며, 믿어주어야 합니다. 강원도는 내년에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합니다. 이 교육을 통해 효과성 있는 학교 공부가 될 것입니다.


영월은 도란도란 대화 마당을 준비했습니다.

Q: 고교 무상급식이 궁금합니다.

A: 도 교육청 계획 및 예산 반영을 하여 도의회에서 심의 중입니다. 현재는 고등학교 3학년, 다음 해는 3학년과 2학년, 그다음 해는 3학년, 2학년, 1학년을 실시해 무상급식 혜택을 모든 학생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Q: 춘천교대 지역균형 선발 확대를 요구합니다.

A: 추진을 위해 총장과 지속적인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정책에 참여한 학부모의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민 교육감과 직접 소통을 하니 교육정책에 대한 신뢰가 생겼습니다. 교육 주체로서 학부모의 참여로 강원교육의 미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자녀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역할을 알았고, 학교 참여의 긍정적인 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부모 활동가뿐 아니라 정책에 관심 있는 학부모의 참여로 열린 교육으로 한 걸음 나아간 것 같아요. 

춘천시는 "학부모의 힘"이란 구호로 정책 참여 한마당을 열었습니다.

학부모 학교 교육 참여 활동에 대한 분야별 질문을 하였습니다. 학부모 학교 교육 참여 활동은 학부모 기자단, 학생 상담자원봉사, 학부모 진로 코치, 학부모 학습 점프단 입니다. 이 활동에 대한 동영상 시청을 통해 우리들의 활동을 보고 교육감님께 현장의 소리를 알렸습니다.

영상이 진행되는 동안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달라는 우리들의 염원을 담은 편지를 선물상자에 넣었습니다.

'행복한 교실에서 행복 성장을 꿈꾸는 우리 아이들'이란 내 아이와 함께 모든 아이를 아우르는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민 교육감은 교육청의 '청'자를 들을 청(聽)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교육의 3 주체인 학교-학생-학부모가 균형을 맞추며 강원교육을 만들어갈 때 '학부모의 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리를 모아 현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청이 되도록 애쓰겠습니다.

가장 낮은 자세로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된 정책 간담회는 열린 행정의 시간이었습니다. 교육감님의 서번트 리더십에서 배려와 온유를 배웁니다. 면대면 소통을 통해 기관의 입장과 학부모의 입장, 학교의 상황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책의 핵심은 주체가 명확해야 합니다. 학교의 주체는 학생입니다. 학생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10대의 요구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중심에서 교육계의 새 바람을 준비하시는 교육감님의 정책 간담회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신선하였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정책 간담회가 된다면 진솔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정책간담회를 통해 강원교육의 미래를 보게 되었습니다.

 

학부모 활동가의 목소리는 학부모 전체의 의견입니다.

열린 행정, 함께 하는 학교 교육!! 미래의 강원 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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