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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 암흑의 세상에 내린 한줄기 빛 본문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영화 블랙, 암흑의 세상에 내린 한줄기 빛

대한민국 교육부 2009. 10. 13. 11:27
얼마전 85만 한국관객[각주:1]이 선택한 인도영화 '블랙'을 보았다. 
BLACK. 아무 것도 볼 수 없고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는 장애를 가진채 태어난 여자 아이의 세상은, 말 그대로 암흑이다. 처음부터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으므로 오직 본능으로 '짐승처럼' 살아가는 미셸. 부모조차 포기한 칡흑과도 같은 아이의 세상에 평생을 바쳐 한줄기 빛을 불어 넣어 마침내 '사람'으로 키워내는 사하이 선생님. 

과연 이들은 어떻게 어두운 세상에 빛을 그릴 수 있었을까?



   Lesson 1. 깨달음은 빛과도 같은것.  
 


"깨달음은 빛과도 같은것"

영화에서 나오는 이 대사는 농맹인들에게 희망으로 가는 길이라 할 수 있어. 언어의 깨달음은 빛과도 같이 오기 때문이지. 농맹인들이 언어를 습득하는 방법은 다도마법(Tadoma method)이 대표적이야. 

촉화법이라 불리우는 이 방법은 말하는 사람의 뺨, 입술, 목 등에 손가락이나 손바닥을 닿도록 하고 입의 모양과 목에서 나오는 진동으로 언어를 인지하는 방법이지. 이와 동시에 알파벳을 손에다 그려주는 "지화법(Finger spelling)"으로 알파벳과 사물의 글자를 인지하게 되. 헬렌켈러도 영화에서처럼 설리번 선생님이 손바닥에 표식해주는 모션으로 '물'이라는 단어를 상징화 시켜 언어를 트게 되었대.



   Lesson 2. 서로를 연결하는 끈 - 대화  
 

영화에서 볼 수 있듯이 농맹인의 대화는 일반 수화와는 약간 다른 촉각수화(Tactile sign language)를 사용하는데 서로의 손을 잡고 수화를 함으로서 서로의 언어를 교환하는 거야. 이 방법 말고도 서로의 촉각 사인을 통해서 손으로 알파벳으로 사용하는 쪽(Manual alphabet) 방법도 있어. 이 방법 역시 설리번선생님이 헬렌켈러에게 교육하는데 사용된 방법이야.



   Lesson 3. 평생의 친구...  
 

영화에서 보면 사하이 선생님이 미셸에게 하얀 지팡이 하나를 선물해주면서 평생의 친구라는 말을 하지. 평소 한사람의 보조자가 따라다녀야 만하는 농맹인에게 이 지팡이는 최소한의 자립을 의미해. 그만큼 중요한 아이템인 셈이지. 지팡이는 대각선법(Diagonal technique)으로 지팡이에 의한 기초 보행 기법이야. 하지만 이러한 보행법도 안전한 장소나 익숙한 곳이 아니면 사용을 삼가하는게 좋아. 



   Lesson 4. 공부하는 농맹인  
 

농맹인의 장애 극복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기에 우리의 마음을 더욱 짠하게 해... 미셸의 등하교는 물론, 수업시간까지 옆에 있었던 평생의 지원자 사하이 선생님이 있었기에 대학졸업이 가능했듯 헬렌켈러 역시 설리번 선생님의 평생을 바친 지원이 없었다면 큰 업적을 남기기 힘들었을 거야. 

또 다른 공부하는 농맹인으로는 일본의 후쿠시마 사토시가 있어. 1983년 도쿄의 장애인 교육을 전공하여, 2008년 6월 박사학위를 취득하는데 성공했지. 그 역시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성공의 길에 올라설 수 있었어. 우리나라에도 농맹인으로서 최초 대학생 조영찬군이 점자문헌정보학과에 입학한 사례가 있고, 2007년에 한국시청각장애자립위원회가 조직되어 농맹인들의 다양한 활동이 보이고 있지.


이렇게 농맹인들은 수많은 역경을 이겨나가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어. 그리고 이름을 떨친 농맹인들의 주변에는 항상 보살피고 격려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왔지. 미국에는 농맹인들을 위한 '헬렌켈러 시청각 장애센터'가 있어. 하지만 우리나라의 농맹인들은 대부분 맹학교에서 교사의 재량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 우리나라에만 5~6천여명의 사람들이 앓고 있는 시청각 장애.(2007 보건복지부) 특이하고 교육이 절실한 장애이기에 이들을 위한 교육복지가 더욱 확충되어 농맹인들이 더욱 밝은 빛을 볼 수 있게 되기를..



제겐 모든게 검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선 검은색의 새로운 의미를 알려 주셨습니다.
블렉은 어둠과 갑갑함뿐이 아닙니다.
블렉은 성취의 색이며, 지식의 색이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미셸의 연설 중>

효짱
 | IDEA팩토리 임효진 기자 | ihj267@naver.com
사진찍는 것과 싸돌아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기자를 하게 되었어! 불타는 열정을 가지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을거야!! 좋은 기사 많이 쓰도록 할게!

  1. (9월, 영진위 영화산업통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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