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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多)행복 무지개 사랑 고리 만들기 "행복한 학교 만들기 어떻게 하면 될까요?"

대한민국 교육부 2015. 4. 30. 18:04

다(多)행복 무지개 사랑 고리 만들기

"행복한 학교 만들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예전에는 교육을 수요자와 공급자로 구분하는 단어들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자고 이야기하였고,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단어의 사용은 학생은 수요자, 교사는 서비스 제공자라는 인식으로 작용해 서로 간의 거리가 생겼고, 교육 수요자인 학생 간에도 서로가 이질적 존재로 인식되는 문제점이 부각됐지요.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최근 들어 교육은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노력하여 이루는 성취이기에 ‘교육공동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게 되었고, 거기에다 더욱 가까워지고 친근해지기 위해 ‘교육가족’이라는 단어도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교사와 학생 사이, 또 학생과 학생 사이는 가족만큼이나 가까워졌을까 라는 의구심을 가져봅니다.


부산 신금초등학교에서는 최근 서로 간의 담을 허물고 진정한 소통을 위한 ‘교육가족’ 구성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현장으로 찾아가볼게요!~


♣  다(多)행복 무지개 사랑고리 만들기의 취지

다(多)행복 무지개 사랑고리 만들기는 ‘모두가 행복하고, 무지개가 서로 다른 색이지만 어울려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 내듯 교사와 학생이 어울려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고, 서로 사랑하는 학교를 만들자’라는 의미로 시작됐습니다. 학교의 모든 교사가 4~6학년 학생이 어울린 한 고리를 책임지고 관리하도록 하였고, 저학년 학생들은 고학년 학생들을 따르고, 고학년 학생들은 저학년 학생들을 돌볼 수 있도록 학교를 작은 셀 단위로 나눈 것입니다.

 


▲ 학교를 작은 셀로 나누어 유대감을 높이고, 위계감은 낮춰 교육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다(多)행복 무지개 사랑고리 만들기 결연식

2015년 3월 27일 신금초등학교 4,5,6 학년 학생들이 도담관(신금초 강당)에 모였습니다. 새로운 교육가족을 만들기 위해 모인 이번 자리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은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자”고 선서하였습니다.

다툼이 일어나면 ‘내 일이 아니니까’ 라는 의식을 버리고, 다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자는 이번 선서식을 통해 학교폭력을 뿌리 뽑자는 생각을 각자의 가슴 속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 학교폭력을 없애자는 학생들의 다짐과 서약


본격적인 고리 결연식이 진행되었습니다. 4,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개발한 인성검사를 사전 실시했어요. 검사를 통해 서로 가진 강점이 잘 조화될 수 있도록  6~8명의 이질 집단으로 구성한 고리를 교사 1명이 관리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입니다. 고리별 활동을 통해 내가 가진 장점이 발현돼  더욱 강화되고, 또한 다른 사람의 강점을 살펴보면서 나의 부족한 점을 보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하나의 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어색한 첫 만남을 극복하기 위해서 선생님들은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했습니다. 또 앞으로 1년간 우리 팀이 누구인지를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사진을 붙인 팻말도 준비했습니다. 1년간 각자의 꿈을 담은 팻말을 식당 앞에 걸어 두고, 서로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답니다.



 ▲ 1년간 이루고 싶은 꿈을 게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 서로의 모습과 꿈을 담은 열매를 나무에 걸어봅니다. 열매가 익을 때 쯤이면 1년간의 꿈도 모두 이루어져 있을 것입니다.



♣ 벽을 넘어서

한 학교에 다니면서 따를 수 있는 형, 사랑하는 후배가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타개하자는 이번 결연식은 1년간 지속적인 활동으로 운영될 고리를 만든 것에 불과합니다. 매주 방과 후 짧은 시간이라도 고리별 모임을 가지고,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같이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또한 고리별 토요 스포츠데이, 고리별 운동회, 교환 편지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교 안에서 새로운 가족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랍니다.


 ▲ 금번 행사를 준비한 안귀영 신금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영역은 교실이라는 벽에 둘러싸인 공간만이 아닙니다. 또한 학년이라는 서열이 학교에서의 위치를 결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함께 어울려 놀고, 함께 노력해서 목표를 성취하는 방법을 배우는 공간이 학교입니다.

이번 작은 결연식을 가진 4,5,6 학년들의 첫 어울림이 작은 파장으로, 작은 파장이 더 큰 파도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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