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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시대의 절구, 갈돌과 갈판

대한민국 교육부 2015. 5. 11. 15:49

신석기 사람들의 생활

-신석기 시대의 절구, 갈돌과 갈판-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에 꼭 필요했다는 갈돌과 갈판. 이 둘은 곡물 등을 가고 부수는데 사용하던 도구로 둘이 한 세트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절구라고 보면 되는데요. 콩 같은 것을 갈기 위해 절구에 넣어서 빻거나, 맷돌 등으로 가는 것처럼 사용한 것이죠.


[사진출처: 우리역사넷]


갈돌은 석봉(石棒)이라고도 하는데, 갈판 위에서 왕복운동에 의하여 곡물이나 야생열매 등을 가는 연장입니다. 길이는 20~40㎝ 전후로 갈판의 너비보다 길며, 계속적인 사용으로 갈판과 맞닿는 한쪽 면이 평탄해지고 갈판과 닿지 않는 양쪽 끝이 불룩하게 튀어나온 것이 많아요. 갈돌의 단면은 반달형과 렌즈형이 많고, 장타원형·활형·삼각형도 있답니다. 석재는 사암·운모편암과 함께 화강암 등이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 우리역사넷] 


갈판은 갈돌의 밑에 놓이는 것으로, 음식을 가는 데 사용하는 갈돌과 한 짝을 이루어 쓰이고요. 갈판은 많이 사용해서 중앙부분이 움푹하게 패여 자른 면이 말 안장모양을 하고 있답니다. 갈판의 평면은 장타원형·장방형활대 등으로 너비 20㎝ 정도, 길이는 40㎝ 정도가 보통인데요. 사암이나 운모편암 등 갈리기 쉬운 석재를 이용해서 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에서 신석기시대 초기부터 갈판을 사용했습니다. 본격적인 농경에 접어드는 청동기시대가 되면 더 크게 확산되었답니다. 그러나 청동기시대 후기가 되면서 점점 사용이 줄어들다가, 초기 철기시대에 이르러 완전히 소멸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우리역사넷 http://contents.histor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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