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 왜곡

일본의 역사 왜곡

■ 일본의 역사 왜곡 진실은?

요즘 뉴스를 보면 일본의 아베 총리 내각이 독도는 본래 일본 소유 영토이며 한국은 불법 점거를 하고 있다는 독도에 대한 역사를 왜곡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독도에 대한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것일까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크게 4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첫째, 풍부한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독도 주변 해역은 메탄하이드레이트, 망간,니켈 등이 대량으로 매장되어 있고 해양석유자원의 보유가능성이 매우 높아 그 경제적인 가치가 높기 때문에 일본은 동해의 독도영유권을 끈질기게 주장하는 것이에요.

둘째, 독도 주변 해역은 풍성한 황금어장이기 때문이에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한류와 남쪽에서 북상하는 따뜻한 난류가 만나는 지역인 독도 해역은 어류의 주식인 플랑크톤이 풍부하여 회유성 어류이 풍부하기 때문에 좋은 어장을 형성하는 요건을 갖추고 있어요. 그래서 세계적인 수산물 소비대국인 일본은 독도를 탐내고 있는 것이에요.

셋째, 독도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과거 1905년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할 당시 독도를 ‘다케시마’로 개명하고 군사 요충지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남하하는 러시아 해군을 쉽게 물리칠 수 있었던 것처럼 독도는 동북아시아의 군사상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정부도 독도에 통신기지를 구축하여 전략적 기지로 관리하고 있답니다.

넷째, 한국과의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 설정을 위한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의 설정은 현재 세계적인 추세가 되어 가고 있으며, 멀지 않은 장래에 한국과 일본은 그 경계를 설정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벌이게 될 것입니다. 이 협상에서 일본은 ‘독도’를 자신들에게 유리한 협상 도구로 활용하려는 의도를 품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 국제 사회 속 우리나라의 인식

세계 속에서 우리 독도는 어떻게 알려져 있는지 알고 있나요? 불행하게도 대부분 리앙쿠르 암초 또는 일본명인 다케시마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해외에서 아시아를 배울 때 중국과 일본에 대해 중심적으로 배우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한국은 그 나라 교과서에 일본 식민지 시절 속국으로 잘못 표현되어 있어 당연히 독도도 일본명인 다케시마로 표현되는 것이겠죠. 독도가 속한 동해 역시 일본해(Sea of Japan)으로 잘못 알려져 있구요.

▲동해 표기(출처: 에듀넷)

그러나 일본은 더욱 강경하게 우리의 독도 표기 운동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마네현은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고 독도에 대한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으며, 국제사회에 독도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어요. 또 국제사법재판소를 통해 독도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요. 2014년 새해가 시작한지 며칠 되지 않아 일본 문부과학상은 독도가 자국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중·고등학교 교과서 제작 지침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해 양국 사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니 참 심각한 일입니다.

▲독도를 바로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활동(출처: 에듀넷)

■ 독도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

앞서 설명한 것처럼 독도는 역사적으로 서기 512년 신라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복속시킨 이후 지금까지 우리의 영토로, 지리적으로도 날씨가 맑으면 울릉도에서 독도가 보일만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또 삼국사기, 세종실록 지리지, 조선시대 동국전도(18세기), 해좌전도(19세기) 등에도 우리 영토로 표기되어 있고, 심지어 일본의 삼국접양지도(1785년)에서도 독도는 조선의 영토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이러한 명백한 증거 앞에도 계속해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오늘날 우리는 일본과 역사, 영토, 영해 왜곡이라는 전쟁터에 서 있습니다. 이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우리는 세계인들에게 독도를 알리기 전에 우선 한국을 알려야 하며,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일본보다 더 높게 각인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독도 문제에 관해 생소한 한국보다 잘 아는 일본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테니까요.

[자료출처: 에듀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