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카툰] 계약학과 활성화 및 내실화

계약학과 활성화 및 내실화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계약학과 제도가 활성화됩니다. 교육부는 청년고용 및 일학습 병행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계약학과 운영의 내실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는데요. 계약학과는 개별 산업체가 대학과 계약으로 산업체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실무 중심의 학과입니다. 현재 소속직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재교육형 계약학과'와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채용하기 위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를 운영하며, 모두 입학정원 외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재교육형'은 산업체 등이 그 소속 직원의 재교육이나 직무능력 향상 또는 전직교육을 위해 그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하면서 교육을 의뢰하는 경우의 계약학과(산업체가 교육비용 50% 이상 부담)이고요. '채용조건형'은 산업체 등이 채용을 조건으로 학자금 지원계약을 체결하고, 특별한 교육과정의 운영을 요구하는 과정(산업체가 교육비용 50% 이상 부담)이에요.

교육부는 계약학과 활성화를 위해, 광역행정구역을 벗어나더라도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를 설치할 수 있도록 권역기준을 완화하고요. 재교육형 계약학과의 경우 입학자격을 확대하여 현업에 종사하는 임원, 대표자들도 계약학과를 통해 전문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계약학과 내실화를 위해 대학전임교원이 일정비율 이상 수업에 참여하도록 하고, 대학과 산업체의 교육과정 협의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