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스마트폰, 카메라, 태블릿PC 응급처치법은?

물에 빠진 스마트폰, 

카메라, 태블릿PC 응급처치법은?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카메라 등의 디지털 기기를 가지고 있죠. 평소 이러한 IT기기를 떨어뜨리면 어쩌나, 긁히면 어쩌나 하며 걱정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특히 여름휴가에서 IT기기를 고장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놀다가 물에 빠뜨리거나 사진을 찍다가 길바닥에 떨어뜨리는 일이 많기 때문이죠. 이런 일이 발생하면 신나게 즐겨야 할 여름휴가가 망쳐버릴 수도 있습니다.

더위나 물과는 상극인 IT기기!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더위와 물로부터 IT기기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이 방법을 잘 기억한다면 여름 내내 소중한 IT기기를 잘 지킬 수 있는 것은 물론, 황금같은 여름휴가도 걱정없이 즐겁게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럼 지금부터 어떤 팁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할게요.

■ 고온에 오랫동안 노출하지 말 것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경우 고온에 오랫동안 노출돼 있으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특히 기기 안에 있는 배터리가 열에 의해 폭발할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 열전달이 상대적으로 적은 실내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카메라도 마찬가지로 배터리의 폭발 위험이 있어요. 녹아버린 배터리 액이 카메라에 손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카메라, 렌즈, 배터리를 모두 분리해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IT기기들을 고온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보관 장소의 온도를 수시로 체크해 주는 것이 좋아요.

■ 해변에서는 커버를 씌워 보관할 것

해변에서 친구, 가족, 연인과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 많이 찍으시죠? 그럴 때일수록 IT기기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해요. 특히 멋진 사진과 추억을 남기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 같은 경우에 해변에서 촬영이 끝나면 우선 렌즈 상태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렌즈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는 입으로 불거나 안경 닦는 천과 같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렌즈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해 주세요. 이물질이 제거 되면 바로 렌즈 캡을 씌워서 렌즈를 보호해주세요. 그래야 렌즈를 최적의 상태에서 유지하면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IT기기 내부로 모래나 먼지가 많이 들어갔다고 생각되면 간단히 에어블로어로 먼지나 모래 등을 털어낸 후에 커버를 씌워서 보관하면 쾌적한 상태에서 오랫동안 IT기기를 사용할 수 있답니다.

■ 물에 빠진 IT기기 응급 처치법

금이야 옥이야 하면서 소중하게 다뤘던 IT기기가 갑자기 물에 빠진다면? 아, 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순간이죠. 하지만 이런 일이 여름철 휴가지에 가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 모두 공감하시나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물에 빠진 IT기기 응급 처치법!

1. 카메라가 물에 빠졌을 때

물가에서 촬영을 하다가 물방울이 카메라에 튀었을 때, 드라이기를 이용해 물기를 말린 다음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시면 돼요. 하지만 물이 심하게 튀었거나 카메라가 물에 빠진 경우에는 그 상태로 비닐 팩에 담아 서비스센터에 맡기는 게 최선의 선택입니다. 그리고 서비스센터에 가면 IT기기에 닿았던 물이 바닷물인지 민물인지 말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그에 따른 카메라 AS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2. 스마트폰, 태블릿PC가 물에 빠졌을 때

스마트폰, 태블릿PC를 물에 빠뜨렸을 경우 바로 배터리와 유심, 메모리카드 등을 분리해야 해요. 이후 부드러운 헝겊으로 제품을 닦고, 면봉을 사용해서 IT기기 내부에 고인 물을 다 제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품을 세워서 완전히 말려주도록 하세요. 완전히 말린 후 기기를 작동했을 때, 이상이 없는 경우는 그대로 사용해도 좋지만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최대한 빠르게 서비스센터를 찾아가 AS를 받는 게 가장 좋습니다.

여름 휴가철, 조금만 관심을 갖고 관리한다면 소중한 IT기기들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싸게 구매한 제품을 한 순간의 잘못으로 못쓰게 된다면 정말 안타깝죠.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여름철 IT기기 관리법 잘 참고하셔서 더욱 즐겁고 행복한 여름 휴가 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