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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세계

대한민국 교육부 2015. 7. 17. 15:48


통계로 보는 세계




■ 세계에서 가장 국토가 넓은 나라는 어디일까? 


▲세계지도를 통해 보는 국토의 크기(출처: 에듀넷)


전 세계에서 국토 면적이 가장 넓은 나라는 어디일까요? 그곳은 바로 러시아입니다. 러시아의 국토는 유럽 끝에서 아시아 끝까지 두 대륙에 걸쳐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는 세계에서 9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로 그 인구수는 약 1억 5천만 명 가까이 됩니다. 지구 전체의 육지 면적을 1이라고 할 때, 러시아는 3/25만큼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하자면, 러시아는 우리나라보다 약 171배 정도 넓고, 인구도 3배 가까이 됩니다.

 

러시아의 뒤를 이어, 국토 크기 순위의 2위와 3위는 북아메리카에 위치하고 있는 캐나다와 미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의 총면적을 비교하면 캐나다가 더 크지만, 육지 면적을 비교하면 미국이 더 넓습니다. 총면적은 국토 내 수면을 포함한 국토의 전체 면적을 말하며, 육지 면적은 국토 내 총면적에서 강과 호수와 같은 수면을 제외한 면적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캐나다에는 수자원이 풍부하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국가별 크기와 그에 따른 순위(출처:국토교통부 「지적통계연보」, FAO 통계 자료(2011년 기준))



■ 가장 많은 세계유산(문화유산, 자연유산)을 등재한 나라는 어디일까? 

1972년 유네스코 총회에서는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에 관한 국제적인 협약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협약을 바탕으로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를 위해 정부 간 위원회인 ‘세계문화유산위원회’를 유네스코 안에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위원회는 보편적인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탁월한 문화 및 자연유산 목록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하고 보호, 보존하기로 하고, 1978년 갈라파고스 군도, 독일의 아헨 대성당, 에티오피아의 시미엔 국립공원, 미국의 옐로스톤 국립공원 등 12개 지역이 최초로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주요 국가별 세계유산의 개수(2013년 기준)(출처: 에듀넷)


2013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160개국에서 981점의 세계유산이 등재되었습니다. 이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산을 등재하고 있는 나라는 이탈리아입니다. 무려 49점을 등재하고 있는데요. 베네치아와 석호, 피사의 두오모 광장, 피렌체 역사지구 등의 도시부터 아시시의 성프란치스코 성당과 프란체스코회 유적, 돌로미티 산맥, 토스카나의 메디치 정원과 저택, 마테라의 동굴주거지와 암석교회 등 다양한 유적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그 뒤를 잇는 것은 중국입니다. 진시황릉, 리장의 옛 시가지, 윈난성 싼장빙류 보호구 등 무려 45점을 등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역시 코르도바 역사지구,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 등 44점의 유산을 갖고 있는 세계유산 강국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10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한은 2개의 세계유산을 등재했습니다.


 

    ▲피렌체 역사지구(이탈리아)(출처: 에듀넷)   ▲두보르니크 구 시가지(크로아티아)(출처: 에듀넷)


 

 ▲모아이(칠레)(출처: 에듀넷)                      ▲엘로스톤(미국)(출처: 에듀넷)


 

▲울루루(오스트레일리아)(출처: 에듀넷)             ▲창덕궁(대한민국)(출처: 에듀넷)


매년 새로운 유적지가 추가되기도 하지만, 기존의 세계유산이 제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만의 아라비아 오릭스 보호지역과 독일의 드레스덴 계곡, 두 곳의 유적지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가 제외되었습니다. 아라비아 오릭스 보호지역은 그 지역에서 석유가 발견된 이후 오만 정부가 보호지역을 90%까지 줄이는 바람에 2007년에 제외되었고, 독일을 드레스덴 계곡은 그곳에 다리가 건설된 이후에 세계유산에서 제외되었답니다.



■ 햄버거 가격으로 각국의 물가 수준을 비교할 수 있다고? - 빅맥지수 

빅맥지수는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에서 팔리고 있는 햄버거, ‘빅맥(Big Mac)’을 달러로 환산한 수치입니다. 영국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에서 1986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의 도시 물가와 통화가치를 비교하기 위해 발표하고 있는 지수로, 맥도널드 가격에 기초해 120여 개국의 물가수준과 통화가치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빅맥을 기준으로 하는 이유는 맥도널드가 세계 곳곳에 진출해 있으며, 햄버거의 크기와 재료, 품질 면에서 표준화되어 판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법은 나라별 빅맥의 가격을 달러로 환산해 국가 간 물가수준과 통화가치를 비교하고 이를 통해 각국 환율의 적정성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국가별 빅맥지수(출처: 에듀넷)


2014년 1월의 조사 내용을 기준으로 빅맥 1개 가격이 가장 싼 나라는 인도로, 인도의 빅맥지수는 1.54달러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를 남아프리카공화국(2.16달러), 말레이시아(2.23달러), 우크라이나(2.27달러), 인도네시아(2.30달러)가 이었습니다. 빅맥이 비싼 곳은 주로 북유럽에 있는 국가들입니다. 노르웨이 빅맥 가격이 7.80달러로 가장 높았고 스웨덴(6.29달러)과 핀란드(5.56달러), 덴마크(5.18달러)도 각각 4번째, 5번째, 9번째로 비쌌습니다. 물가 상승이 심각한 남미 베네수엘라(7.15달러)와 브라질(5.25달러)은 각각 2번째와 7번째로 높게 조사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빅맥 1개 가격은 3700원으로, 조사 당시의 환율(1달러=1067원)을 적용하면 개당 3.47달러 정도입니다. 빅맥지수의 기준이 되는 미국 빅맥 가격(4.62달러)과 비교하면 1.15달러 저렴한 것이지요. 이코노미스트는 이를 토대로 원화의 가치가 달러화 대비 25% 낮게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원화의 가치가 낮게 평가되었다는 것은 1달러를 사는데 원래의 가치보다 더 많은 원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빅맥지수 외에도 스타벅스 커피 가격에 기초해 작성되는 ‘라테지수’ 역시 주요 국가의 물가수준과 적정 환율을 비교하는 지수로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신라면 가격을 바탕으로 한 ‘신라면지수’도 있습니다. 



[자료출처: 에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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