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기르기

버섯 기르기

■ 산 속의 소고기, 버섯

가족과 함께 등산이나 산책을 하다 보면 그늘진 덤불 사이나 나무 기둥에서 자라나는 우산 모양의 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통틀어 우리는 ‘버섯’이라고 부릅니다. 버섯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다양한 영양소와 질병 예방 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음식으로 먹기도 하고 약으로 쓰기도 합니다.

버섯은 무기질이 채소와 과일만큼 풍부하고, 단백질 함량이 17~35% 정도로 육류 못지않아 ‘산속의 소고기’라고 불립니다. 고단백 식품으로 잘 알려진 콩과 우유와 거의 비슷한 함량을 가지고 있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건강에는 물론 다이어트에도 매우 좋습니다. 이러한 버섯은 항균, 항바이러스, 항콜레스테롤 작용으로 동맥 경화, 심장병, 당뇨병,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버섯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불로초로 알려진 영지는 물론, 상황버섯, 동충하초, 노루궁둥이버섯 등의 약용 버섯과 느타리, 양송이, 팽이, 표고 등의 식용 버섯은 우리가 특히 많이 이용하는 버섯들입니다.

▲ 다양한 약용 버섯과 식용 버섯(출처: 에듀넷)

■ 버섯의 재배 과정

예전에는 주로 산에서 자라는 자연산 버섯을 채취하여 먹었지만, 요즘은 비닐하우스 등에서 버섯을 재배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대량으로 버섯을 생산하는 버섯 농가들이 많아졌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싼 값에 질 좋은 버섯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버섯은 다른 잡균의 접근을 막기 위해 깨끗한 상태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오래 씻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갓의 주름 부분에 먼지나 벌레가 낄 수 있으니, 부드러운 솔로 주름의 결을 따라 가볍게 털어서 먼지를 제거해주면 됩니다.

식용버섯 중 느타리버섯이 자라는 과정을 함께 살펴봅시다.

■ 버섯을 재배할 때, 주의해야 할 점!

버섯은 어떤 환경에서 잘 자랄까요? 버섯을 재배할 때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버섯은 약 5,000종이나 되지만 그 중 먹을 수 있는 것은 300~500여 종 정도라고 합니다. 특히 야생 버섯 중에는 독성이 강한 버섯도 많으므로 산에 버섯이 있다고 해서 함부로 따서 먹거나 하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꼭 알아둡시다.

[자료출처: 에듀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