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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손으로 우리의 환경을 - 환경교육프로그램 SSUBA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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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손으로 우리의 환경을 - 환경교육프로그램 SSUBA -

대한민국 교육부 2015. 10. 21. 13:22

청소년들의 손으로

우리의 환경을

- 환경교육프로그램 SSUBA -



‘업사이클링’(up-cycling, 새활용)이란 말을 들어 본 적 있으신가요?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로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재활용 의류 등을 이용해 새로운 옷이나 가방으로 만들거나, 버려진 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장바구니로 만들거나, 버려진 벽시계를 사진액자로 만들어 가치를 높이는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업사이클링은 폐기물의 처리 목표를 단순하게 재활용하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넘어 가치 상향형의 재활용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고 실천하고 있는 리사이클링(re-cycling)은 재활용되는 물건을 원래의 소재로 다시 전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원래의 소재로 다시 환원시킬 수 있는 물건들에 한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발생하는 쓰레기의 종류는 엄청나게 많은 데 비해 그 중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은 한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업사이클링’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자동차 방수 덮개와 에어백으로 가방을 만드는 스위스의 프라이탁(Freitag)과 폐타이어를 이용해 신발을 만드는 회사인 인도솔(Indosole),가방을 제작하는 사이클러스(Cyclus),폐항공기의 장식물을 활용하여 가구를 만드는 업체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첨단 기술이 업사이클링에 적용되면서 기존의 폐기물과는 전혀 다른 화학적으로 변화된 물성을 가진 제품까지 탄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폐기물의 가지를 높여주는 새로운 대안인 업사이클링을 실천하고 있는 청소년 환경 프로그램이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환경교육프로그램 SSUBA는 (Search! Sensible Upcycling Benefit Academy!): 찾아요! 실용적인 재활용 재탄생 프로그램 이라는 뜻입니다. 써바 프로그램은 2015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제 336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6주동안  아산시 청소년 교육문화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써바'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산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는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터전, 문화의 터전, 놀이의 터전, 만남의 터전으로서 청소년의 올곧은 성장과 생애 핵심역량 개발을 목적으로 건립된 청소년전용공간이자 시설입니다.


아산시 청소년 교육문화센터 이은희 담당자는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업사이클링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고 흥미를 갖게 하고 싶어 간단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6주 동안 약 15명의 중학생들이 이면지 워크북 제작, 폐현수막으로 가방만들기, 폐광고판으로 필통만들기, 바다 폐유리로 목걸이와 힐링액자 만들기, 화장품 공병 및 버려진 캔으로 아로마캔들과 디퓨저 만들기, 커피컵으로 다육화분 만들기, 커피찌꺼기로 방향제 만들기 등을 했습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8월 22일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그동안 제작한 물품들을 전시하고 또한 아산시 청소년 교육문화센터를 방문한 방문객들에게 판매했는데요.이번 수익금은 네팔 지진 피해자들에게 모금으로 보낼 예정이어서 더 뜻깊은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 폐현수막을 이용해서 만든 가방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폐현수막은 하루에도 어마어마한 양이 수거된다고 하는데 이것으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가방은 꽤 쓸모있어 보였습니다.


▲ 폐광고판을 이용해 만든 필통


설명해 주지 않았다면 재료가 폐광고판이라고 알 수 없을 정도로 근사한 필통도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 바다의 폐유리를 이용해서 만든 목걸이와 힐링 액자


바다에서 수거된 폐유리를 가지고 만든 목걸이는 제 맘에 쏙 들어 얼른 구입하기도 했었는데요. 힐링액자로 변신한 폐유리는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 버려지는 캔을 이용해 만든 아로마캔들


습기제거와 은은한 향을 맡을 수 있는 아로마 캔들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햄이나 참치 깡통에 담겨져 아름답게 꾸며졌습니다. 캔들을 다 사용하고 다시 캔을 재활용 할 수 있다고 하니 더 반가웠습니다.


▲ 커피컵에 담긴 다육 화분


버려지는 일회용 커피컵이 근사한 화분으로 탄생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 학생들이 직접 만든 가격표


학생들은 정한 가격으로 각자 구역에서 자신들이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을 팔았습니다. 물건을 판매하면서 물건 설명을 하기도 하고, 써바에 관한 질문내용을 만들어 질문에 맞는 답변을 말하면 커피방향제와 연필 등을 주기도 했습니다.


직접 만든 질문내용 포스터를 가지고 어린이들에게 질문하고

커피 방향제와 연필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는 학생들


이날 학생들이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의 판매 수익금은 133,400원 이었고, 전액 네팔 지진 피해 성금으로 전달되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 했던 김지수, 홍인정(새샘중1)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것이 네팔에 도움이 된다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유주(백석중2)학생은 “그동안 작품 만드느라 힘들었지만 ,내가 만든 업사이클링 작품을 팔아 친환경적인 뜻깊은 일을 한 것 같다”고 좋아했습니다.


이은희 담당 선생님은 “작년에 환경부로 부터 써바 프로그램이 청소년인증프로그램으로 지정  되었다. 6주 동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끝까지 환경을 생각하고 생활에서 내가 하는 작은 몸짓 하나하나가 환경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써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심각한 사회문제인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고, 업사이클링을 직접 실천해 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주어져 환경사랑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함께 실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자료 : 죽은 물건을 살리는 업사이클링의 기적- 더 핑퐁 /

'리사이클링'에서 '업사이클링'으로-사이언스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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