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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OC 특집: 이화여대 함인희 교수의 ‘인간행위와 사회구조’ 수강 후기 본문
K-MOOC 특집
: 이화여대 함인희 교수의
‘인간행위와 사회구조’
수강 후기
지난 2015년 10월 26일 K-MOOC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된 것, 알고 계셨나요? K-MOOC란 무엇이며,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요? 이를 알리기 위해 블로그 기자단이 직접 나섰습니다!
1. K-MOOC란 무엇인가요?
우선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란 온라인을 통해서 누구나, 어디서나, 원하는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를 말합니다.
■ K-MOOC란?
무크(MOOC)는 학습자가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던 기존의 온라인 학습동영상과 달리 교수자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간 질의응답, 토론, 퀴즈, 과제 제출 등 양방향 학습이 가능한 새로운 교육 환경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수강인원의 제한없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여, 학습자는 배경지식이 다른 학습자간 지식 공유를 통해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새로운 학습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2015년 한국형 무크(K-MOOC)는 서울대, KAIST 등 10개 국내 유수대학의 총 27개 강좌를 시작으로 ’18년까지 총 500개 이상의 강좌 운영을 목표로 매년 강좌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선 ICT 인프라 환경과 e-Learning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고등교육 정보화 수준은 이미 세계 일류 수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형 무크(K-MOOC)가 글로벌(Global) 명품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비전
한국형 무크(K-MOOC)는 “열린 고등교육 체제를 통한 대학교육 혁신”을 비전으로 모든 강의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대학 간 교육 역량 격차에 따른 제약을 완화하여 대학 교육의 실질적인 기회 균형을 실현하고자 하며, 궁극적으로 대학교육에 대한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 국가 인적자원개발에 기여할 것입니다.
(*출처: K-MOOC 홈페이지 www.kmooc.kr )
즉, MOOC는 처음에는 원격교육 등으로 시작하였으나 점차 기술이 발전하고, 대학의 사회적 기여가 중요시되면서 현재에는 대학이 자신들의 강좌를 온라인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는 평생학습의 이념을 알리며, 교육역량을 해소해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2. 어떻게 이용하나요?
① 먼저 K-MOOC 홈페이지(www.kmooc.kr)에 접속합니다.
▲ K-MOOC 홈페이지 화면
② 우측 상단의 회원가입을 눌러 가입합니다! 주민번호 등의 정보는 필요없으며, 간단하게 이메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③ 이메일로 온 인증 메일을 확인하고 승인합니다. 활성화가 완료될 경우 이런 창이 뜹니다.
④ 상단 메뉴의 강좌목록/대학목록을 클릭하여 원하는 강의를 수강신청합니다.
정말 쉽죠? 이런 간단한 방법으로 유명 대학의 질 높은 대학 강의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3. 직접 수강해보자
저는 10월 26일 개강한 이화여대 함인희 교수님의 ‘인간행위와 사회구조’라는 강의를 선택했습니다. 평소 사회학에 관심이 많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평소에 관심은 있었지만 시간상, 환경상의 제약으로 인해 공부하지 못했던 분야를 이번 기회를 통해 학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강의를 수강한 뒤 자신의 강의실에 접속하면 다음과 같은 창이뜹니다. 학습하기를 눌러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을 볼 수 있지요.
위와 같이 코스 안내법과 교수님의 공지사항 등이 적혀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이걸 보니 정말 실제로 대학에서 수업을 듣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1주차 강의>
1주차 강의에서는, 사회학의 가장 기본 개념인 ‘사회학적 상상력’이라는 개념과 그 기원에 대한 이야기로 강좌를 시작했습니다. 사회학적 상상력이란, ‘당연한 것에 대해 물음표를 찍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커피’를 예로 들어 설명해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커피’를 보면, 경제적 관점에서 커피 하나의 이윤에 대해 생각할 수 있고, 사회적 기업과 관련지여 공정무역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혹은, ‘커피를 마시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 ‘차 한잔 하자’라는 흔한 인사의 사회적 의미를 떠올려 볼 수도 있겠죠. 한편으로는 커피의 카페인이 어떠한 의미를 가졌는지 생각해볼 수도 있겠죠.
▲ 강의 화면 캡쳐
평소 접하기 쉬운 커피라는 소재로 다양한 예시를 들으니 ‘사회학적 상상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좀 더 거부감 없이 접근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강의 중 궁금한 점이 생기면 쉽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강의를 듣던 중 질문이 생기면 아래의 ‘질문하기’버튼을 통해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아볼 수도 있답니다!
또한 사회학자 ‘김기영’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왜 사회학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원한다면 <심화학습>을 통해 더 많은 내용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학습자가 자신의 수준에 맞추어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한 것이죠! 한편 8주차, 16주차에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도 있어 스스로 평가를 해볼 시스템 역시 마련되어 있습니다.
4. 마치며...
K-MOOC의 깔끔한 디자인과 질 높은 강의내용은 제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K-MOOC는 인터넷의 보급화에 힘입어, edu-fare가 실현될 수 있는 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누구나 의지만 있다면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이렇게 좋은 학습도구가 있다 하더라도, 스스로가 노력하지 않으면 수업 내용을 꾸준히 따라가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K-MOOC를 수강하고자 할 때는, 실제 자신의 일정표에 추가하여 성실한 태도로 임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K-MOOC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배움의 기쁨을 느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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