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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코딩, 너와 친해지고 싶어!

대한민국 교육부 2015. 12. 22. 16:56

코딩, 너와 친해지고 싶어!



달리고, 멈추고, 뛰어 오르고, 엎드리는 캐릭터. 내 손가락에 따라 움직이는 것만 같은 모니터 속 게임 캐릭터들이 사실 컴퓨터 언어로 만든 프로그램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게임 속 캐릭터들을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 바로 ‘코딩’입니다. 코딩이란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 만드는 행위를 일컫는 말인데요. 웹사이트, 게임, 어플리케이션 등 모든 소프트웨어를 완성시켜주는 것이 바로 이 코딩이라고 할 수 있지요. 2015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소프트웨어 교육이 강화됨에 따라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낯설게만 느껴지는 코딩, 어떻게 쉽게 친해질 수 있을까요?



■ 내가 직접 만들어볼래! - 스크래치

현재 코딩 교육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 ‘스크래치’라는 프로그램입니다. 미국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이 지난 2006년 개발한 무료 교육용 프로그램인 스크래치는 초등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을 정도로 조작법이 쉽고 간단한 것이 특징입니다. 스크래치 프로그램은 컴퓨터에 다운로드 하여 사용할 수도 있지만,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만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용이 모두 가능한 것이지요. 또한 대부분의 기능은 한글로 번역이 되어있기 때문에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 학생들도 무리 없이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스크래치 사용법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스크래치 홈페이지(https://scratch.mit.edu)


스크래치 홈페이지로 접속을 해 ‘스크래치 가입’ 버튼을 누르면 간단한 절차를 거쳐 가입할 수 있습니다. 계정이 없어도 프로젝트를 만들어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을 할 수는 있지만, 로그인을 하면 자신이 그동안 만든 프로젝트들을 ‘내 작업실’에 모아둘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프로젝트를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도 있답니다. 다른 사용자로부터 공유된 프로젝트는 수정해보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 그동안 만든 프로젝트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내 작업실’(출처: https://scratch.mit.edu)


▲ 프로젝트 만들기(출처: https://scratch.mit.edu)


메인 화면 상단의 ‘만들기’를 누르면 이렇게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는 창이 뜹니다. 하얀 화면의 중앙에 보이는 고양이와 같이 프로젝트에 삽입된 캐릭터나 물건을 ‘스프라이트’라고 하는데요. 가운데에 보이는 알록달록한 ‘블록(block)’들을 드래그하여 퍼즐처럼 끼워 맞추면서 각각의 스프라이트들이 언제, 어떻게 움직일지 정할 수 있습니다. 블록들은 동작, 형태, 소리, 펜, 데이터, 이벤트, 제어, 관찰, 연산, 추가 블록의 8가지 항목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항목은 지하철 노선과 같이 고유한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 스크립트의 다양한 예시들(출처: https://scratch.mit.edu)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려운 전문 용어들을 알아야 하지 않냐고요? 스크래치는 ‘움직이기’, ‘돌기’, ‘이동하기’, ‘반복하기’, ‘바꾸기’ 등과 같이 시행하고자 하는 동작이 곧바로 표현되어있는 블록들을 조립하여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답니다. 원하는 명령을 시행 순서에만 맞게 차곡차곡 쌓으면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블록들의 조합을 ‘스크립트’라고 합니다. ‘대본’을 일컫는 영단어 또한 스크립트이죠? 배우들이 대본에 쓰인 대사와 지문을 따라 말하고 행동하는 것처럼 스프라이트도 스크립트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랍니다. 만들기 화면 상단의 깃발 버튼과 정지 버튼을 통해서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프로젝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해볼 수 있기 때문에 수정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 '도움말' 항목의 튜토리얼 비디오 클립들(출처: https://scratch.mit.edu)


스크래치 사용법은 사이트에 있는 튜토리얼을 통해 알아갈 수도 있습니다. 메인 화면 상단의 ‘도움말’ 항목을 누르면 위와 같이 스크래치의 기능들을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영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 '탐험하기'에서 볼 수 있는 다른 사용자들의 프로젝트들(출처: https://scratch.mit.edu)


다른 사용자들이 만든 멋진 프로젝트들을 참고해보는 것 또한 스크래치를 익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공유된 프로젝트들은 스크립트를 열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 보이는 바와 같이 스크래치를 통해 애니메이션, 게임, 음악 등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들을 쉽게 만들어볼 수 있답니다. 내가 직접 만들어 하는 게임, 생각만 해도 신나지 않나요?



■ 코딩, 더 재미있게 배워볼래? - 다양한 교육용 소프트웨어 사이트들

스크래치 외에도 코딩의 원리를 흥미롭게 배워갈 수 있는 다양한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이 밖에도 여러 교육용 사이트들이 생겨나고 있답니다.


1) 엔트리 (http://play-entry.com)

▲ 엔트리(출처: http://play-entry.com)


스크래치처럼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며 코딩의 원리를 학습할 수 있는 국내 사이트입니다.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2) 코드 스튜디오 (https://studio.code.org/)

▲ 코드 스튜디오(출처: https://studio.code.org/)


Code.org에서 만든 교육용 프로그래밍 사이트로, 여기에서도 자신만의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3) 라이트봇 (http://lightbot.com/index.html)

▲ 라이트봇(출처: http://lightbot.com/index.html)


사이트에 접속하여 스크롤바를 내리면 보이는 ‘Demo Puzzles’를 누르면 게임을 해볼 수 있습니다. 화살표, 점프 등의 명령 기호를 알맞게 배치하는 것으로, 즉 코딩을 통해서 캐릭터가 파란색으로 칠해진 타일들에 불을 밝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게임의 목표입니다. 사이트 첫 화면의 영상을 통해 자세한 게임 방법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 예비 교사들도 배워야해! - 교육대학에서의 SW 교육

학생들이 소프트웨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우선 학생들을 가르칠 선생님들부터 소프트웨어를 잘 알아야겠죠? 교육대학에 다니는 예비 교사들도 보다 강화된 SW교육을 받고 있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의 1학년 학생들은 이번 학기에 스크래치를 비롯한 교육용 프로그램들의 사용법을 배우고 이를 직접 활용해보는 것은 물론, 조를 나누어 ‘루프’, ‘알고리즘’과 같은 프로그래밍 용어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보는 수업 시연을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 교육대학에서 이루어지는 스크래치 강의(출처: 직접촬영)


이에 권혁준(제주대 초등교육과 1) 학생은 “소프트웨어 교육이 점차 강화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다음에 어떻게 학생들을 가르쳐야 할지 걱정을 했었는데, 막상 직접 프로그램들을 배워보니 생각했던 것처럼 어렵고 복잡하지 않았다”며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전문가들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만 생각해왔는데, 강의시간에 구구단 퀴즈나 방향키 조작 게임 등의 간단한 프로그램이나마 직접 만들어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아직도 코딩과 서먹서먹하다면 먼저 한 번 손을 내밀어 보세요. 신나게 코딩과 친해지다 보면 어느 새 창의력과 논리력도 쑥쑥 자라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공부가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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