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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
■ 네안데르탈인
인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등장한 이래 현생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가 나타날 때까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해 왔습니다. 그 중 현생인류의 사촌 정도라고 할 수 있는 네안데르탈인은 호모 사피엔스처럼 직립보행을 하는 호미니드(Hominid) 였으며, 도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해부학적으로는 호모 사피엔스보다 뇌 용량이 크고, 말을 할 때 필요한 설골을 가지고 있어 언어를 사용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죽은 사람을 매장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생각되는데, 죽은 사람의 뼈 주변에 꽃을 함께 묻어 준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인 두개골 비교(출처: 에듀넷)
네안데르탈인은 호모 사피엔스가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이동할 당시, 20만 년을 넘게 유럽에서 먼저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호모 사피엔스가 이동한 직후 네안데르탈인은 급격히 멸종하고 말았습니다.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 그들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 네안데르탈인은 왜 사라졌을까?
네안데르탈인이 멸종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한정된 자원을 놓고 같은 지역에 살던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 종이 서로 경쟁을 하였고 그 경쟁에서 호모 사피엔스가 이겼을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미국의 유명한 인류학자인 팻 쉬프만 교수가 호모 사피엔스가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혀 논문으로 발표하였습니다. 호모 사피엔스는 야생 늑대를 키우면서 사냥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네안데르탈인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동물 사냥을 하게 되면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개와 인간의 동업은 호모 사피엔스 종이 지구에서 살아남게 되는 결정적인 사건이 되었습니다.
▲ 야생 동물을 사냥에 활용한 호모 사피엔스(출처: 에듀넷)
■ 현생인류의 조상은 누구일까?
혹시 네안데르탈인이 현생인류의 조상은 아닐까요? 현생인류의 조상이 네안데르탈인인지 호모 사피엔스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네안데르탈인의 매장되었던 곳에서 꺼낸 뼈와 잔류물에서 DNA를 얻어 염기 서열을 비교한 결과 현생인류와는 많이 다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호모 사피엔스에서 나온 DNA와 현생인류의 DNA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현생인류의 직접적인 조상은 호모 사피엔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인류학자가 되어 인류가 진화해 온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가설을 만들고, 연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료출처: 에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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