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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중학생활백서 - 새내기 중학생에게 학교생활을 알차고 보람되게 보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6. 1. 11. 13:21

중학생활백서

새내기 중학생에게 학교생활을

알차고 보람되게 보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2016년 새해 다가오는 3월이 되면 현재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 초등 6학년 학생들은 교복을 입고 어엿한 중학생이 됩니다. 이 학생들은 한 학기를 자유학기제로 보내기 때문에 중학생활이 더 한가로워질 수도, 더 바빠질 수도 있죠. 이것은 자신이 2016년을 알차게 보내느냐 안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 자유학기제라고 공부를 소홀히 하면 다음 학기 시험 성적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초등학교와 달리 중학교에는 각 과목마다 교과 담당 교사가 있습니다. 선생님마다 수업방식이 다르고, 초등학교보다 수준 높은 수행평가를 치르게 됩니다. 처음 입학하여 1년을 무난히 잘 보낸다면 중2, 중3을 넘어 고등학교 생활까지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선배로서 예비 중학생에게 알차고 보람차게 중학교 생활을 보내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자유학기제

▲ 충남 진로체험전에 참여한 쌍용중 학생들(출처: 직접촬영)


많은 학생들은 자유학기제라를 핑계로 공부를 소홀히 합니다. 그러나 자유학기제는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기 위한 것이지, 마음껏 놀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유학기제를 보내야 할까요?

 

자유학기제 교내프로그램

학교에서 배포하는 가정통신문만 잘 이용하면 됩니다. 학기 초가 되면 자유학기제 선택 프로그램 안내문을 학교에서 배부 할 것입니다. 학교에서 받은 안내문을 잘 읽어보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되,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다양한 경험을 한다고 생각하고 여러 분야에 적극 참여하는 게 좋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선택 프로그램 1,2,3과 동아리를 운영했는데요. 제가 고른 선택 프로그램 1은 ‘매체를 통한 사회탐구’로, 비교적 제가 관심 있어 하는 주제였습니다. 선택 프로그램 2는 ‘이야기 수학’이었는데, 만들기에 소질이 없어서 힘들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선택프로그램 3은 '예체능 프로그램'이었는데, 9월~10월, 11월~12월로 나눠서 체험했습니다. 초반에는 음악-오카리나였고, 나중에는 미술-애니팡팡이었습니다. 오카리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에는 오카리나 소리도 내지 못했지만 프로그램이 끝날 즈음 최종 연주를 할 때는 틀리지 않고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애니팡팡 프로그램에 들고 나서 프락시노스코프 등 잘 몰랐던 미술 관련 용어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참고기사: 청소년들의 미래를 밝히는 등대가 될 자유학기제

http://blog.naver.com/moeblog/220543620103)



독서, 독후활동

많은 학생들이 ‘독서’를 취미라고 생각하지만 독서는 취미가 아니라 필수입니다.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 번째, 어휘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단어를 자연스럽게 많이 보게 되고 이것을 습득하게 되지요. 두 번째,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알게 되면서 내공이 엄청나게 쌓입니다. 이러한 지식들은 더 나아가 공부할 때도 당연히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세 번째,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한 분야에 대한 다른 관점의 책을 읽으며 그 분야에 대한 내 생각이나 가치관 등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막막한 학생들을 위해 이번 겨울방학과 봄방학 때는 중1 국어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을 모아둔 책을 추천합니다. 중1 국어를 미리 접해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독서를 하고 난 뒤에는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독서 감상문의 장점도 많습니다.


첫 번째로, 독서의 여운이 오래갑니다. 다시금 독서 감상문을 펼쳤을 때 그 기억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독서 감상문을 쓰느라 줄거리를 요약하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책의 내용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올바른 사고 능력과 작품에 대한 비판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조리 있게 요약하고 정리하는 글쓰기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독서 감상문을 어떻게 쓰면 될까요?

우선, 책을 완전히 읽어야합니다. 책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해야 좋은 독서 감상문을 쓸 수 있습니다. 그다음엔 본격적으로 독서 감상문을 씁니다. 서론은 제목이 흥미로웠는지, 누군가의 추천이었는지, 읽기 전에 책 표지를 보니 어땠는지 등 동기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 책의 주제에 관한 평소 내 생각을 쓰면 더 좋습니다. 본론은 줄거리와 감상을 고루 섞어서 쓰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감상위주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감상에 책과 관련된 경험을 넣으면 금상첨화겠죠? 결론은, 끝맺음은 산뜻해야 합니다. 자신의 결심이나 깨달음 등 감상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부분을 인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시간관리 - 플래너 작성법

▲ 플래너 작성 예시(출처: 직접촬영)


시간 관리를 잘 못하는 학생들은 시험 성적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를 해야하는데 참지 못하고 인터넷을 하거나 게임을 하면 당연히 시험공부를 할 시간이 줄어들고, 의욕도 더 없어집니다.


어떻게 하면 시간 관리를 잘할 수 있을까요? 바로 플래너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플래너를 작성하면 공부계획을 세워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그날 그 때 내가 무슨 공부를 했는지 알 수 있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 많은 곳에서 추천 플래너가 있지만, 아무리 좋다고 하는 플래너라고 해도 나한테 맞지 않다면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 인터넷이나, 서점에서 꼼꼼하게 보고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플래너에는 그날 해야 할 공부나 독서, 과제, 숙제 등을 적습니다. 그리고 몇 시부터 몇 시 까지 어떤 공부를 어디부터 어디까지 했는지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예를 들면 '영어 공부'라고 적는 것이 아니라 'EBS 영문법 강의 3강 듣고 ○○영문법 문제집 140p~145p까지 풀기' 처럼 적는 거죠.


그리고 잠자기 전 써놓은 것을 읽어보면서 하루를 되돌아보고 반성합니다. 계획은 여기까지였는데 여기까지 못해서 아쉬웠다, 다음에는 시간을 더 쪼개서 계획한 것을 다해야겠다, 폰을 덜 사용 해야겠다 등등처럼 씁니다. 물론 사람마다 맞는 공부법이 있습니다. 노트에 정리해야 잘되는 사람이 있고, 문제를 많이 풀어야 잘하는 사람도 있고, 그림을 보면서 이해해야 공부가 잘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플래너 작성은 이 모든 것의 기초가 되는 첫걸음입니다.



수행평가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수행평가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설령 자신이 미술적·음악적 재능 등이 없어도 준비물을 잘 챙기고,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면 담당 선생님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부터 미술적·음악적 재능을 키우는 것도 좋습니다. 미술은 미술관을 자주 방문해서 안목을 키워보는 것이 좋고, 음악은 악기 한 개 정도를 배워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학교 중 국악부의 해금부서에 1년동안 참여하여 해금을 연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체육은 주말을 이용해 배드민턴을 하거나 줄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농구 드리블, 배구 언더핸드 서비스와 플로터 서비스, 멀리뛰기, 줄넘기 2단뛰기 등은 한 두 번 연습해서는 만점을 받기 힘든 과제이므로, 운동도 하면서 수행평가도 준비한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종 동아리활동: 경험 키우기

▲ 쌍용중 모의UN 모습(출처: 담당교사 촬영협조)


▲ 쌍용중 모의UN 멘토 충남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출처: 직접촬영)


▲ 출처: 담당교사 촬영협조


학교마다 다양한 종류의 동아리가 있는데요. 동아리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은 자신의 특성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1년 동안 모의 유엔과 국악부 동아리에서 참여했습니다. 모의 유엔에서 충남외국어고등학교 멘토 학생들과 함께 환경, 기아, 교육, 난민 등의 세계 현안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함으로써 국제적 문제에 대한 시야와 견문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국악부에서는 해금을 1년동안 배우면서 대회에도 나가보고, 전통음악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참고기사: 쌍용중 국악부 동아리 소개 http://blog.naver.com/moeblog/220495455688)


모의 유엔에 참여한 김진우(1학년)학생은 “호기심으로 모의유엔동아리에 가입했는데 점점 하다보니 자신감도 붙고 좋은 경험이 되었다. 동아리활동에서 더 나아가 영어 공부를 하는데에도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나현(2학년)학생은 “국제이슈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 속에서 여러 가지 사회 이슈에 대한 나의 생각을 말하고, 또 그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면서 사고력이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우주(3학년)학생은 “1학년때부터 3년 동안 애착을 가지고 해왔던 동아리인데, 정말 후회가 남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해왔던 것 같다”며 아쉬워했습니다. 충남외고 멘토 이혜민(2학년)학생은 “다들 자신감있고 영어로 유창하게 발표해서 좋았고, 헤어지기가 아쉬울 정도로 밝고 적극적이었다”며 웃었습니다. 조수현 선생님은 “처음에는 학생들이 잘 활동해나갈 수 있을지 많이 걱정되었는데, 한 번 한 번 끝낼 때마다 많이 발전해서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다가오는 중학교 생활, 미리 알고 제대로 준비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예비 중학생 여러분, 1·2월을 알차게 보내어 즐거운 중학교 생활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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