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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지시약 만들기

대한민국 교육부 2016. 4. 18. 11:19

천연 지시약 만들기


리트머스 종이와 페놀프탈레인 용액과 같은 지시약을 이용하면 다양한 용액을 산성 용액과 염기성 용액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의 물질을 이용하여 리트머스 종이와 페놀프탈레인 용액과 같은 지시약을 만들 수는 없을까요? 있습니다. 바로 자주색 양배추입니다. 자주색 양배추는 천연 지시약을 만드는 데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그것은 자주색 양배추 속에 포함된 안토시아닌 색소를 물에 넣어 가열하면 쉽게 추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자주색 양배추 지시약을 이용해 색깔이 다양하게 변하는 카멜레온 볼을 만들어 볼까요? 


 카멜레온 볼 만들기


만들어 놓은 자주색 양배추 지시약으로 만든 카멜레온 볼의 색깔이 용액의 pH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봅시다.

pH에 따른 카멜레온 볼의 색깔 변화


자주색 양배추 지시약으로 만든 카멜레온 볼의 색깔이 바뀌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주색 양배추에는 산성, 염기성과 같은 액체의 성질에 따라 서로 다른 구조의 물질로 바뀌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붉은색으로 변한 염산 용액은 산성 용액임을 알 수 있으며, 노란색으로 변한 수산화나트륨 용액은 염기성 용액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안토시아닌 색소를 이용한 식물 지시약은 대체로 산성 용액에서는 붉은색 계열을, 염기성 용액에서는 청색, 녹색, 노란색을 나타내며 이처럼 용액의 pH에 따라 자주색 양배추 지시약을 넣었을 때 용액의 색깔 변화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통해 용액을 산성과 염기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을 함유한 지시약의 색깔 변화


이 밖에도 천연 지시약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에는 피튜니아, 나팔꽃, 붓꽃, 제비꽃, 포도, 도라지꽃, 카네이션, 검은 콩, 포도, 자두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꽃잎의 색소는 물로는 잘 추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에탄올을 사용하여 추출해 줍니다.


장미꽃이나 자주색 양배추 지시약을 만들려면 끓는 물에서 안토시아닌 색소를 추출해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간단한 방법은 없을까요? 바로 포도 주스를 지시약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포도 주스를 여러 가지 용액에 넣으면 다음과 같이 색깔의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출처: 에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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