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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통(通)하니 혁신이 절로~

대한민국 교육부 2018. 3. 1. 09:00

 

"학생들과 통(通)하니 혁신이 절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의 교육기부 활동은 예사롭지 않다. 2013년부터 3연속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실적은 공단의 체계적이고 교육 담당자의 고심이 들어간 교육프로그램의 내용을 볼 때, 당연한 결과다.


 

​한국에너지공단 변종립 이사장은 교육기부를 시작한 시기와 공단의 설립 시기를 같은 때로 보고 있다. 변 이사장은 "학교뿐만 아니라, 산업체 및 각종 단체에 방문해 에너지절약 강연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해왔다"고 전했다.

 


​"그 동안의 에너지절약 관련 교육이 강의 형태였던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청소년들이 동아리를 만들어 스스로 학습·체험하고 봉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죠. 보다 체계화된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은 그 일환이었어요."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온실가스의 배출을 저감시키고 국민경제의 건잔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1980년 7월 설립됐다. 이후 ▲신재생에너지센터 설치 ▲온실가스감축실적 등록소 개소 ▲CDM 운영기구(OE) 지정 및 국토부 녹색건축센터 지정 등 국가 에너지관련 전문기관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에너지의 미래를 여는 Global Top 전문기관' 비전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에너지신산업 부문 3조 매출(일자리 1만8000개) 창출, 신·재생에너지 8% 공급 및 에너지사용량 9% 절감 중장기 목표를 설정해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 교육의 중요성은 미래세대인 청소년 교육과 맞닿아 있다.


​"우리나라는 화석 연료 등의 에너지 부존자원은 없고, 석유 등의 소비는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에너지를 바로 알고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실정이지요. 미래 에너지 소비주체인 어린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체험•봉사활동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사용 습관을 생활화하고 몸에 익히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청소년이 성인이 돼서도 이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어요."


​에너지공단이 실시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모두 청소년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연령대가 맞춤형 콘텐츠로 참여할 수 있다는 큰 특징이 있다.


​공단은 ▲자유학기제 선택 프로그램 '에너지프로젝트 1331' 개발 및 보급 ▲에너지 내일을 꿈꾸는 사다리 '에너지 투모로우' ▲에너지절약동아리(SESE나라) 운영 ▲에너지·기후변화 창체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녹색에너지 체험관 운영 ▲에너지·기후변화 교사연수 ▲대한민국 행복교육기부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프로젝트 1331은 2016년 전면시행되는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관련 교육프로그램이다.


​자유학기제 선택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에너지공단이 직접 나서서 인정도서를 개발했다. 중학생이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을 포함한 현대 사회에 있어서 에너지의 의미를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2015년에는 70여개 학교에 시범 보급했고, 앞으로는 지역본부, 각급 시도교육청 업무협력 강화를 통해 전국 확대 보급을 추진 중이다.


​에너지 진로체험프로그램 '에너지투모로우'는 청소년들의 에너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 육성과 에너지분야 진로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014년 21회(588명), 2015년에는 44회(1156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고 2016년에는 48회(1300명) 참여가 목표다.


​활발한 참여도를 보이고 있는 에너지절약동아리 'SESE(Save Energy Save Earth)나라' 프로그램은 학생 중심의 자율적 미래에너지 절약 오피니언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개발됐다. 가정·학교·지역사회에서의 에너지 절약 실천 및 체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 4월 창단식을 시작으로 현재 1808개(2만5513명) SESE 나라 동아리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에너지공단의 이 같은 활발한 교육기부 활동 이유에는 공단의 '나눔'에 대한 생각에 남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변 이사장은 공단이 펼쳐온 '나눔'활동을 소개했다.


​"우리 공단이 '나눔' 활동을 실천한 것은 오래 전부터입니다. 2006년부터 경기지역에서 '에너지(-), 사랑(+) 운동을 새로이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했고,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거쳐 현재는 '에너지나눔 3.0'이라는 브랜드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는 신규 에너지 복지사업으로 '에너지바우처사업'을 추진 중이다. 에너지가 취약한 저소득계층 약 52만5000가구가 신청을 했고 45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 설립 이후 36년만에 사명을 바꾼 것도 비슷한 일환이다. 기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관리'를 뺀 한국에너지공단으로 이름을 바꾼 것. 관리가 주는 수동적이고 권위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기존 규제와 지원으로 에너지절약을 계도하는 접근방식에 에너지 복지라는 개념을 새롭게 가미했다.


​"한국에너지공단으로의 사명 변경은 '규제·진흥·복지로 에너지 이용문화를 제공하는 대국민 에너지 공공파트너'로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또, 에너지가 단순한 '관리' 대상이라는 인식을 넘어서 에너지효율향상, 신재생에너지보급확산,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미래산업을 육성하겠다는 포부도 담고 있지요."


​에너지공단은 앞으로 해왔던 교육기부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사실, 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국가적인 사업을 하는 기관으로, 다른 교육 전문기관과는 달리 교육을 담당하는 인원은 매우 적은 실정이다. 그럼에도 이미 공단이 세워온 교육기부프로그램은 타의 모범이 될 정도로 체계적이고 완성돼 있다. '교육이 미래다'라는 말에 항상 공감하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에너지 가치관을 심는 것이 공단의 사명임을 알기에 꾸준히 실천해온 결과다.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교육수혜자인 청소년 입장에서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 전문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정확하고 믿을 만한 정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체험을 통해 본인의 진로에 대해 탐색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출처_ 에듀드림 웹진 Vol.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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