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으로 안전하고 튼튼한 발전의 토대를

「2010 을지연습」으로 안전하고 튼튼한 교육과학기술 발전의 토대를 닦아 나갑시다

우리나라 교육 발전과 과학기술 진흥에 노고를 아끼지 않는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직장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금년은 6․25가 발발한지 60주년이 된 해로서, 을지훈련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됩니다. 올해로 43회째를 맞이하는 을지훈련은 국가안보를 공고히 다지는 연습으로, 각종 안보 위협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범정부 훈련입니다. 

지난 3월 발생한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에는 외교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중국 국방부가 반대 입장을 표명한 한편, 실 사격을 포함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여 외교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은 핵무기, 미사일, 화학무기 등의 개발을 토대로 하는 비대칭 전력강화를 통해 한반도 내 긴장을 높여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흔들림 없는 안보의식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국가적 안보망 점검 및 확충에 힘을 모아야 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제 43회 을지연습을 통해 “소관분야 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목표로 전 직원 안보의식 고취, 평시 위기대응 연습, 대덕연구단지 통합방호훈련, 사이버 테러 대응 훈련, 방사능 테러 대비 방재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다른 때에 비해 민감한 대내외 상황 등을 감안하여,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직원과 해당 기관의 안보 전반을 점검하고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기관장님을 중심으로 각 기관별로 주어진 임무와 여건에 맞는 훈련을 빈틈없이 실시하고 안보망을 촘촘히 갖춰 나갈 때 비로소 국민들의 신뢰 또한 구축될 수 있을 것입니다. 

 

8월 16일부터 3박 4일간 진행될 을지연습 기간 동안 교육과학기술부 가족 모두가 철저한 준비와 진지한 자세로 훈련에 참가하여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0. 8.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안 병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