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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 수정 관련 Q&A 본문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 수정 관련 Q&A
2019년 6월 26일 수요일과 27일 목요일 조선일보, 중앙일보, 이데일리에서 보도된 "朴 정부 국정교과서 공격하더니, 더 심한 불법", "교육부 멋대로 고친 초6 사회교과서... 200곳 넘게 바꿨다", "집필자 거부에 불법 강행..., ... 초6 국정교과서 무단수정 논란" 보도내용에 관련하여 알려드립니다.
동 보도내용에 대한 설명
1. 초등 사회 교과서 수정은 적절한 권한 행사인가?
○ 초등사회 교과서 수정은 교육과정에 따라 바로잡는 것입니다.
- 교과서는 학생들이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내용을 학습하고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수업자료이므로 성취기준과 교과서 서술 내용이 다르면 수업에 혼란을 초래하게 됩니다.
- 그런데 2016년부터 2년간 사용한 초등 6-1 사회교과서에는 교육과정(2009 개정)에 맞지 않게 서술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에 따른 현장 혼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2018년 초등사회과 교육과정 취지와 내용에 맞도록 교과서를 수정·보완하였습니다.
○ 교육부는 국정교과서에 대한 수정권한이 있으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절차에 따라 수정하였습니다.
- 국정교과서는 잘못된 내용이 있을 때 수정할 권한을 교육부가 갖고 있어 권한을 행사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안은 일방적 수정 지시가 아니라 역사교육 전문가와 현장교사의 자문·검토를 거쳐 집필진 자체협의를 통해 수정한 것입니다.
- 해당 교과서의 기준인 2009 개정 교육과정(성취기준)에 맞추어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수정하는 것에 대하여 교육과정과 다른 교과서를 집필했던 연구·집필책임자(박용조교수)의 수정 거부는 계약상의 성실 의무를 해태한 것입니다.
2. 교육과정과 어떻게 달랐기에 교과서를 수정했는지?
○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 5·6학년 사회교과서는 2015년부터 학교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당시 초등 사회과 교육과정(성취기준)과 교과서에는 동일하게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기술되었습니다. 그런데 연구‧집필책임자는 2016년 사용되는 교과서를 교육과정과 달리 “대한민국 수립”으로 수정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관련 기술 비교>
구분 |
교육과정 |
교과서 |
초등 6교과서 적용시기 |
2009 개정 |
대한민국 정부 수립 |
대한민국 수립 |
2016.3. |
대한민국 정부 수립 |
대한민국 정부 수립 |
2018.3. |
|
2015 개정 |
대한민국 수립 |
- |
- |
2015 개정 수정 |
대한민국 정부 수립 |
대한민국 정부 수립 |
2019.3. |
○ 연구·집필책임자(박용조교수)는 2015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 5,6학년 교과서는 2019년부터 사용됨에도 2009 개정 교육과정과 다르게 2016년 교과서를 부적절하게 수정하였습니다.
※ (2009 개정) 초1,2 적용 ’13년~, 초3,4 적용 ’14년~, 초5,6 적용 ’15년~ / (2015 개정) 초1,2 적용 ’17년~, 초3,4 적용 ’18년~, 초5,6 적용 ’19년~
3. 2015년 중등 역사과 교과서의 국정 전환과 2018년 초등 사회과 교과서 수정은 같은 성격인가?
○ 중등 역사과 검정교과서의 국정화는 획일적 역사교육을 초래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 지난 정부에서는 교과서발행제도를 전체적으로 바꾸는 검정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추진하였습니다.
- 이와 달리, 초등 사회과 교과서 수정은 2009 개정교육과정의 성취기준에 맞게 교과서의 내용을 바로 잡은 것으로 성격이 엄연히 다르며 동일 선상에서 비교될 수 없는 일입니다.
- 향후, 우리 부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존중 차원에서 교과서 임의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초등사회 교과서를 검정으로 전환하여 내용의 다양성과 집필자의 전문성을 보장할 수 있는 교과서를 개발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4. 초등 사회 교과서 196곳은 어떤 내용으로 수정됐나?
○ 2016년 사회교과서 현장 적용 이후, 교과서 내용 오류에 대한 문제 제기*가 지속됨에 따라 해당 내용에 대한 수정을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 ‘편향적이거나 친일・독재 미화’, ‘제목은 대한민국 수립, 본문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등
** (’16년 수정본) ‘대한민국 수립’ → (재수정 예정) ‘대한민국 정부 수립’
○ 교과서 수정은 집필진 협의를 거쳐 자체수정 한 것입니다.
- 초등 사회교과서 수정과정에 전문가(일부 집필진 포함)‧현장교사의 자문을 거쳐 집필진 협의회에서 최종적으로 정정사유를 자체수정(196건)으로 결정한 것입니다.
○ 맞춤법 등 단순 수정과 정확한 서술을 위한 내용 수정이 대부분입니다.
- 총 196건의 수정사항은 표기, 맞춤법 등의 단순수정(32건)과 내용오류·누락을 바로잡은 내용 기술 수정(144건)이 대부분입니다.
< 내용수정(기술) 예시 >
기존 |
수정 |
비고 |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인 조선 |
새로운 문물의 전래 |
문화전래의 특성 기술 |
그리고 조선은 새로운 문물과 서학을 받아들였다. |
그리고 조선에 새로운 문물과 서양의 학문이 들어왔다. |
|
~ 조건으로 일본과 국교를 맺었다. 이후 통신사는 조선의 문화를 일본에 전해 주어 일본의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
~ 조건으로 일본과 국교를 맺고 통신사를 파견하였다. 이후 통신사는 조선의 문화를 일본에 전해 주는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당시 일본의 서적을 수입하는 등 상호 교류에 큰 역할을 하였다. |
통신사의 역할을 상호 문화교류에 중점을 둠 |
신사임당은 어려서부터 바느질과 그림에 남다른 재능이 있었고, 꾸준히 교육을 받아 학식이 높았다. |
조선 제일의 여류 화가인 신사임당은 어려서부터 바느질, 시와 그림에 남다른 재능이 있었고, 꾸준히 교육을 받아 학식도 높았다. |
신사임당의 재능 구체적 기술 |
우산도(독도)를 실제와 달리 울릉도 서쪽에 그렸다. |
우산도(독도)를 실제와 달리 울릉도 서쪽에 그렸다. 이는 당시 사람들이 섬에서는 살지 못하였기 때문에 생긴 지도상의 착오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당시 사람들이 독도를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 |
독도에 대한 구체적 서술 보완 |
~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를 유치하였다. |
~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를 개최하였다. |
내용기술 오류 수정 |
5. 전 교육과정정책관의 부교육감 임용은 승진이 아닌가?
○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라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공무원 또는 장학관으로 임용이 가능하며, 교육과정정책관과 부교육감은 동일직급 내에서의 전보입니다.
※ 보도자료 전체보기는 상단의 첨부파일을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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