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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체육 교사 800명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대한민국 교육부 2019. 8. 22. 17:26

 

 

 

 

 거북목, 일자목부터 척추 측만증까지. 치열한 입시 경쟁 속, 하루 대부분을 책상에 앉아 생활하는 우리 학생들은 각종 체형 불균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체육’ 수업은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신체 활동량을 증가시키고 잘못된 신체 습관들을 바로잡을 기회이자 의무입니다. 그러나 매년 체육 수업을 실시함에도, 왜 정작 학생들의 몸은 점점 굳어만 갈까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체육이지만, 학생들의 몸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지금. 체육 수업의 역할을 되찾고자 교육 전문직부터 초등체육 담당교사까지 전국의 800명의 체육 교사가 한자리에 모였다고 합니다.

 

 지난 7월 12일 (금) ~ 7월 13일 (토)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체육교사 축전’은 교과연구 우수사례, 학교체육 현안에 대한 개선 방안 공유를 통해 체육 수업 활성화의 발걸음을 뗐습니다!

 

 체육 수업의 현황과 체육 교사들의 고민이 느껴졌던 교과 연구들. 국민 서포터즈는 3개의 우수 사례를 통해 국민 여러분들께 체육 교육의 밝은 미래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조립식 수영장 활용 생존수영 운영 모델 – 정창영(서울청담중)

 

드라마 속 교내 수영장, 그들이 사는 세상이라며 부러워하기만 하셨나요? 이제 우리들이 그 주인공이 될 차례입니다.

2015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 중 ‘안전 영역’은 수상안전 지식 및 생존수영 능력 함양의 필요성을 제시합니다.

이에 정창영 교사는 생존 수영 교육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구명조끼 착용법부터 잎새뜨기 교육까지 창의적인 수영 교육 방향이 논의되었을 뿐 아니라

수영 시설을 설치, 관리할 수 있는 방법까지 공유되었습니다.

 

간이 천막을 활용한 실외 사각형 조립식 수영장과 실내 트랙형 조립식 수영장은

호우 등 외부요인 대응에 효과적인 대안적 수영 수업 시설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제안은 체육 교육이 우리 학생들의 삶에 좀 더 직접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시사점과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미세먼지 탈출! 초등 맞춤형 실내놀이 및 교실체육 - 장경환(서울옥정초)

 

체육 수업의 본질이 학생들의 건강에 있는 만큼,

미세먼지, 오존 등의 대기 환경은 수업의 원활한 진행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장경환 교사는 실내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교실체육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계획 수립은 체육 수업이 다양한 변수와 환경적 요인에 유동적으로 대처하도록 방향성을 제시해줍니다. 

학생들의 흥미를 돋울 자세한 활동들은 카드 뉴스를 확인해주세요!

 

건강체력교실의 변신, 스피닝(Spinning) 교실! - 장대건(강원함태중)

 

각종 영양제부터 한약까지, 우리 학생들이 좀 더 즐겁게 체력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체력 향상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 증진을 위해 장대건 교사는 스피닝을 활용한

건강체력교실의 내실 있는 운영 및 학생들의 운동 습관화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는 실제로 장대건 교사가 2018년 강원상장중 재직 시 활동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을 활용하여 오락성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지역 스핀 센터 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한 전문성 강화까지! 

정해진 체육 수업 시간뿐 아니라 학교 스포츠 클럽 활동과 학교 공연 참여까지 활동 범위를 확산시킨다면

학생들은 좀 더 자발적으로 또 자유롭게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의 사례들은 실현 여부를 떠나 교육의 주체인

현직 교사들이 직접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여 교과 연구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지닙니다. 

 

체육 수업은 단순 교육의 의미를 넘어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과목입니다.

교사가 행복하고 학생이 즐거운 체육 수업이 여러분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육의 주체인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변화될 체육 수업을 기대합니다!

 

 

 

※위 기사는 2019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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