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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다니지 않고 8개국어 공부하는 비법 본문
이 글을 쓴 이강백 기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습득하였고 스페인어, 라틴어, 이탈리아어 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요즘 어떻게 하면 외국어를 잘할 수 있을까? 외국어를 어떻게 공부를 하면 될까? 라는 의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초중고에 다니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 승진을 목표로 하는 직장인 등. 외국어가 없는 사회를 상상하기 어려울정도로 세계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더군다나 요즘에는 영어는 물론이고 제2외국어까지 요구하는 사회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외국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분들을 위해서 아직 외국어를 아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외국어를 즐기는 학생으로써 저만의 외국어 공부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요즘에는 전자사전이나 인터넷 사전, 핸드폰 내장 사전 등으로 사전을 찾기가 수월해졌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전자사전이 생겼기 때문에 단어를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단축이 되어서 외국어를 공부하는 속도가 더 빨라졌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는 적어도 외국어를 공부하는 과정에 있어서 초급과 중급 단계에 속하시는 분들은 전자사전을 사용하지 말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왜일까요?
아시다시피 언어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단어가 중요합니다. 특히 초급과 중급단계에서는 더더욱 중요하며, 나중에 고급단계가 되어서 고급어휘를 구사할 때 있어서도 단어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전자사전으로 단어를 검색하다 보면 언젠가 똑같은 단어를 다시 찾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습니다. “ 그게 어때서?, 어차피 전자사전을 사용하면 검색 속도가 빨라서 상관이 없는데?”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초, 중급 단계에 있어서 전자사전을 사용하는 것은 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자사전을 사용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모르는 단어가 있더라도 다시 찾으면 되기 때문에 어휘를 외우는 양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게 됩니다. 어휘량이 적다는 것은 그 만큼 외국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함에 있어서 걸림돌이 된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럼 왜 종이사전을 추천할까요?? 종이사전의 장점은 사전을 찾는 과정에서 그 단어가 외워지는데 있습니다. 전자사전을 사용하듯이 한번 그 단어를 찾아보고 그 단어를 외우지 않았다면, 다음번에 또 귀찮게 같은 단어를 찾아야하고, 공부하는 책의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이런 반복이 계속됩니다. 그래서 종이사전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같은 단어를 또 찾는 수고를 덜기위해서 찾을 때마다 외우기 때문에 외국어공부를 하면 할수록 늘어가는 어휘량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종이사전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메모하는 기술 등을 알려주는 책도 있을 정도로, 메모가 습관인 사람들은 성공한다고 합니다. 이는 외국어를 배울 때에도 빠질 수 없는데요. 왜 외국어를 공부하는데 메모지가 필요할까요? 외국어를 어느 정도 배웠을 때(중급정도) 부터는 외국어를 생활화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길을 걸을 때, 간판이나 잡지, 신문 등에 한국어로 된 단어들이 있을 겁니다. 지나가다가 나뭇잎이 보인다면 속으로 “영어로는 leaf라고 하지? 중국어로는 树叶 인데 그러면 불어로는 뭐라고 할까?” 이러면서 보이는 단어나 갑자기 생각나는 단어들을 외국어로 바꿔보세요. 이 과정을 계속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어떤 단어를 모르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그 때마다 메모지나 수첩에 따로 단어들을 적어놨다가 나중에 집에서 그 단어들을 찾아보고 외우면 점점 어휘력이 늘어가고 결국엔 외국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게 됩니다.
제 기숙사 책상 사진입니다. 아무래도 기숙사가 좁다보니 고향에 있는 책 중 일 부분 밖에 가져오질 못했네요
“책 많이 읽어라, 책 많이 읽는 것이 제일 남는 것이다.” 라고 부모님이나 어른들께서 말씀하십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며, 구사하는 단어의 수준도 높아집니다. 이건 외국어를 공부할 때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원서를 많이 읽으면 고급어휘를 구사하게 되고 외국어 작문 실력 또한 증가합니다.
요즘에는 옛날과는 다르게 외국어 원서를 구하기가 손쉬워졌습니다. 인터넷 주문을 통하여 해외에 있는 원서를 직수입해주는 업체도 있을 정도인데요. 그만큼 외국어를 배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원서를 많이 읽어야 한다는 사실은 변치 않을 것입니다.
사실 외국어 원서라고 해서 꼭 어려운 책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꼭 읽어야 하는 책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원서를 읽는다면 자연스럽게 그 언어에 흥미를 잃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원서를 읽어야할까요? 바로 자신의 실력에 맞고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원서를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난 만화가 좋아”, “ 난 판타지 소설이 좋은데” 등 각자가 좋아하는 분야가 있습니다. 만화를 원서로 보면 실력이 늘지 않을까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처음 원서를 보기 시작할 때는 만화책이나 동화책으로 시작해도 좋습니다. 처음에 봤을 때는 그림만 보고 내용을 유추하겠지만, 자신이 흥미가 있는 분야이니깐 두 번 세 번 보게 됩니다. 그러면 계속 그 언어들이 눈에 익게 될 것이고, 모르는 단어는 찾아보게 되니깐 언어능력이 늘게 됩니다.
또한 같은 분야에서 쓰는 어휘는 비슷하기 때문에, 같은 분야의 원서를 보다 보면 아는 것이 더 많이 보이게 됩니다. 그러면 원서를 보는데 자신감이 점점 붙게 되고 그 때부터 조금씩 난이도를 높이고 다른 분야의 책을 읽는다면 좀 더 논리 있는 외국어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됩니다.
내가 외국어 원서를 구매하는 곳
프랑스어원서 : http://www.frenchbook.co.kr
중국어원서 : http://www.chinabooks.co.kr
영어원서와 일본어 원서는 대부분의 규모가 큰 서점에서 구매가능합니다.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이왕 공부해야한다면 그 언어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요? 단순히 어학성적을 따기 위한 용도로 외국어를 배우지 않고, 그 언어와 그 나라의 문화를 진정으로 느낀다면 어학성적이 높더라도 벙어리인 사람들과는 다르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다음 기사인 외국어공부법 2탄에서는 더더욱 알찬 내용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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